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관리윈원회 구성 및 주요 현안 논의
에센.사단법인 재독한인총연합회(회장 박선유)는 지난 1월15일(토)15시, 에센에 소재한 재독한인문화회관(Meistersingerstr.90 45307 Essen)에서 2022년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연석회의에서는 3월12일(장소:에센 재독한인문화회관)개최 예정인 제36차 2022년 정기총회에서 회장과 감사 선출을 담당할 선거관리위윈회를 구성하였다. 또한 지난 수년동안 논의되어 오면서도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는 재독대한체육회의 총연합회 회원단체 문제와 현안으로 프랑크푸르트지역한인회와 재독동포총연합회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였다.
총연합회 고문, 자문위원, 지역한인회장, 임원, 감사 등, 총 37명이 참석한 이날 연석회의는 이철우 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됐다.
국민의례에 이어 박선유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먼저 코로나 19 펜더믹이란 어려운 시기임에도 총연합회의 발전을 가져다 줄 연석회의에 참석과 함께 그동안 보내준 성원과 수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어 박선유회장은 지난 12월 재독동포총연합회의 창립으로 동포사회 일각으로부터 자칫 동포사회 분열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염려와 우려가 있음을 전하고 창립 전에 동포사회의 바램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자신의 부족함을 탓하기도 했다.
또한 박회장은 재독한인사회는 유럽내에서 동포가 증가한 유일한 국가로 지난주 마감된 재외선거 등록인 수도 9천 5백여명으로 유럽에서 제일 많고 세계 6위 수준이라며 자랑스러운 동포사회의 모습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총연합회가 앞으로도 1세대 선배들의 노후생활에 더욱 관심을 갖겠으며 재독한인사회의 미래를 담당할 새 일꾼을 뽑는 일에 동포사회 각계의 관심과 성원, 그리고 새해를 맞아 재독동포 가정의 안녕과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상정된 안건 순서에 따라 제36차 2022년 정기총회 “선거관리위원 선출”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5인(김이수 자문위원, 김우선자문위원, 김상근자문위원, 노미자자문위원, 문영희자문위원)을 선출하였으며 위원모임을 통하여 위원장에 김이수 자문위원, 부위원장에 노미자 자문위원이 그 직무를 담당하도록 했다.
재독한인총연합회 제36차 총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총연합회 사무총장이 간사로 합류, 총 6인이 선거 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두 번째 안건인 “재독일대한체육회(회장 장광흥)에 대한 대사확인서 제출 건의” 건은 먼저 박 선유회장으로부터 그동안 길고 지난했던 협상 과정과 신종철회장과 장광흥회장 측과의 화합노력이 소개되었다. 박회장은 재독체육인들은 물론, 동포사회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체육회 문제가 35대 임기간에 마무리 지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연석회의에 자문위원과 중앙단체장 자격으로 참석한 3인의 가맹경기단체장(심동간 씨름협회, 김우선 육상연맹, 김옥배 바둑협회)과 한인회장, 자문(김형렬, 나남철, 서광구), 그리고 유제헌 고문의 고언이 있었다. 이에 박선유회장은 최근 신종철 회장이 확인해 준 내용(정기총회 보고 3월 기한 약속)을 소개하였으며 기한을 넘긴 후에는 회원단체 재가입 요건의 하나인 정기총회 결과보고를 필한 장광흥 회장을 대사확인서 제출 대상자로 하게 됨을 비밀투표를 통해 절대다수의 찬성으로 결정하였다.
셋째 안건인 “프랑크푸르트지역한인회 총회소집권고 결의안 채택”은 박 회장의 안건 설명 후, 만장일치로 결의안을 채택하였다. 넷째 “재독동포총연합회에 대한 재독한인총연합회의 입장 채택” 안건은 재독동포사회의 친목과 화합을 해칠 수 있는 상호비방이나 표현, 언행을 자제하며 문제해결을 위해 서로 노력해나가야 한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기타 안건토의에 들어가며 박 회장은 삼일문화상 상금(총4만2천유로)이 베를린한인회로 인계가 지연된 일에 대해 공익단체 등록이 지연됨에서 비롯된 것임을 추가 보고하였다.
2022년 사업계획(신년하례식 및 연석간담회 2월11일(금)17시, 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회관/ 제103회 삼일절기념식 및 제22회 우리말 겨루기대회 3월5일(토)10시 에센한인문화회관/ 제 36차 2022년정기총회 3월12일(토) 10시 에센한인문화회관/ 제77주년 광복절경축기념행사 및 제 50회 전국종합체육대회 8월20일(토)10시30분 카스트롭라욱셀)은 원안대로 통과되었다.
김현진 감사가 문의한 36차 정기총회에 적용될 정관에 대하여 제 35대 제 1차 정기총회(2019년 5월25일 에센한인문화회관)에서 통과된 개정 정관이 금명간 등록을 필하게 될 것이며 선거관리규정은 내규로 이전 조항이 적용됨을 박회장이 안내하였다.
마지막으로 김춘토 부회장의 회의록 낭독 후, 회의록을 채택하였으며 어려운 때일수록 동포언론이 동포사회 화합에 앞장 서 달라는 당부와 함께 박 회장의 폐회선언으로 연석회의를 마쳤다.
이날 연석회의장은 백신 3차 접종한 이들만 참석이 허용되었는데, 유제헌 고문은 참석자 모두에게 방역 마스크 10개와 손소독제를 증정하여 고마움을 샀다.
나복찬 중부지사장 nbc@kodb.de
1251호 8면, 2022년 1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