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 나비의 꿈>
민사무엘
날개 접은 벌 나비 꽃 속에 빠진 채로
한나절 긴긴 해를 달콤히 즐깁니다
오호라 꽃마다 별미로다 온 산과 들 헤매리
<내 조국, 대한민국>
하순련
중심을 꺾지 않고 모진 역경 이겨내어
자랑스러운 나라로 우뚝 선 대한민국
찬란한 그 모습 보면 슬퍼도 슬프지 않아
<시조 생활>
노석임
산책길 공원에서 오물오물 되뇌며
시조의 바른 격식 맞추려 애를 쓴다
뒤늦게 만난 귀한 인연, 웃음꽃이 맴돈다
1480호 17면, 2026년 10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