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셀도르프. 사단법인 재독한인장애인총연합회(회장 박귀기)는 지난 9월 28일(수)12시, 뒤셀도르프에 소재한 “Klarenbachhaus”(Eichenkreuzstr. 26, 40589 Düsseldorf) 에서 “건강교육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지원으로 전독일 파독근로자 및 장애인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열린 이날 건강교육세미나 참석자들은 최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 예방수칙이 완화된 분위기에서도 지난 습관대로 입구에 비치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과 함께 참석자 명단을 작성하는 모습들을 보였다.
건강교육세미나에 들어가기 전, 회장인사와 협회의 공지사항이 안내되었다.
박귀기 회장은 인사에서 코로나의 어려움가운데에서도 각자 건강돌봄에 에들 많이 쓰셨고 회원들께서 회비와 찬조로 협회를 성원함으로서 집행부에서 맡겨주신 일들을 잘 해낼 수 있었음에 감사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들이 협회에 대한 관심과 성원, 그리고 지도편달을 보내 줄 것을 바랐다. 이어 현재 봉사하고 있는 임원들을 소개했다.
박귀기회장은 임원소개에서 오박일부회장, 윤금숙서기, 김혜영재무, 김미자부재무, 이선옥봉사부장, 강원희대리인, 안승희감사, 박연수감사, 김영순감사, 그리고 현재 공석인 총무 업무는 회장이 대신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이날 갖게 된 건강교육세미나 개최 배경설명과 장애인과 파독근로자들의 건강을 위한 일은 물론, 독일에 업무출장차 나온 이들이 장애인협회에 도움을 요청하는 분들이 있었음을 알리는 등, 장애인 총연합회의 장차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재간협과 함께하고 있는 생필품지원사업과 관련하여 한가구당 건강키트 1박스, 중복수혜가 불가한 점, 회비 미납회원은 수혜불가, 모든 의료재단 지원금 지출에 대한 감사는 재단 실무자들이 직접 이곳에 나와 사업과 재정을 감사하고 있음을 소개하였다. 아울러 그 분들을 통해 앞으로 회원이 급감하게 되는 상황이 오게 될지라도 고국 대한민국에서는 파독근로자장애인들에 대한 지원을 재외동포청 등, 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란 점을 확신받은 사실도 전했다.
이어진 점심시간에는 한인교회 여신도회가 준비한 전식과 육개장, 후식이 준비되었다.
점심 후, 박귀기 회장은 가벼운 운동을 통해 식곤증 해결과 일상생활중 수시로 무거워진 몸을 풀어주는 동작들을 익히는 순서를 가졌다. 강사인 강원희 대리인으로부터“건강교육세미나”가 시작되었다.
강원희 대리인은 “배부해드린 자료를 참고하길 바라며 오늘 건강교육세미나 주제인 병원업무를 오랜 동안 해오다 다음 달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다” 며 최근까지 해 오던 현장에서의 산 경험을 들려드리는 기회가 될 것임에 의미를 부여하였다.
이어 “가정간호등급 기준법”, “양로원 입소 시, 자부담금과 지원신청 가능한 관청”. 그리고 국가유공자 사망 후, 독일국립묘지나 현충원 안장에 필요한 구비서류 및 절차에 대한 주제로 강의에 들어갔다.
강사는 가정간호등급 기준법 설명과 함께 요양등급별 일일생활과 실질비용체크(Pflegetagebuch), 요양등급에 따른 혜택과 비용(Geld und Leistungen bei Pflegegruppe), 그리고 개인부담 적용과 비용대처방안 등을 안내하였다. 특히 양로원 입소전 필요한 경비 계산법, 입소 후에 감당해야하는 비용문제, 직계가족 비용부담범위, 개인자산 처리방안 등, 유익한 정보가 강의되었다.
이어 국가유공자들이 많은 파독근로자 특성상, 독일 국립묘지나 현충원 안장에 필요한 절차,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해당자, 이에 따른 양식을 안내하였다. 강의는 예정시간을 넘기며 질문과 응답순서로 이어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강의한 내용과 관련, 자세한 정보를 알기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계속 도움을 드릴 계획이라고 밝힌 박귀기 회장과 강원희 대리인은 독일에서 평생 일한 우리들은 사회에서 보장하는
혜택을 받는 것은 당연한 우리의 권리라는 점을 강조했다. 박귀기 회장은 다음 행사 때 다시 만나게 되길 기약하며 회원모두 편안한 귀가 길과 참석자들의 건강을 다시 한 번 기원했다.
나복찬 중부지사장 nbc@kodb.de
1285호 10면, 2022년 10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