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10일, 개소식 개최…독일내 한국 기업에 GDPR 대응 서비스 제공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윤종인)는 EU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GDPR(개인정보보호법, 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 대응 지원을 위한 ‘EU 개인정보보호 협력센터(센터장 정수연)’를 11월 10일(수), 에쉬본(Eschborn)에 개소했다. 에쉬본 시는 프랑크푸르트 인근 계획 도시로 현재 LG, 포스코 등 다수의 한국 기업의 유럽 총괄 지사가 위치하고 있다.
한편 KOTRA에 따르면 현재 EU에는 672개 사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특히 독일에 124개 사가 진출하고 있다.
개소식은 한국에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서남교 대변인, KISA 이원태 원장이 온라인으로, 독일 현지에서는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임재정 재경관, KOTRA 박병국 부관장, 중소벤처진흥공단 박노영 소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센터 개소를 축하하고 향후 역할 등을 논의했다.
‘EU 개인정보보호 협력센터’는 EU 진출 한국 기업들의 지속적인 건의가 반영된 결과다. 기업들은 EU 국가별로 GDPR을 보완하는 개인정보보호 법제가 다양하고 복잡하여, 현지에서 전문 기관의 도움을 받기를 희망해 왔다.
협력센터에는 KISA에서 파견한 GDPR 전문가가 상주하며 한국 기업에 상담, 교육,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법무법인과 연계한 전문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미 실시한 폴란드, 프랑스를 비롯 스웨덴, 독일, 스페인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위해 올 12월까지 현지 한국대사관과 함께 국가별 GDPR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참여 기업들은 해당 국가의 개인정보보호 법제, 과징금 부과 사례 등을 이해하고, 센터와 GDPR 상담을 예약할 수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서남교 대변인은 “한․EU 적정성 결정이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이번 센터 개소는 매우 시기적절하다”면서, “협력센터가 우리 기업들에게 적정성 결정의 효용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EU와 추가적인 협력에 필요한 기업 의견을 수렴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적정성 결정(Adequacy Decision)은 EU에서 특정 국가의 개인정보보호 법제가 EU와 동등하다고 인정하여, EU에서 수집한 개인정보를 해당 국가로 이전 시 표준계약조항 등의 보호 조치를 면제하는 제도이다.
KISA 이원태 원장은 “2018년 5월 GDPR 시행 이후 EU의 개인정보 감독기구는 아마존, 구글 등에 고액의 과징금을 잇달아 부과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도 GDPR 준수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면서, “EU 개인정보보호 협력센터는 현지에서 국내 기업의 니즈를 파악한 맞춤형 GDPR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기업들의 대응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협력센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KISA의 GDPR 대응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이메일을 이용하면 된다. 누리집은 GDPR 가이드북, 상담사례집, GDPR 최신 동향 자료, 과징금 부과 사례 등의 전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GDPR 대응지원센터 누리집: gdpr.kisa.or.kr
※ 문의 이메일 주소: gdpr_support@kisa.or.kr
한국인터넷진흥원 EU 개인정보보호 협력센터, GDPR 설명회 개최 안내
한국인터넷진흥원 EU 개인정보보호 협력센터에서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의 협조로, 우리 기업의 GDPR (개인정보법) 준수 지원을 위한 GDPR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ㅇ 일시 : 11.18(목) 10:30~11:30
ㅇ 참가신청 : https://forms.gle/JqWNA1vsh6haLE8d7
ㅇ 방법 : Zoom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 Zoom (https://zoom.us/join) 회의 아이디 : 813 763 1186
– 접속링크 : https://zoom.us/j/8137631186
※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전 참가신청 부탁드립니다.
1242호 3면, 2021년 11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