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센. 에센지역 심판연맹 주최 Ehrungsabend행사가 12월 12일 19시30분부터 에센 소재 카톨릭 성당에서 열렸다.
매주 심판들을 경기에 배분하고 있는 Steffan Feuer진행으로 심판연맹협회(NRW니더라인 지역) 회장 Boris Guzijan이 소개되었고 Boris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해마다 심판이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라 매우 희망적이다 .“‘라며 자리에 함께한 심판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더불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것을 당부했다.

Torsten Schwertfeger Kreis Essen Vorsitzender역시 그 동안 심판으로서 수고를 아끼지 않은 참석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심판으로서 봉사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서 2026년도 심판 행사계획이 발표되었고, 2025년도를 되돌아 보는 영상이 공개 되었다.
2023년도에는 293명이던 에센 지역 심판은 2024년은 335명, 2025년 354명으로 해 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5년도에는 총 8325 경기가 각 경기장에서 진행되었음을 발표했다.
청소년 경기는 총 3291 경기가,중.장년 경기는 3194경기, 그 밖에 친선 경기가 1053 경기가 있었고 경기를 감독한 경기는 181 경기가 진행되었음을 밝혔다.
이어서 10년 심판 경력자 5명, 15년 경력자 2명, 20년 경력자 1명, 25년 경력자 2명, 35년 경력자 1명이 소개 되었고 모든 경력자들에게 상패와 포도주가 수여 되었다.
심판 경력 40주년을 소개하는 순서에서는 1985년부터 심판을 시작한 시점을 알리기 위해 1985년 세계적 이슈가 되었던 보리스 벡커 윔블든 대회 우승, 베이에른 뮌헨 구단 우승 등 다양한 빅뉴스가 영상으로 소개 되었고,심판 경력 40주년을 맞은4명의 심판이 소개되자 대상자들에게 상패와 과자 바구니, 부상으로 독일축구연맹에서 제공된 고급손목시계가 수여되었다.
이외에 45주년 심판 3명과 50주년, 60주년을 맞은 심판이 소개되었고 건강상 제약으로 이들은 현역에서 활동하기 보다는 상징적인 모습으로 참석해 이날 관심을 받았다.
에센 지역 354명 심판 중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인으로 40년을 한결같이 심판으로 활동하며 한국의 위상제고에 앞장서고 있는 이광일 심판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8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매 주말 마다 경기를 진행하고 있는 이광일 심판은 40주년 기념 상패를 받으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지속적으로 경기를 진행하며 독일 속의 한국 심판으로 파독 근로자 역사에 기록되기를 희망했다.
그 동안 독일 청소년 분데스리가 진출에도 앞장서 온 이광일 심판은 독일 축구 심판계에서 쌓아온 인맥과 노하우로 앞으로도 힘이 닿는데 까지 청소년 꿈나무 발굴에 앞장 설 것을 밝혔다.(편집실)
1439호 12면, 2025년 12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