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에 거주하는 한인 문인들의 창작 작품집 『유럽한인문학』8호가 출간됐다. 한국 에디아 출판사(대표 박희정)가 발간한 이번 작품집에는 독일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폴란드, 스위스, 그리스 등 유럽 5개국 한인 문인 22명의 작품이 수록됐다.
초대시로는 공초문학상과 펜문학상 등을 수상한 최금녀 시인의 시「 2045년 – 분단 100년」이 실렸다. 책에는 시 25편, 동시 2편, 동화 1편, 수필 10편, 여행 수필 1편, 그림 산책 1편, 스마트 소설 2편, 단편소설 1편 등 총 176쪽에 걸쳐 다채로운 장르의 글이 담겼다.
수록작들은 고국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 타국에서 살아가는 삶의 경험, 일상에서 길어 올린 성찰 등을 진솔하고 감동적인 문학적 언어로 풀어냈다.
출판 후 책을 접한 모국의 가족과 친지들은 “외국에 오래 살면서도 모국어로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해마다 작품집까지 발간한다는 점이 대단하고, 작품에도 깊은 감동을 받았다.” “이국땅에서 한글을 갈고닦는 유럽 한인 문인들에게 존경심을 갖게 하는 책이다.” “내용도 좋고 책도 잘 꾸몄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표지는 이평렬 재독 화가의 평화로운 유럽 알자스 마을의 풍경을 담았다. 이 화가의 또 다른 풍경화 4점 역시 내지 여백을 장식해 문학과 미술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볼거리를 더했다. 편집위원으로는 장해남•서미라•유한나 재독 시인이 참여해 원고 정리와 교정을 맡아 수고하였다. 책 구매를 원하는 분은 아래 이메일 또는 핸드폰으로 문의해 주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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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0호 11면, 2026년 10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