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옥 주독일 대한민국대사는 코로나상황 장기화에 따른 동포사회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각 동포단체의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중앙동포단체장과 베를린 지역 동포단체장을 초청 오찬간담회를 개최하였다.
6월 30일 개최된 재독중앙동포단체장 초청 오찬간담회에는 재독한인총연합회 박선유회장, 제독글뤽아우프회 최광섭회장, 재독한인간호협회 문정규회장이 참석하였다. 대사관에서는 조현옥 대사를 비롯 박성수 공사, 김인호 통일관, 전준석 영사, 김은규 부영사가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서 조현옥 대사는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동포사회의 화합과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앙동포단체의 활동을 격려하고, 연로 동포 1세대 지원 및 차세대 육성 등에 있어서 관심과 협력을 당부하였다.
재독한인총연합회 박선유 회장은 대사관의 동포 대상 중점사업에 대해 평가하면서, 그간 동포 1세대 주축으로 운영되어온 각 동포단체들도 점차 동포 2세의 참여가 긴요한 상황으로 차세대 육성의 중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베를린지역 동포단체장 초청 오찬간담회는 7월 14일에 개최되었는데, 이 자리에는 베를린한인회 오상용 회장 외 16개 동포단체장들과 임주성 공사참사관, 전준석 영사, 김은규 부영사가 참석하였다.
조현옥 대사는 G7 정상회의 계기 우리의 달라진 위상과 국격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우리나라를 바라보는 시각이 예전과 확연히 달라졌음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우리나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한인회를 중심으로 각 동포단체가 합심하여 민간외교관으로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오상용 베를린한인회장은 답사로 코로나상황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동포사회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강조하였다.
이번 오찬간담회에 참석한 여러 동포단체장들은 대사관에서 대화의 장을 마련하여 준데 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코로나상황이 개선되는 대로 이런 기회가 자주 제공되기를 희망하였다.
금번 오찬간담회는 코로나상황 발생 이후 처음 개최된 대면 동포대상 행사로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동포단체들이 동포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새로이 활동을 강화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주독대한민국 대사관은 독일 동포사회가 코로나19 상황을 무사히 극복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동포단체와 협력 및 소통 채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1228호 3면, 2021년 7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