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영토를 정복했던 왕이, 현자에게 자신의 보물창고를 보여주며 물었습니다.
<인생의 성공이 무엇인가?> <올때보다 더 많이 가저가면 성공입니다.> <빈손으로 왔다가 이만큼 이루었네.> <그런데 죽으면 이런 보물은 다 놓고 가야합니다.> <그렇다면 내가 가지고 갈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영혼 세계의 재화는 사랑입니다.> <사랑이 무엇인가?> <사랑은 상대를 측은히 여겨서 하는 자기희생입니다.> <한 생애가 끝나면, 살면서 행한 모든 행위에 대한 보응이 있습니다. 선행에 대해서는 상이 있고, 악행에 대해서는 벌이 있습니다. 그것이 세상의 균형과 질서입니다.> <내가 죽으면 어떻게 되겠는가?> <일생을 돌아보시면 아실 것입니다.>
왕은 깊은 생각에 빠졌습니다. 사랑을 베풀어본 기억은 별로 없고, 자신에게 희생된 수많은 사람들만 생각이 낫습니다. 오랜 숙고 끝에, <내가 어떻게 하면 되겠는가?>하고 물었으나 , 현자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왕은 그날부터 잠을 이룰수가 없었습니다. <내가 언제인가 반드시 죽을 것이다. 그 다음은?>
왕은 온 나라의 많은 지혜있는 자들을 불러 모으고 물었습니다. <죽으면 보응이 있다는 것이 사실인가?> 대다수의 지혜자들이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내 일생의 죄업을 씻으려면 어떻게 해야하지?> <선한 일을 많이 하시면 됩니다.> 한 지혜자의 조언대로 창고의 보물을 풀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제 씻어졌는가? 이미 죽어버린 원혼들을 어떻게 달래지?> 그러자 누구인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죄업을 씻으려면 고행을 하셔야 합니다. 성지까지 고행으로 기어 가셔야 합니다.> 왕은 오체투지라는 방법으로 100Km 떨어진 성지까지 기어서 가는 어려운 일까지 마쳤습니다. 그리곤 며칠동안 잠을 잘 잘 수 있었습니다. <과연 이제 되었을까? 내 모든 죄업은 씻어진 것일까? 그 옛 현자라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왕은 온 나라에 그 현자를 수소문했고, 마침내 그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곤 그간의 모든 일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왕의 말을 들은 현자는 안타까운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왕이시여, 업은 그런 방법으로 씻을 수 없습니다. 자신의 지은 죄업을 자신의 노력으로 해소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무슨 수로 내 모든 죄업을 해결할 수 있단 말인가?> <모든 세상을 만드시고 주관하시는 창조주 의 사면을 받으셔야 합니다.> <어떻게 받는가?>
<왕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창조주가 하셔야 합니다. 창조주 되시는 하나님이 사람으로 와서 사람들 대신 죽는 것입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왕이시여,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 일은 이미 일어났습니다.
창조주께서 이스라엘이라는 나라에 예수라는 이름으로 와서 그렇게 살다 갔기 때문입니다. <그가 창조주였다는 것을 어떻게 아는가?> <창조주의 오래된 약속인 구약성서에 수없이 언급되고 묘사된데로, 예수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와서 그렇게 살다가 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창조주가 죽었는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 하늘로 돌아갔습니다.> <좀 자세히 얘기해 주게나> 현자의 설명을 듣고 왕은 그 시실이 믿어졌습니다.
<나는 이제 어찌하면 되는가?> <진심으로 믿으시면 됩니다. 사실이니까요! 그리고 그 사면을 감사히 받으시면 됩니다. 그 뿐 아니라, 창조주를 진심으로 믿으면 창조주의 자녀로 받아주신다고 약속에 명기되어 있습니다.> <시키는 대로 하겠네.>
그날부터 왕은 두 발 뻗고 아주 잘 자게 되었습니다. 그 이야기가 믿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모든 이들을 사랑하며 살다가 행복하게 죽어 창조주께로 돌아갔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로마서 10장10절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요한복음 1장 12절
경기도 포천에 교사 부부가 5남매를 낳고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결혼 전에 부정이 있었다는 것을 남편이 알게 되었습니다. 아내를 때려 보았습니다. 그 사실이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술을 코가 삐뚤어지도록 마셔 보았습니다. 그래도 그 사실은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세계일주 여행을 해보았습니다. 그 사실이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결국, 고민하다가 이혼 하였습니다.
해결책은 하나 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신것처럼, 아내를 사랑하고 용서하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흘려주신 피에 의지하면, 어떠한 죄, 누구의 죄도 다 용서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복음을 깨달은 슈바이처는,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것이 이단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어떤것도 다 고칠 수 있습니다. 남편은 아내를 용서했습니다. 부부는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이한나 아동은 대구 소재의 아동양육시설에서 살고있는 여자 아동입니다.
아동의 친 부모는 아동에 대한 양육의지는 강하나, 지적장애로 인해 양육방법이 미숙하고 아동이 생활하기에 부적절한 환경에 아동을 방임하였습니다. 결국, 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아동의 친부모는 아동양육에 대한 지식과 기술이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재학대 발생위험이 있기에 2021년 2월 현재의 시설로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한나 아동은 2023년 6세로 장애전담 어린이 집에 다니고 있습니다. 언어와 인지발달 지연으로 지적장애 3급 진단을 받았으며, 불안증상과 주의력 결핍으로 지속적인 심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아동은 활발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무엇이든지 관심과 호기심이 많습니다. 색칠하기와 소꿉놀이를 가장 좋아하며,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고 있습니다.지적장애가 있는 한나아동에게 교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은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교민 여러분의 소식을 기다립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박 해 철 선교사 드림
1305호 34면, 2023년 3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