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영남인향우회 연석회의

‘향우회 발전을 위해 활발한 토론 벌여‘

에센.재독영남인향우회 (회장:정운숙)연석회의가 8월 9일 15시부터 에센 소재 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열렸다.

연석회의에 앞서 ‘영남인의 행사‘에 관한 임원회의를 마친 후 계속된 연석회의는 고정아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사무총장의 개회 선언 이후 국민의례와 정운숙 회장의 인사말 순으로 이어진 순서에서 정 회장은 12대에 이어 13대까지 회장직을 맡다 보니 연석회의는 큰 의미가 없는 것 같다며, 13대에도 함께해 준 임원, 고문, 자문위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인사말을 통해 “12대와 13대는 숫자부터 다르고 새로운 의미가 있다. 그 동안 고문을 비롯해 자문, 임원, 회원들의 도움으로 12대 회장직을 무난히 수행할 수 있었으며,13대에도 열심히 일하겠다.

조금 전에 마친 임원회의를 통해 결정된 연중계획을 발표하겠다. 향우회는 다른 단체와 달리 화합과 화목이 목적이다. 또한 젊은 향우회 회원도 있어 앞으로 많은 발전이 있으리라 기대한다. 부녀부장이 준비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인사말을 마쳤다.

이어서 개인 소개에 이어 연중 계획 및 임원회의 결정 사항 보고가 있었다.

연중 계획에 있어 ‘영남인의 날‘ 행사가 이날 회의에 중점 사항이 되자,고정아 사무총장은 코로나로 인해 모임이 중지된 상태로 2년을 미루다 보니 코로나 이후 지난 해에는 5월에 행사를 치르게 되었고, 또한 4월에 행사를 하게 될 경우 11월에 정기총회를 개최해야 하는 관계로 이날 연석회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싶다는 제안을 했다.

이어서 고정아 사무총장의 임원회의 결정 사항 발표가 있었다.

결정 사항으로 오는 8월 30일로 예정된 ‘영남인의 날 행사’에 필요한 음식 분담과 경품, 행사 담당자, 광고, 음향, 2부 사회자(양승욱 부회장)가 확정 되었고 각 지역에서 행사에 참석하는 회원들을 위한 버스 대절은 지역 활성화가 부진한 관계로 계획하지 않기로 결정되었음을 밝혔다.

이에 대해 박소향 감사와 성규환 고문의 질문이 있었다

성규환 고문이 공문 발송을 우편으로 해 줄 것을 요청하자, 정 회장은 성규환 초대고문을 각별히 챙길 것을 약속했다.

이어서 ‘영남인의 날’ 행사를 4월에 할 것인지, 8월에 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 수렴에 있어 4월 개최에 대한 찬성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해 4월로 결정했다.

영남인의 밤 행사가 4월에 열리게 되면 총회를 11월에 해야한다는 고정아 사무총장의 의견에 따라 11월 말이나 12월에 정기총회 겸 송년잔치를 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4월에는 영남인의 밤 행사, 11월 말이나 12월에는 정기총회를 개최하도록 공식적으로 문서화 할 것을 제안한 성규환 고문의 의견에 따르기로 했다.

연석회의를 마친 후 임원들과 김혜영, 박영원 부녀부 임원들의 수고로 준비된 식사를 함께 나누며 참석자들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화창한 날씨와 더불어 열띤 토론으로 회의장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활발했고 정운숙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의 열정 역시 재독영남인향우회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었다.

나남철기자 Journal55@daum.net

1423호 9면, 2025년 8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