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독한인장애인총연합회 총회 및 한방세미나 성황리 개최

뒤셀도르프. 사단법인 재독한인장애인총연합회(회장 박귀기)는 지난 5월 29일(수)11시, 뒤셀도르프에 소재한 “Klarenbachhaus”(Eichenkreuzstr. 26, 40589 Düsseldorf)에서 총회 및 한방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지원으로 장애인총연합회 회원과 파독근로자를 대상으로 열린 이날 한방세미나에서 전길환 강사는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쑥뜸의 효능과 효과를 현장에서 체험케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1부 순서로 장애인총연합회 회원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정기총회가 11시부터 열렸다.

오박일 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순서는 국민의례에 이어 회장 인사에서 박귀기 회장은 일상의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각자 건강 돌봄에 수고들 많이 하셨고 지난 1년도 회원들께서 회비와 찬조로 협회를 성원해 줌으로서 집행부에 맡겨주신 일들을 잘 해낼 수 있었음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들이 협회에 대한 관심과 성원, 그리고 지도편달을 보내 줄 것을 바랐다.

특별히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에서 지원하는 파독근로자 보건의료지원 사업은 장애인 총연합회가 심부름하는 역할로 국한되어있음과 장애인회원들의 건강도모와 정보제공을 위해 힘써 온 지난 1년간의 업무, 재정, 감사보고와 향후 1년 사업계획안 토의등의 순서에도 고견을 제시해 줄 것을 바랐다. 마지막으로 점심식사 후, “건강체조”(담당:김문영)와 “한방세미나”(강사:전길환) 순서에 적극 참여해 줄 것과 파독근로자보건의료지원사업의 효과적 수행을 위해 실시하는 “수혜자 만족도 조사”에도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박일부회장은 지난 1년간의 주요사업(총회 및 건강교육세미나, 한방세미나 외,,)을 보고했으며, ‘파독근로자 보건의료 지원사업’ 관련 담당인 김영순 간사는 장애인총연합회에 지원되는 의료재단 지원금 감사는 재단 실무자들이 직접 이곳에 나와 사업과 재정을 감사하고 있음을 알렸다. 또한 고국 대한민국에서는 앞으로도 파독근로자장애인들에 대한 관심과 회원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에 필요한 모든 일에 지원을 지속적으로 하게 될 것이란 점을 전하고 회원 여러분들의 건강유지에 전념해 줄 것을 바랐다.

김미자 재무위원은 재무상황(2023년1월 – 2023년12월 이월:1844,45 수입:3160,00 지출:1184,85 잔액:3819,60)을 보고하였다. 안승희 감사는 모든 수지와 관련된 증빙서류가 잘 보관되어있었으며 지적사유를 발견치 못했다고 보고했다. 회원들은 모든 보고사항을 박수로서 받아들였다.

안건토의에서는 연중행사(총회, 광복절행사장 캠프운영, 건강걷기와 한방세미나 등,)는 예년과 같이 진행하고 필요시, 기존 일정에서 회원들의 선호에 따라 소폭 조정가능성을 두기로 했다. 또한 광복절경축행사장에 캠프를 설치, 장애인총연합회 홍보와 상담업무를 시행하며 음료 외, 중식은 각자가 소속된 각 지역한인회로부터 협조 받는 것으로 정했다.

마지막으로 “회의록낭독”(오박일부회장)과 채택, 그리고 총회 폐회선언 후, 한인교회 여신도회가 준비한 비빔밥과 후식으로 즐거운 점심시간을 가졌다.

점심식사 후, 김문영 체조담당자의 지도에 따라 “천국은 마치”라는 곡에 맞추어 가벼운 운동을 통해 식곤증 해결과 일상 가운데 무거워진 몸을 풀어주는 동작들을 익히는 순서를 가졌다.

이어 전길환 강사를 통하여 한방세미나가 시작됐다.

전길환 강사는 배부한 자료를 참고해 줄 것을 바라며 오늘 한방세미나 주제는 “쑥뜸”으로 주로 몸의 순환장애와 관련이 있고 허리 통증, 섬유 근육통, 발바닥 통증, 류마티스 관절염, 류마티스 통풍, 관절염, 부종, 퇴행성 관절염, 어혈, 관절 근육 신경염, 좌골신경통, 동맥경화증, 손과 팔목의 통증, 목 디스크 질환, 종아리 통증 등 여러 통증이나 질환에 쓰이는 치료법이라며 구당 김남수 선생의 “무극보양뜸”을 소개하였다.

소량의 뜸쑥으로 엄지와 검지를 이용, 쌀반알크기의 뜸봉 만들기, 해당 혈에 뜸올리기, 마지막 딱아내기 등, 많은 회원들은 실제 체험하는 순서로 특별히 허리통증과 어지러움증 치료에 따른 효능과 불편한 족관절 등, 신체부위에 뜸을 손수 올려놓고 스스로 효과를 경험하며 불편함을 떨쳐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박귀기 회장은 강의한 내용과 관련, 정보를 알기를 원하는 이들에게는 협회에서 자료를 준비, 도움을 드릴 계획임을 소개했다. 아울러 귀가길 가운데 드실 간식을 배부하게 됨을 안내하고, 독일에서 평생 일하며 살아 나온 우리들 모두는 사회에서 보장하는 혜택을 받는 것은 당연한 우리의 권리라는 점을 강조하고 다음 행사 때 다시 만나게 되길 기약하며 편한 귀갓길과 건강을 다시 한 번 기원했다.

나복찬 중부지사장 nbc@kodb.de

1365호 15면, 2024년 6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