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국문인회 제21차 정기총회 개최

12대 회장으로 최군자 회원 선출

프랑크푸르트. 재독한국문인회(회장 노미자)는 11월 29일 프랑크푸르트 그리스하임에 위치한 중식당 China Restaurant Gourmet City에서 제2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는 베를린, 함부르크 등 먼 거리에서도 회원들이 참석 총 15명이 참석하여 성원이 되었다.

참석 회원들이 오찬을 마친 뒤, 14시부터 시작된 이번 회의는 정식 총회에 앞서 ‘재독한국문학 제 18호’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노미자 회장은 18호가 출판되기까지의 과정을 간략히 설명하고, 회원들의 노력으로 훌륭한 책으로 편집되었음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번 문학지 표지로는 최영애회원의 사진작품이 선정되었다. 최영애외원은 “기쁜 마음으로 기꺼이 재독문인회에 제공했다며”며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재독한국문인회 제21차 정기총회가 황춘자고문의 사회로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간략한 국민의례를 마친 뒤, 노미자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난해 ‘재독한국문인회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작으로 치렀고, 제 18호 문학집을 출간하게 되었다며,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업무, 사업보고(최군자 수석부회장), 재정보고(금춘자 재정부장)가 인쇄물과 함께 구두 보고가 있었고, 이어 최숙녀 수석 감사의 감사보고가 있었다.

이어 기타사항 토의가 이어졌다.

정안야(명옥) 고문은 최근 문인회 현안에 대한 입장발표를 하였으며, 이에 대한 의견교환을 통해 현안은 원만히 타결되었으며, 단톡방을 방장이 운영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질서있게 운영할 것을 의결하였다.

또한 문학지 원고마감을 조금 이르게 하여 가을에 출간하지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기타토의를 마친 뒤, 모든 참석회원의 찬성으로 면책(Entlastung)을 의결, 제 11대 재독한국문인회는 그 임기를 마쳤다.

이어 제12대 회장과 감사 선거를 위해 조인학(위원장), 정안야(명옥)위원, 쾰펠연숙위원으로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되었다.

제 12대 회장 선출 순서에서는 먼저 단독 입후보한 최군자후보의 회장 후보 정견발표가 있었다.

최군자후보는 “회원들 간의 화합 단결을 위한 최선의 노력할것과, 줌(ZOOM)을 이용한 화상회의의 활성화와 문학강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등을 발표하였다.

이어 비밀투표로 진행된 찬반 투표에서 과반의 찬성을 받은 최군자후보가 제12대 회장으로 당선되었다. 감사선출에서는 백성자(수석). 금춘자 회원이 감사로 선출되었다

최군자 당선인은 궂은 날씨에도 많은 회원들이 참석한 것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임기동안 재독한국문인회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회원들의 저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하였다. (편집실)

1437호 13면, 2025년 12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