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독한인장애인총연합회 –
네덜란드 “자안세 스칸스” 에서 제2차 건강걷기대회 개최

뒤셀도르프. 재독한인장애인총연협회(회장 강원희)는 지난 7월 9일(수) 9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후원으로 2025년 제2차 건강 걷기대회를 개최하였다.

참석한 회원들은 출발시간인 정각 9시에 뒤셀도르프 중앙역 옆에 자리한 출발 장소로 모여들었다. 모든 회원들은 오늘을 마냥 오래 기다렸다는 듯, 즐거운 모습들을 보였다.

이날 “제2차 건강걷기대회”는 대절한 버스 2대를 이용하였다.

승차 시, 참석자들은 본인 여부를 확인 후, 버스에 올라 “자안세 스칸스-네덜란드”를 향해 출발했다. 강원희 회장은 떠나기 전, 버스에 올라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조국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리신 여러분들이 참석한 행사에 좋은 날씨는 너무나 당연하다. 라며 혹시 거동이 불편해도 서로 도우며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을 희망하고 모두를 환영했다.

뒤셀도르프 중앙역을 출발한 버스는 한차례 중간휴식 후에 목적지 “자안세 스칸”에 도착, 예약해 놓은 식당에서 점심 식사 후, 가이드와 함께 산책하며 커피와 케이크를 나누고 뒤셀도르프로 출발하기까지 봉사자들은 회원들의 손발이 되어 주어 참석한 회원들로부터 큰 고마움을 샀다.

이날 회원들에게 안내를 담당한 재독한인장애인총연합회 전길환 강사로 부터 “자안세 스칸스(Zaanse Schans)”에 대한 지난 역사에 대한 자세한 설명들을 듣고 시내 곳곳을 둘러 보았다. 결코 간단치 않았던 다양한 문화 체험으로 전통 나무 제작 시연, 손으로 만든 치즈 제조 과정과 시식을 할 기회도 갖곤 했다. 실제로 가동 중인 풍차와 보트 타기 등, 아름답고 기념이 될 만한 곳에서는 서로가 사진을 찍어주며 시간 가는 줄 몰라들 했다.

오후 16시가 되면서 커피와 케이크가 기다리고 있었으며 먼 길을 돌아가는 시간이 임박했음을 알게 되었다.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는 바나나, 사과, 물 등이 제공되었다.

참석 회원들은 홀로 겪은 어려움이 없는지?를 살피며 임원들은 계속하여 움직였다.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번 건강걷기대회를 준비하고 아무 사고 없이 마지막까지 완벽하게 행사를 마무리한 강원희 회장 및 임원들의 수고에 감사해 하며 다음에도 좋은 곳으로 데려가 주길 기대한다”고 희망을 전하였다.

이번 건강걷기대회는 간결한 관광을 넘어, 파독 1세대 동포들의 건강증진과 교류, 그리고 따뜻한 연대감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또 산책을 하며 와인이 유명해서 와인 바를 찾는 여행객들이 제법 많으며 구 시가지도 볼만한 곳이라고 소개했다. 시내를 걷다 보면 그림같은 분위기와 다양한 소박한 네덜란드 요리와 고급 유럽 특선 요리 메뉴들을 역사적인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미식 여행도 가능하며 재배마을의 환대와 전통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분위기에서 와인 한 잔을 만나볼 수도 있겠다.

뒤에 참석한 회원들은 “식사와 풍차박물관 방문과 산책일정 등, 모든 순서가 함께 한 회원들에게 즐거웠다. 라며 하루 종일 보람된 일정으로 새로운 삶의 기운을 되찾아다 준 아주 뜻깊고 즐거운 하루였다”라고 소감들을 말해 주었다.

뒤셀도르프에 도착한 한 회원은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 그냥 여행이라도 가라고, 등 떠미는 날씨 같았다. 라며 모두가 만족스러워하는 모습들이 고마웠고 버스로 지나가며 본 거리들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또 ​조용하고 평화스런 네댈란트 소도시의 풍경을 만끽하면서 오늘 함께한 여행은 정말 좋은 추억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한 남자회원은 “풍차가 고스란히 옛 모습으로 보존되고 성곽 옆으로 전개된 예쁜 건물들과 주변 경관들이 참 보기 좋았다” 라고도 전했다.

모든 순서를 준비해 준 강원희 회장님과 임원, 그리고 봉사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나복찬중부지사장 nbc@kodb.de

1419호 10면, 2025년 7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