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대한민국대사관, 김홍균 대사주최 동포단체장 초청 리셉션 개최

베를린. 12월 13일(화) 주독대한민국대사관은 신임 김홍균대사 주최 동포단체장 초청 리셉션을 베를린 그랜드호텔 하이얏트에서 12.30부터 개최하였다. 베를린대사관 전준석 영사가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권원직 베를린 공사 겸 총영사, 김연욱 공사, 정성규 재독한인회 총연합회장. 정명열 부회장, 고창원 재독동포총연합회장, 유제헌 재유럽한인회 총연합회장, 심동간 재독글뤽아우프회장, 김옥순 재독간협회장, 장광흥 재독체육회장, 오상용 베를린 한인회장, 김진복, 변주섭 베를린 글뤽아우프회장, 이영우 베를린 간호요원회 회장, 안행길 베를린한인회 고문대표, 지준자 베를린 간호요원회 고문대표, 황형덕 겨레얼살리기 베를린지회장, 이상숙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부회장, 김상국 민주평통자문위 베를린지회장, 하성철 재독독도지침이단장, 신성식부단장, 정선경 코윈독일 지역담당관, 최영숙 한민족유럽연대의장, 안차조 재독여성모임 총무, 문정균 킴와(KIMWA)총회장 내빈명단 나남철 재독체육회사무총장, 채수웅 베를린태권도 사범협회장, 김명기 베를린한인회고문, 봉지은 해로대표 등이 단체대표로 참석하였다.

김홍균 신임대사는 “안녕하십니까, 김홍균 주독일대사입니다. 10월 중순에 부임 했습니다”라고 시작한 인사말을 통해, 동포단체들과 만나는 이런 자리 마련이 여러 가지 다른 일로 인해 늦어졌음에 죄송함을 표하고,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기꺼이 이 행사에 참석해주신 여러분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하였다.

이어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하시고, 유럽에서 모범적인 최대 규모의 동포사회의 근간, 발전을 위해 많은 수고와 헌신을 하신 1960년대 파견된 광부, 간호사 여러분들께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아시다시피 한독 수교 140주년과 광부파독 60주년인 내년 2023년은 주독일 대사관과 동포들에게 뜻 깊은 해”라면서 내년에 개최될 기념행사 참여를 독려하였다.

아울러 “대사관과 동포사회 간의 협력적인 소통이 지속될 수 있도록 여기 참석하신 여러분의 협조와 지원을 당부드린다”면서, “동포들의 권익신장, 동포사회의 화합과 발전에 후원하는 것이 대사관의 업무 중 하나”라고 밝혔다.

지난해 연방하원의원으로 선출된 한인2세를 예로 들면서 한인동포사회가 더 활발하고 성공적인 이민공동체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차세대들이 성공적으로 현지사회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차세대들의 역량배양과 강화를 위해 동포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김대사는 다가오는 새해에 재독동포 모든 분들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새해 덕담으로 인사말을 마쳤다.

정성규 재독한인회총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김홍균 대사님께서 부임하심을 5만 동포들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대사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내년 한독수교 140주년과 광부파독 60주년기념행사에 재독동포들이 합심하여 참여하면서 한인사회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유제헌 재유럽한인회총연합회장은 건배사에 앞서, “열악한 생활조건으로 인해 귀향불가한 재독동포 1세들이 행복한 노후대책, 3.1재단 상금 4만3천유로 정도를 기금으로 베를린한인회가 받았는데, 아직 진전이 없는 재독한인문화회관 건립추진과 평화 통일 안보 전문가이신 대사님께서 유럽한인동포들의 한국평화 통일기여참여 기회마련 등 이 3가지를 대사님께 부탁드린다”고 하였다. 그리고 건배사로는 “통 크게 일하자 통일”을 외치며 잔을 들렀다.

심동간 재독글뤽아우프회장은 “이런 자리에 초대해주신 대사님께 감사드리며, 내년 노동절행사가 5월 6일이라면서 북부독일, 중부독일의 글뤽아우프회와 단결하여 파독60주년 기념행사를 하면서 동포시회의 화합과 발전에 힘쓸 것이라”면서 건배사로 정한 “조국 대한민국을 위하고, 5만 재독동포를 위함”을 선창하였다.

김옥순 재독한인간호협회장은 처음 해보는 건배사라며 “나가자”로 준비하였는데, “나라 고국의 번영, 가족의 행복, 자신의 건강을 위함을 뜻한다”며 모두 함께 “나가자”로 건배하였다.

장광흥 재독체육회장은 40년 전 파독되었는데, 그동안 고국이 많이 발전하였다면서 “동포단체가 한자리에 모이는 이 자리에 초청해주신 김홍균 대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하고, 준비한 건배사 “조국을 위하여”를 외쳤다.

전준석영사가 식사 후 단체사진촬영이 있음을 공지하면서 리셉션을 마쳤다.

김도미니카기자

1295호 8면, 2022년 12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