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통시인협회 독일본부에는 여섯 시조 시인이 활동하고 있고 다섯 사람이 시조를 배워가고 있다.
연락처; 세계전통시인협회 독일본부 / 강정희 sijoeurope@gmail.com
<어머니가 보고 싶은 날 2>
효린 강정희
남은 정은 언제나 그립고 그리운가
흥건히 고인 사랑 애면글면 달래며
추억이 아름다울수록 슬퍼지는 날이다
<빈 지게>
노미자
백 세의 어르신은 지게를 늘 지셨다
쉼 없는 등지게는 삶을 지고 가는데
빈 지게 등에서 내린 날 풀벌레 숨어 우네
<봄 잔치>
최군자
살갗을 에는 듯한 찬바람 사라지니
철새들 돌아오고 봄 햇살 반가워라
살얼음 녹은 대지엔 꽃봉오리 춤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