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주독일 대한민국대사관 본 분관(분관장:민재훈)은 4월10일 12시 본 소재 중식당에 재독한인총연합회 중부지역협의회(회장:차순녀)소속 회장들을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만찬에 앞서 민재훈 분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 동안 미주와 남미에서 외교관 생활을 통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동포사회의 발전에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했고,장동령 참사관 역시 동포사회 에 필요한 부분에 지원을 약속했다.
이완수 캄프린트포르트 한인회장을 비롯해 서봉석 뮌스터 한인회장, 차순녀 본 한인회장, 이은주 아헨 한인회장, 고순자 레크링하우젠 수석부회장, 나남철 에센한인회장이 함께한 자리에는 민재훈 본 분관장과 장동령 참사관이 함께해 각 지방한인회장들의 한인회 운영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장동령 참사관은 오는 6월3일로 예정된 제21대 대통령 재외선거에 따른 국외부재자 신고에 대한 안내를 하며 4월 4일부터 24일까지 국외부재자 신고와 더불어 재외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자리에 함께한 회장들은 한인회를 운영하며 가장 크게 느낀 세대교체 문제와 한인회의 연속성, 젊은 세대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관해 각자의 체험과 앞으로의 방향성에 관해 진지하게 의견을 나누었다.
장동령 참사관이 대부분 동포사회의 세대간 단절에 대한 의문을 던지자 그에 대한 답으로 협의회 측은 중부지역은 광산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한인회 특성상, 생사고락을 함께 나눈 회원들의 한인회에 대한 자부심과 희생과 봉사가 바탕이 되어 고령화로 인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인회를 지금까지 이끌어 오고 있지만 새로운 교육을 통한 가치관을 가진 젊은 세대와는 여러 가지 면에서 생각의 차이를 극복하기가 어려운 점을 설명했다.
다른 한편으로 광산 지역이 없는 남부지역은 한인회 구성 자체가 중부지역과 다른 환경에서 이루어진 관계로 유학생을 중심으로 자연스러운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한류 열풍에 따른 k-Culture를 활용한 한국 홍보와 위상 제고에 대해 다양한 경험과 방법을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협의회는 공관에 대한 당부 사항으로 공관 직원들의 친절한 대민 업무를 부탁하며 앞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다짐했다.
협의회는 현장에서 체험한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공관과 함께 공유하며 앞으로 공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동포사회의 발전에 함께 힘을 모을 것을 다짐하며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나남철기자 Journal55@daum.net
1407호 8면, 2025년 4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