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PPELLEBEN

Bildende Künstler*innen machen Musik

Bonn시의 Bundeskunsthalle는 “DOPPELLEBEN, Bildende Künstler*innen machen Musik”의 주제로 20세기초부터 현재까지 비주얼 아티스트가 동시에 음악적으로 활동한 작품들을 10월 18일까지 전시를 하고 있다.

예술 장르의 경계가 넓어짐에 따라 예술가들은 자신의 고유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작품의 특정 의도에 따라 광범위한 예술 매체를 통해 자신의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특히 시각 예술 자체가 처음부터 음악에 내재 된 특성을 이미 채택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각예술과 음악의 조합은 우리에게 낯설게 다가오지 않는다.

이 전시회에는 시각 예술 외에도 음악을 만드는 중요한 아티스트에 중점을 두고 있다. 콘서트와 스튜디오 출연 및 공연을 담은 대형 프로젝션 비디오는 라이브에있는 듯한 느낌을 전달하고 있다.

Yves Klein과 플럭서스(Fluxus) 아티스트 백남준, 오노 요코를 통해 뒤샹과 미래파를 시작으로 A. R. Penck, Hanne Darboven 또는 Hermann Nitsch와 같은 1960 년대와 70 년대의 중심 인물로 이어진다. 그리고 Captain Beefheart와 Alan Vega와 같은 프로토 펑크(Proto-Punk)의 대표주자들은 Albert Oehlen과 Pipilotti Rist 등이 활동한 80 년대 수많은 아티스트 밴드들의 선구자이기도 하다. 아울러 1990 년대 이후 작품들로는 Carsten Nicolai와 Emily Sundblad가 소개되고 있다.

예술가의 중첩활동 (DOPPELLEBEN)은 미술 작품 외에도 음악 작품, 즉 쓰기, 공연, 음악 제작 또는 밴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20세기 초부터 많은 시각 예술가들이 동시에 음악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하였으며, 이번 전시회는 이러한 변화와 발전상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오스트리아 빈의 mumok-Museum of Modern Art Ludwig Foundation과 Bundeskunsthalle이 공동으로 기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