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일 한국문화원에서 파독간호 60주년 기념 전통 공연 열려

베를린. 9월 12일 주독일 한국문화원(양상근원장)에서 파독 간호사 파독 60 주년을 기념하는 “60 년의 발자취, 감사의 마음을 담아”라는 주제로 파독간호사들의 헌신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특별 공연을 펼쳤졌다.

주독일한국문화원 공연장 ‘스페이스 고도’에서 펼쳐진 이 행사에는 고경석 주독일 대한민국대사부부와 최영숙 평통자문위원 북유럽협의회부회장, 정명렬 재독한인총연합회부회장, 이영우 베를린 간호요원회 회장과 이수희, 안영임, 김광숙, 백덕심, 김금선, 김 도미니카, 김연순 고문을 비롯한 많은 간호사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양상근 주독일한국문화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 오늘은 우리 문화원이 파독간호사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작은 무대를 올려드리는 날이자, 우리가 오랫동안 기슴 깊이 품어온 한마디를 전하는 날입니다.

우리 문화원 개원 이전에 민간 문화외교관으로서도 큰 몫을 하였다면서 이웃과 함께 나눈 음식, 우리 문화소개 등의 작은 씨앗들이 오늘날 독일 전역에서 사랑받는 한국문화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오늘 행사의 주인공은 파독간호사 여러분들”이라면서 여러분이 걸어온 길을 기억하고, 그 소중한 유산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였다.

이어 고경석 주독일대한민국대사는 인사말에서 파독 간화 6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10 년 전 주독일 대사관 공사 참사관으로, 4 년 전 프랑크푸르트 총영사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교민사회와 동포 여러분께 실질적인 힘이 되고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또한 “여러분은 제 2의 고향 독일에서 모범적인 사회일원으로서 성실하고 근면하며 따뜻하고 친절하다는 이미지를 독일인들에게 심어주셨으며,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외화는 우리나라가 산업화를 이루고 오늘 날의 경제대국으로 발전하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파독간호사 여러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늘 건강하시고, 가정의 평안과 기쁨이 늘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는 덕담으로 인사말을 마쳤다.

박현정, 신아롬, 김도현의 가야금 3중주 ‘아름다운 나라’로 시작된 공연은 우리 무용단 김연순 단장의 ‘살풀이 춤’, 베를린 한국무용 프로젝트 서민성, 김인정의 ‘부채산조와 반고춤’, 화동(지도: 최윤희,대표 : 김현지)의 ‘축원무와 장고춤’, 가야무용단 김금선단장의 ‘입춤’에 이어 가야금 3중주 ‘남도 아리랑’으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흥겹고 아름다운 가야금의 멜로디와 한국 전통 춤의 흥과 멋이 서린 수려한 춤 사위, 또한 발랄하고 청순함으로 천사같은 춤을 추는 화동들에 매료되었다.

하루 전부터 준비한 색상이 곱고 맛깔스러운 한식 만찬을 즐긴 후, 선물까지 받아든 참석 파독간호사들은 준비하고 진행하느라 수고해주신 양상근 문화원장을 비롯한 문화원 팀에게 진정을 가득하게 담은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 도미니카 기자

1476호 3면, 2026년 9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