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쫄페어라인 광산축제,에센한인회 참가

‘10년 넘는 꾸준한 참가로 한국 위상 높여’

에센. 유네스코 지정 무형문화재 쫄페어라인 광산에서 열린 제35회 쫄페어라인 축제에 10년 넘게 꾸준히 참가를 해온 에센한인회(회장: 나남철)는 이번 행사(9월 26일-27일)에서도 여전히 큰 인기를 모았다.

10년이 넘는 지속적인 행사에 독일인들과 인근 이웃 나라 외국인들의 관심과 인기를 한 몸에 받은 에센한인회는 날로 늘어나는 한국어 인사와, 스스로 만들어 본 김치 이야기, 한국 여행이야기까지 다양한 체험담을 듣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이날도 각종 푸짐한 라면과 과자, 김치, 김밥, 만두, 튀김까지 다양한 한국 음식과 한국 홍보 책자를 준비하고 행사에 참가한 에센한인회는 부스를 찾는 방문객들을 맞이하느라 분주했다.

최근에 한국을 방문했다는 독일인 부부는 한국인들의 친절함에 인상이 깊었다며, 이번 여행은 2주 동안 했지만 내년에는3주로 여행기간을 연장하겠다는 알찬 포부와 함께 한국어 안내 책자를 가방에 담았다.

이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 김치의 인기는 이날도 여전했고, 직접 집에서 김치를 만들어 본 독일인들의 경험담도 분주히 손길을 움직이는 임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마침 행사 날이 추석 다음 날인 관계로 윷놀이를 준비한 임원들은 독일인들의 호기심과 함께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었다.

진행자의 설명과 함께 윷놀이를 즐긴 독일인들은 쫓고 쫓기는 가운데 한숨과 웃음 속에 긴장감이 맴도는 놀이에 푹 빠져 들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처음 선보인 야채 튀김에 매료된 독일인들은 튀김의 바삭하고 고소한 맛에 계속 주문을 요청했고,부스 앞을 지나가는 행인들의 후각을 강하게 자극했다.

김밥 체험 시간에는 미리 준비한 각종 속 재료와 알맞게 양념이 된 밥을 김 위에 얌전히 펼치고 조심스럽게 김을 마는 참가자의 모습을 지켜보는 임원들의 눈에 호기심이 가득 담기기도 했다.

뻥튀기의 구수한 맛에 매료된 어린이들은 몇 번씩 부스를 방문하며 누룽지 사탕과 초코파이 등 각종 과자와 더불어 한국 과자의 독특한 맛에 빠져들기도 했다.

재료마다 독특한 맛을 내는 라면의 인기는 여전했고 특히 젊은 청소년들은 매운 맛의 라면을 최고로 손꼽았고 혓바닥이 얼얼해도 불닭볶음면의 매력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해 마다 행사에 참가해 한국을 알리고 있는 에센한인회 임원들은 육체적으로는 피곤해도 해 마다 높아지는 한국의 위상에 저절로 힘이 난다며,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인사 하며 반갑게 부스를 찾는 외국인들의 모습에서 어깨가 저절로 올라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임원들은 한국의 독특한 음식과 아름다운 한국 을 소개하는 각종 홍보책자와 민속놀이 등을 독일인들과 이웃 나라 사람들에게 일일이 설명을 하며 한국의 독창성과 우수함을 알리느라 이번 행사에서도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편집실

1477호 11면, 2026년 10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