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균 아동을 소개합니다

지금으로부터 25년 전인 1999년 4월 20일, 미국 콜로라도 주의 리틀턴이라는 한 작은 도시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그곳에 콜롬바인 하이스쿨이 있었는데, 이 학교에서 히틀러 신봉자였던 학생 두 명이 반 친구들이 자기들을 왕따시킨다고 총기를 난사하여 교사 한명을 포함하여 학생 12명이 죽고, 30여명이 부상을 당한 끔찍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참극이 벌어지는 그 현장에 17살 된 케시라는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 현장에서 범인 한명이 케시 앞에 총구를 들이대며, <DO you believe in God? 너는 하나님을 믿니?>물론, 하나님을 믿는지 안 믿는지, 그 여부를 알고 싶어서 던진 질문이 아니라, 하나님 같은 것은 없으니 믿는다고 말하면 죽이겠다는 위협이었습니다.

그러나 케시는 침착하게 말합니다. <yes, I believe in God. 예, 나는 하나님을 믿어요.> 그러자 범인은 총부리를 더 가까이 들이대며 소리를 쳤습니다. <There,s no God. 하나님은 없단말이야.> 한번만 더 그런 소리하면 정말 죽이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케시는 또 다시 말했습니다. <yes, There is God. And you must follow His path.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 그리고 당신도 그의 길을 따라야 합니다.>

이 말이 끝나자마자 범인의 총구가 불을 뿜기 시작했고, 17살된 소녀 캐시는 그만 피범벅이 되어 그 자리에 쓰러지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품에 안겼습니다.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기서부터 시작입니다.

케시의 한 친구가 이 아비규환의 현장 속에서 가까스로 몸을 숨겨 숨을 죽이며 이 광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소녀는 살아나와 이 사실을 사람들에게 낱낱이 알렸습니다. 친구 케시가 어떻게 그 흉악한 범인의 총구 앞에서 용감하게 신앙을 고백했는지 그러자 그 범인이 어떻게 악마처럼 케시에게 총을 쏘아 댔는지 사람들에게 그대로 전했습니다.

이 이야기가 세상 속에 알려지자 먼저 미국의 크리스찬 teenage들이 들끓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모두 함께, <Yes, I believe in God>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T셔츠를 입고, 거리를 누비며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Yes,I believ in God.> 어느 한 도시에서는 3,000여명의 teenage 들이 모여서 <Yes, I believ in God>이라는 주제로 집회를 열고 고백 했습니다.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 나는 하나님을 믿습니다.나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집회는 미국의 많은 도시들로 번져 나갔고, 결국, 잠들어 있던 미국의 크리스천들의 양심을 깨우기 시작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주님께 헌신하기 보다는 그저 세상의 풍요로운 물질문명에 젖어 안락을 추구하던 삶을 부끄러워하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회개하고 헌신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한 어린 소녀의 믿음과 헌신이 순교로 이어지면서 미국 크리스천들을 깨웠던 것입니다.

소녀는 말합니다. <Yes, There is God, Yes, I believe in God. 하나님은 계십니다. 나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당신이 나의 육신을 빼앗아 갈 수는 있어도 내 믿음은 빼앗지 못합니다. 당신이 총으로 위협해도 내 영혼을 강탈해 갈 수는 없습니다. 당신이 나의 모든 것을 빼앗아가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에게 주신 영광의 나라는 빼앗지 못합니다.”

원래 미국의 대다수의 국민들은 이러한 기독교 신앙 안에서 어린 시절 부터 훈련되며 자랐습니다. 그러나 1963년 존 .F. 케네디 대통령 재임시절, 미국의 모든 초등학교에서 3분 동안 함께 기도하는 것을 폐지시켜 버렸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초등학교 때부터 배워야 할 기독교 교육을 철폐시켜 버린 셈입니다. 그로부터 60여년의 세월이 흐른 미국의 기독교는 심한 풍랑을 만나 요동치며 표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반 기독교적 분위기가 미국으로 부터 세계 방방곡곡으로 전염되어 가고 있습니다. 심지어 지난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서 축복 기도를 담당했었든 목사가 바이든 대통령과 그의 가족들을 축복하는 기도를 마친 후, “이 모든 말씀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하고 마쳤어야 했음에도, 그는 “이 모든 것을 통합종교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라는 어처구니없는, 예수 그리스도를 정면 대적하는 기도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것은 현재 미국의 기독교의 현주소를 말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이 올바로 서게 되면, 많은 국가들이 함께 옳바로 설 수 있습니다. 우리는 미국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케티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먼저 순교하는 훌륭한 맏음의 사람들이 미국 땅에서 계속 배출되어지기를 간절히 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김택균 아동의 모는 베트남 결혼 이주 여성으로 아동 출산 후 100일이 지나 가출을 하였으며, 부는 조모에게 아동을 맡기고, 가끔 연락만 주고받으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거주지가 불분명하며, 일용직 근로를 하여, 경제적인 지원이 전혀 없는 실정입니다.

할머니는 공공 근로에 참여하고 있는데, 1년에 9개월만 일할 수 있어, 일을 하지 못하는 3개월은 생활이 막막한 실정입니다. 그나마 근로소득도 미약하여 아동을 홀로 양육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택균 아동은 3월이면 고등학교 1학년이 됩니다. 또레에 비해 체력이 약하고, 잔병치례가 잦은 편이지만, 모든 것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 성실함이 돋보이는 아동입니다. 다소 내성적인 성격이며, 학교생활과 친구들과의 관계는 원만한 편입니다. 동물을 좋아하며, 장래 희망은 유투브 크리에이터가 되는 것입니다.

교민 여러분의 관심과 후원은 택균아동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소식을 기다립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박 해 철 선교사 드림.

1356호 34면, 2024년 3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