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센. 사단법인 재독한인글뤽아우프총연합회 제27대(회장 심동간)집행부는 지난 3월 22일(금) 14시, 파독광부기념회관(Meistersingerstr.90 45307 Essen)에서 상견례를 개최하였다.
고문, 임원,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승욱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상견례는 국민의례에 이어 심동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상견례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안하신 모습들을 뵙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글뤽아우프총연합회의 발전을 위해 힘든 발걸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움을 전했다.
심회장은 지난 1월 정기총회 이후, 새로이 집행부를 개편, 보강하고 2년이란 27대 임기동안 계획한 모든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됨은 물론, 특별히 우리 모두의 건강이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시기라며 건강유지에 힘써주실 것을 당부하고 글뤽아우프회총연합회라는 발전적인 모습이 있기까지 애써 주신 전임회장과 임원, 자문위원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오늘 상견례 일정이 촉박하게 안내되고 참석하기에 어려움을 알려 오신 분들에게 죄송함을 함께 전하고 여러분들께서 하나 되는 마음으로 회원 간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글뤽아우프총연합회에 발전과 함께 회관운영에도 더 큰 관심과 성원을 보내 줄 것을 희망했다.
양승욱 사무총장은 상견례 일정이 연락관계가 원활치 못했던 점에 양해를 구하고 배부된 자료를 함께 검토하며 추가내지, 변동사항을 함께 확인해 줄 것을 청했다.
이어 심동간회장이 전체 27대 집행부 구성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자 모두를 일일이 호명하며 각자 자기소개순서를 가졌다. 사회자는 금년 사업계획(5월4일 노동절행사(장소: 회관), 계수정원 잔치, 추가 일정 계획 등,)을 보고하였으며 세부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공지하게 될 것임을 정했다.
건의와 바램사항을 논하는 순서가 되었다.
‘글뤽아우프총연합회와 회관운영에 대한 관심 요청’, ‘총연합회란 단체명에 걸 맞는 노력이 필요’. ‘집행부 조직 과정에서 연락관계가 원활치 못한 점, 해결책으로 단체카톡방 개설과 운영방안’,‘조직표에 오류나 누락사항 여부 꼼꼼히 해 줄 것’, ‘모두가 나이가 들어가니 만남의 기회를 자주 가져줄 것을 희망’, 그 외 이구동성으로 각자가 맡겨진 일에 최선의 노력을 기우릴 것을 다짐해 보였다.
서광구 자문위원은 오늘 모임에 참석률이 저조한 점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새로운 집행부가 연락사항의 정확과 홍보수단을 더욱 넓혀 나가는데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회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줄 것을 제안했다.
상견례에 참석한 고문(유상근, 김이수, 성규환, 고창원)들은 독일에 거주하는 선배동료들이 한마음으로 일궈 온 글뤽아우프회의 독보적 위상은 국내외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음을 소개하며 파독이라는 뿌리에 기초한 자긍과 자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회관명예관장인 김계수 박사는 햇수를 거듭할수록 한자리에 모여 인사를 나눌 수 있는 분들이 매번 줄어져 가는 현실을 보며 우리 모두가 “형님먼저 아누님 먼저”라는 마음으로 서로에게 좋은 일들이 많이 있게 되기를 바라며 칭찬에 인색하지 말고 선의 담긴 인사말을 자주 건네면서 사는 우리 모두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심 회장은 발표된 제언과 고견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글뤽아우프총연합회 사업과 회관 운영에 적극 참조하겠음을 약속하며 소소한 일로 보일지라도 보람있는 일들을 찾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한인문화회관 관장직도 겸하고 있는 심 회장은 “지난 14여년간 회관이 온전히 유지되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현재 운영에 참여하고 계신 분들은 물론이려니와 재독동포 모두가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셨기에 가능 했다”.라며 “앞으로도 회관운영에 따른 후원회원들을 확대해 나갈 수 있다면 우리의 힘으로 우리들의 회관을 잘 지켜내며 운영해 나갈 수 있을 것”임을 재차 밝히며 관심과 성원, 지도편달을 보내 줄 것을 바라며 폐회를 선언했다.
상견례를 마친 참석자들은 여성위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나누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날 발표된 제27대 집행부와 감사진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고문: 김근철(제3대), 황무림(제7, 8대), 유상근(제15대), 김우영(제17대), 김이수(제18대), 성규환(제19, 20대), 고창원(제21-23대), 최광섭(제24,25대)
회장: 심동간 수석부회장: 김철수
부회장: 송기봉, 문영수, 임의도, 문풍호
사무총장: 양승욱, 총무위원: 안경환, 김영모, 재무위원: 배인덕
기획위원: 원형상, 김갑호, 행사위원: 신 견, 박상진, 김성주,
문공위원: 장정빈, 섭외위원: 정부남, 음향위원: 박충구, 국제위원: 김상록
감사:곽용구(수석), 이명한, 지학균,
지역협의회 회장: 정용화(남부), 허채열(북부), 변주섭(베를린), 김동경(중부)
자문위원(가나다순)
김대회, 김만영, 김영지, 김용길, 김장호, 김정모, 김형렬, 박갑훈, 박양수, 박인순, 박장덕, 백한기, 서광구, 손재남, 송정호, 신성식, 오수혁, 유대형, 윤영대, 이승민, 이유환, 이재욱, 이종우, 이종철, 이효성, 임정환, 장광흥, 정광하, 정숙재, 조영수, 조진환, 최문규, 최병재, 최병호, 최태호, 한일동, 한호산(명예), 홍익성.
그 외 행사지원팀: 여부덕(총책), 최미순, 박계순, 김혜영, 김순자, 정운숙, 정애희, 고정아, 전희자, 하리라
나복찬 중부지사장 nbc@kodb,de
1357호 8면, 2024년 4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