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회 꿈과 기적을 향한 청소년 통일캠프 베를린에서 열려

베를린. 지난 7월 28일 발대식으로 시작된 제 6회 꿈과 기적을 향한 청소년 통일캠프가 7월 31일까지 3박 4일 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 캠프는 독일통일의 역사적 의미를 현장에서 배우고,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이다. 2019년 제 1회 청소년통일캠프를 유제헌 재유럽한인 총회장이 시작하여, 코로나팬데믹으로 2년 간 중단, 2022년 재개 제 2-4회 유럽한인총연합회(김영기회장), 제 5회 때부터 재독한인총연합에서 주최 주관하고 있다.

발대식은 ibis Budget Berlin Kurfuerstendamm 호텔에서, 해단식은 주독일대사관에서 개최되었다.

발대식에서 유제헌 캠프단장은 환영인사말을 통해 “통일에 대한 이론은 한국에서도 배울 수 있지만, 독일은 어떻게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을 할 수 있었는가를 통일현장을 직접보고, 만져보고, 느끼며 통일과 평화의 의미를 가슴에 새기길 바란다”면서 참가청소년들을 독려하였다.

권오복 베를린한인회장은 축사에서 “통일하면 ‘같음, 동일함’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통일베를린의 특별한 점은 다양함이라 볼 수 있습니다. 베를린 어디를 가나 다양한 사람들이 섞여 살고 있습니다.

통일은 서로 다른 다양함이 서로를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며 어우러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곳에 머무시는 동안, 다양한 사람과 문화가 공존하는 베를린을 경험하시길 바랍니다”라고 하였다.

고동운 통일관은 통일강좌에서 “독일은 어떻게 통일을 하였는가, 통일현장에서 답찾기, 독일과 한반도의 차이점을 분석해 줄 것을 당부” 하고 2차 대전 후의 역사적 정치적 배경에 대한 설명을 하였다.

김철규 인천강화교육지원장은 “통일된 독일에서 통일을 느끼고 가길 바란다”고 하였고, 김홍중 사단법인 이어짐 대표는 “한반도 통일은 단순한 감정을 넘어 평화와 공존, 그리고 번영을 향한 필수조건이다. 이 캠프에서 청소년 여러분의 가슴 속에 통일의 의지를 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 하였다.

한국에서는 학생과 지도교사 등 총 43명이, 독일에서는 현지 고등학생 6명, 본대학교 한국학과 학생 7명 등 대학생 8명 오상희 교수 및 운영 스태프 등 70 여 명이 참가하였다.

사단법인 재독한인 총연합회(정성규회장) 주최 주관한 이 캠프는 재외동포청, 통일부,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과유럽한인총연합회가 후원, 인천광역시 교육청, 사단법인 이어짐, 사단법인 평화경제공통체의 협력으로 성사되었다.

행사 2일 째 날에는 참석자들은 신승희 가이드의 인솔 하에 냉전시절 동과 서 베를린을 오가던 가장 유명한 ‘외국인 전용검문소’ 체크포인트 찰리, 테러의 지형도, 박물관 섬, 동독 박물관, 노이에 바헤,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베를린 장벽공원, 훔볼트대학, 베를린 전승 기념탑 등 동서독이 남긴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 걷고, 만져보고, 보면서 한반도의 평화정착, 통일 그리고 한반도의 밝은 미래를 확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경하 라이프지히한인회장이 사회를 맡은 해단식은 축사, 조별발표, 수료증수여, 장기자랑, 시조경연대회수상자(심사: 임선화 세계전통시인협회 영국본부 회장)수여식, 작은 음악회 등으로 진행되었다.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캠프청소년참가자 여러분은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통일된 한반도에서 여러분의 꿈이 마음껏 펼쳐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하였다.

임상범주독일대한민국대사는 “청소년 여러분, 생각을 나누고 공감하며, 가슴 속에 평화와 통일이라는 멋진 꿈을 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독일의 통일현장에서 보고 느낀 경험이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준비하는 소중한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하며 격려하였다.

김철규 인천강화교육지원장은 “베를린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 며 “이번 통일캠프를 위해 애써준 재독한인총연합회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들에게 특별히 감사를 드린다”다고 소감을 피력하였다.

이어 각 조의 다수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의견, 또한 깊이 있는 분석, 열정적인 발표에 참석인 모두가 크게 호응하였다.

통일을 주제로 한 시조 경연대회에 12명의 학생이 참가하였고 장원에는 인천중앙여고 김주희, 차상에는 가람고 고은준, 차하상에는 인천중앙여고 장수빈, 장려상에는 박서희, 이승현 학생이 입상하고 상금과 상장(차후전달)을 받았다.

유제헌 재유럽한인총연합회 명예회장, 재독한인총연합회 상임고문이자 청소년통일캠프 팀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단 한 명의 낙오자 없이일정을 마쳐 매우 기쁘다”고 소회를 밝히고, 정명렬 재독한인총연합회 부회장과 강해옥 자문위원에게 이 번 통일챔프에 큰 지원을 해주심에 각별한 감사의 말을 전했다.

유제헌명예회장은 이외에도 수고하고 도움주신 신정희 (재독한인총연합회 수석부회장 겸 재유럽한인총연합회부회장) 최경화회장, 정금숙 총연임원, 이영우(재독한인총연합회 국제분과위원장), 표락선(재독한인총연합회 체육분과위원장), 박인숙(재독한인총연합회 자문), 채수웅(재독한인총연합회 자문)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신봉길 함브르크한인회 회장을 비롯한 방미석 수석부회장, 허영란서기 박경원부회장, 곽용구부회장, 허채열 장년부장 등 10명이 해단식에 참관하여, 행사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작은 음악회에 출연한 피아니스트 정택연, 바리톤 지요한, 메조소프라노 서혜원은, 바이올린니스트 손선혜가 최고도의 예술로 행사를 빛내고 큰 박수를 받았다.

많은 청소년들이 함께한 장기자랑에서는 땀 흘리며 준비한 케이 팝, 가요열창, 태권도(박서희)와 합기도(이승현) 시범, 송판격파 등으로 행사의 마무리를 흥과 멋으로 마무리하였다.

김도미니카 기자.

1469호 18면, 2026년 8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