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 임원,연석회의 개최

레버쿠젠.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 지회(회장대행: 유상근)는 지난 5월 31일(금)12시, 레버쿠젠에 소재한 중식당 “Chinesische Mauer”(Dhünnstr. 2D, 51373 Leverkusen)에서 임원, 연석회의를 개최하였다.

총 42명이 참석한 이날 임원, 연석회의에서는 오는 6월29일(토) 11시에 Frechen에 소재한 “Sportplatz Herbertskaul”(Burgstr 61 50226 Frechen)에서 개최예정인 “제8회 대한민국 평화통일기원 친선체육대회”에 대한 제반준비를 논의, 결정하기 위해서였다.

강황룡 총무의 사회로 국민의례 후, 인사에 나선 유상근 회장대행은 먼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향군의 발전을 위해 참석해 준 고문, 임원, 이사진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대한민국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친선체육대회에 따른 준비와 기타 중요한 일들을 논의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라면서 격년제 개최로 변경된 후, 처음 갖게 된 금년대회도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6개 향우회(재독강원도민회 재독경서인한인회 재독영남향우회 재독충청향우회 재독호남향우회. 재독이북5도민회)와 함께 6.25전쟁 74주년을 기리며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헌신한 참전용사의 명예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하게 됨을 안내했다.

체육대회를 통하여 “재독한인과 향군이 조국안보를 위한다”는 일념으로 돈독한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평화적 통일을 기원하는 대회에 각 향우회가족들께서 적극 동침함으로서 조국 대한민국의 번영과 미래에 다가올 통일준비를 해나가는 의미 깊은 날이 될 것을 기원했다.

마지막으로 유회장 대행은 향군 도이칠란트지회의 오늘의 모습이 있기까지에는 신뢰와 사랑을 보내준 고문, 자문위원과 임원, 이사님들이 계셨으며 특별히 큰 행사 때마다 물심양면으로 흔쾌히 도움을 주고계신 고문 김계수 박사에게 깊은 감사인사를 전했다.

회의에서는 기념식과 체육대회 주최에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재향군인회, 후원에 대한민국재향군인회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 그리고 고문인 김계수 박사의 특별후원으로 진행하게 됨을 확인하고 제1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추모 및 기념식을, 2부 순서로 향우회 친선체육대회를 갖기고 했다.

준비사항은 다음과 같이 결정되었다.

참가단체(재독강원도민회, 재독경서인한인회, 재독영남향우회, 재독충청향우회, 재독호남향우회, 재독이북5도민회)외 경기종목(5인조 승부차기. 5인조 공 몰기(여). 6인조 축구경기(장년 남 60세 이상) 공 맞추기 외), 시구순서(김계수박사, 한호산고문, 박대희감독, 이재욱자문)와 각 분야 담당자(경기총괄: 한일동 이사대표, 경기심판: 당일결정, 행사총괄: 성규환 고문), 초대장, 광고, 차량, 식탁 등,(유상근대행, 강황룡총무), 시상품구입과 운반(고창원 평통북부회장), 진행사회: 강황룡 총무, 접수: 이봉일 재정부장 외, 음향: 박충구 이사, 행사장 관리감독: 부회장(김성주, 문영수, 장정빈), 음료수: 최선규, 조지연이사, 응급치료: 재독한인간호협회, 안승희, 음식분야전담 총감독: 이정숙(한)외, 김거강 레버쿠젠회장 .

기타 논의된 사항으로 공관팀 초대의 건, 남녀 참석자들 공히 즐거움과 보람을 나누는 순서가 되도록 철저한 준비 등이 거론되었으며 준비과정에서 적극 고려하기로 결정하였다.

유회장대행은 최근 회원으로 가입한 3인을 소개했으며 참석자 모두는 지회활동에 동참한 일에 대해 박수로 환영했다.

체육대회 경기진행 담당인 한일동 이사와 성규환 총괄은 향군회원은 물론, 한인사회의 화합과 단결을 꾀하는 주요행사임을 강조하고 그동안 체육대회를 통하여 한인사회에 긍정적 에너지를 가져다주고 있다. 라며 “대한민국평화통일기원 친선체육대회”를 안전하고 흥미로운 경기로 준비하고 있음을 밝혔다. 시상품 역시, 김계수 박사의 특별후원으로 푸짐한 상품들이 충분한 량으로 준비되고 있다. 라는 안내도 덧붙였다.

김계수 박사는 조국의 통일을 염원하는 행사로 유지되어 나온 기념식과 체육대회가 다시 열리게 되어 개인적으로도 기쁜 마음이며 행사를 통하여 향군회원은 물론, 한인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만남의 장은 정말 귀한 순서이기에 금년대회에도 가능한 지원을 하게 되었다라며 행사 때마다 수고가 많은 부인 팀과 솔선수범으로 봉사에 나서는 분들의 모습을 보며 모두에게 진정 값진 하루가 될 것이라는 덕담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유상근 회장대행은 모든 행사 안내는 동포언론 광고게재요청, 각 회원별로 초대장 발송, 단체 카톡방을 통한 지속적 안내가 이루어질 것임을 소개하였다. 더불어 향군 임원들은 이웃들에게도 행사의 역사성과 의미를 전달해 많은 분들이 참석, 6.25의 아픔을 상기하며 한인사회 화합에도 유익을 가져다주는 하루가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한마음 한 뜻으로 굳게 뭉쳐 함께 해 온 여러분들의 수고가 역사에 길이 남게 될 것을 바란다”는 인사로 폐회를 선언했다.

나복찬 중부지사장 nbc@kodb.de

1365호 12면, 2024년 6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