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혹시 피부에 이상한 점이 보이시나요?

피부암(Hautkrebs)의 원인, 예방, 치료 방법을 알아봅니다

혹시 피부에 갑자기 없던 점이 생기거나, 기존의 점 모양이나 크기, 색깔이 변하는 것을 발견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오랫동안 잘 낫지 않는 피부 궤양이나 딱지가 생기기도 하나요?

이러한 피부 변화는 단순한 피부 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때로는 피부암(Hautkrebs)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피부암은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완치율이 매우 높은 암이지만, 방치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피부암의 원인, 효과적인 예방 방법, 그리고 다양한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피부암은 피부의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성장하여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의미합니다.

크게 흑색종(黑色腫, Melanom)과 비흑색종 피부암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비흑색종 피부암은 다시 기저세포암(基底細胞癌, Basalzellkarzinom)과 편평세포암(扁平細胞癌, Plattenepithelkarzinom)으로 분류되며, 발생 빈도가 높고 비교적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반면, 흑색종은 멜라닌 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진행 속도가 빠르고 전이 가능성이 높아 더욱 주의를 요합니다.

피부암의 가장 주된 원인은 햇빛 노출과 자외선(紫外線, UV-Strahlung)입니다. 특히 오랜 시간 동안 과도하게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세포의 DNA가 손상되어 암세포로 변이될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야외 활동이 잦거나, 어릴 때 햇볕에 많이 노출된 경험이 있는 사람, 인공 선탠 기기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은 피부암 발생 위험이 더욱 높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요인들이 피부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피부색이 흰 사람, 붉은 머리카락이나 푸른 눈을 가진 사람, 햇볕에 쉽게 화상을 입는 사람들은 멜라닌 색소 부족으로 인해 자외선에 더 취약합니다. 또한, 가족 중에 피부암 환자가 있는 경우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피부암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피부 질환이나 면역 억제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도 피부암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드물게는 방사선 치료나 특정 화학 물질에의 노출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피부암의 증상은 종류와 발생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흑색종은 주로 검은색이나 갈색의 점으로 나타나지만, 크기, 모양, 색깔이 불규칙하게 변하거나, 가렵거나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비흑색종 피부암은 붉은색의 반점, 잘 낫지 않는 궤양, 울퉁불퉁한 혹, 딱지 등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주로 얼굴, 목, 손 등 햇볕에 자주 노출되는 부위에 발생합니다. 이러한 피부 변화가 발견되면 간과하지 말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암은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따라서 평소 자신의 피부를 꼼꼼히 관찰하는 자가 검진과 정기적인 피부 검진(Hautuntersuchung)을 통해 피부 변화를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합니다. 자가 검진 시에는 밝은 조명 아래에서 전신 거울과 손거울을 이용하여 얼굴, 목, 팔, 다리, 손, 발 등 온몸의 피부를 꼼꼼히 살펴보고, 점의 모양, 크기, 색깔 변화, 새로운 점이나 병변의 출현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피부암이 의심되는 병변이 발견되면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피부과 전문의는 시진 및 촉진을 통해 병변의 특징을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확대경 검사나 조직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립니다. 조직 검사는 피부 병변의 일부 또는 전체를 떼어내어 현미경으로 확인하는 검사로, 피부암의 종류와 진행 단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피부암의 치료 방법은 암의 종류, 크기, 위치, 진행 단계, 환자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비흑색종 피부암의 경우, 국소 절제술, 냉동 치료, 방사선 치료, 광선 치료, 국소 도포제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흑색종의 경우에는 수술적 절제가 기본적인 치료이며, 진행된 경우에는 림프절 절제술, 항암 화학 요법, 표적 치료, 면역 요법 등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피부암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햇빛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 지수(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고, 모자, 선글라스, 긴소매 옷 등을 착용하여 피부를 보호해야 합니다. 특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는 자외선이 가장 강한 시간대이므로, 이 시간대의 야외 활동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공 선탠 기기 사용은 피부암 위험을 크게 높이므로 피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피부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항산화 물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흡연은 피부암 발생 위험을 높일 뿐만 아니라, 치료 효과를 저해하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만성적인 피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꾸준히 치료를 받고, 피부에 자극을 주는 행위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암은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히 치료하면 완치율이 매우 높은 암입니다. 따라서 평소 자신의 피부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자가 검진을 실시하고, 정기적인 피부과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피부암 발생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피부암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고,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1412호 25면, 2025년 5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