프랑크푸르트. 제 21기 민주평통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 프랑크푸르트지회 위촉장 전수식이 10월 10일(화) 14시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대회의실에서 거행되었다.
차순우 영사의 사회로 진행된 위촉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 후 고경석 총영사의 축사로 이어졌다.
고경석 총영사는 축사에서 “대한민국의 통일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자문위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므로 자문위원들은 정부의 국정 비전과 목표를 숙지하고 외교, 안보, 통일 정책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독일 내 동포들과 소통을 강화하며 통일 논의에 대한 다리 역할을 해주어야 할 것이다.
한반도의 엄중한 안보 상황에 대항하여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을 언급하고 지지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서는 통일 문제에 있어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은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하는 동시에 동포들에게 대북 정책에 대한 정부의 메신저 역할을 하고 통일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라고 천명하고 민주평통 자문위원 개개인이 전문성을 더 증폭시켜 민주평통 프랑크푸르트 지회가 비핵, 평화, 번영의 한반도를 실현하는데 중추적 기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고경석 총영사의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전수가 이어졌다.
이어 고창원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처음이라서 새롭고, 부족하지만 서로 배우면서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국정 목표 중에 있는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국가 증축이 21대 민주평통 자문위원회의가 추구하는 철학이자 목표이다. 앞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독일의 주요 지역인 프랑크푸르트에서 열심히 해보고자 하니 많이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김병학 민주평통 프랑크푸르트 지회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김병학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21기 구성원을 볼 때 든든한 느낌을 받았다. 여러 가지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는 중년과 장년, 사회 경험이 풍부한 어른들 등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되어져 있어 함께 힘을 합하면 멋지게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작은 목소리로 얘기해 주면 큰 귀로 들을 것이다.
우리는 통일을 이룬 독일에서 성장하고 경험하여 이 경험을 서로 나누고 모국의 통일에 기여한다면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또한 큰 업적을 이룬 것이 아니더라도 한마음으로 일한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성과를 이룬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고경석 총영사의 김병학 민주평통 프랑크푸르트 지회장에 대한 꽃다발 증정이 있었고 기념 촬영 후 다과회를 가지면서 위촉식을 마쳤다.
김미연기자 my.areist@daum.net
1334호 9면, 2023년 10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