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교(명예회원)
KEEN NRW는 Korea Economist & Engineers Network in NRW e.V. 를 일컷는 말로써 Peter-Müller-Str. 14 40468 Düsseldorf-Germany 소재지로 독일상공회의소에 등록되어 있다.
지난 3월 14일 15:00, 뒤셀도르프 시청사 회의실에서 KEEN NRW 의 총회가 열렸다.
이 총회를 축하하기 위해 뒤셀도르프시 경제부장인 Christian Zaum 의 축사가 있었고 총회를 빛내기 위해 민재훈 Bonn 분관장도 참석하여 인사말을 했다.
KEEN NRW e.V. 의 총회소식이 지역신문에 크게 보도되었다.
아래 기사 내용은 뒤셀도르프 지역신문에 계재된 내용을 그대로 번역한 것이다.
(기사내용)
지난 3월 14일, 금요일, 뒤셀도르프 시청에서 열린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한국경제인 및 엔지니어 네트워크 (KEEN NRW Korea Economist & Engineers Network in NRW e.V.) 가 총회를 가진 자리에 약 30여개의 한국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뒤셀도르프 시의 경제개발청 소속 코레아-데스크는 2023년 뒤셀도르프에서 설립된 KEEN NRW 협회를 초청하면서 가장 오래된 유서깊은 시청홀에서 총회를 개최할 수 있게끔 도움을 주었다.
뒤셀도르프 시경제개방청 코레아-데스크의 한국 기업을 위한 맞춤형 대응에 대한 발표와 크리스찬 짜움 (Christian Zaum) 경제국장의 환영사 등이 있었다.
짜움은 특히 “본에서 온 신임 한국 총영사의 방문에 감사함을 전하면서 한국은 강력한 경제력과 기술 전문성을 가진 아시아지역에서 독일의 가장 중요한 무역 파트너 중의 하나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뒤셀도르프가 아시아의 허브로서 이러한 잠재력을 활용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생각한다. (한국이 아시아의 허브로서 : 옮긴이)
우리는 이 지역에서 독일과 한국 관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에 감사드리며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한국인 커뮤니티가 우리 도시의 문화와 경제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는 것에 감사드린다.” 고 했다.
KEEN NRW는 현지 기업의 한국 매니저와 산업 및 엔지니어링 분야의 수출입 업체간의 정보교류를 위한 플랫폼으로 자리 매김을 하고 있으며 동 협회에는 약 30여개의 회원사가 있다.
이 비영리단체는 세미나와 문화 활동을 통해 비지니스, 문화, 건강, 환경, 교육 분야의 사회문제에 기여하고 있다.
배경 : 뒤셀도르프에서의 한국 경제
지난 가을 슈테판 켈러 (Stephan Keller) 뒤셀도르프 시장과 그의 대표단은 한국의 수도 서울을 방문하여 한국의 주요 기술 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주요 의제는 인공 지능, 친환경 기술, 의료 기술 및 생명 공학이었다.
이듬해 11월에 있었던 메디카 (MEDICA) 박람회 때는 300개 이상의 한국 기업체들이 참가했다.
뒤셀도르프 시장은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 한국 시장에 더욱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한국 기업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키 위해 뒤셀도르프 경제개발청에 코레아-데스크를 설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기사 끝)
현재 독일 뒤셀도르프 상공회의소 지구에는 70여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는데 SEEGENE Germany, 현대 유럽 R&D 센터, AIMMO, SeAll Besteel 과 두산 유럽 로보터 등이다.
나는 2000년대 중반까지 지사장-기술통역-무역 등에 종사하다가 손을 놓은 뒤의 작금이라 명예회원 자격으로 총회에 참석했었다.
1970-80년대만 하더라도 나이 많은 임원들이 파견 나와서 무역에 종사했었는데 이제는 그와 정반대로 모두 젊은이들이 회사의 업무를 도맡아 열심히 노력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대한민국의 장래를 짊어진 젊은 임직원들이 독일에 주재하는 동안 건강하면서 이루고자 세운 목표들이 모두 달성되기를 응원해 본다.
1407호 18면, 2025년 4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