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총연, 3월 헝가리서
제12회 유럽한인 차세대 한국어 웅변대회

유럽총연 정기총회도 개최

유럽한인총연합회(회장 김영기, 유럽총연)가 오는 3월 21일부터 22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제12회 유럽한인 차세대 한국어 웅변대회를 개최한다.

유럽한인 차세대 한국어 웅변대회는 유럽총연이 2011년부터 해마다 개최해 오고 있는 행사다. 유럽총연은 유럽 한인 차세대들에게 정체성을 심어주고, 한국문화를 유럽에 확산하기 위해 이 대회를 열고 있다.

지난해 몰타에서 열린 제11회 대회에는 유럽 8개국 20명이, 2023년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제10회 대회에는 유럽 4개국 18명이 연사로 참여했다.

차세대 연사들은 한글의 우수성, 자랑스러운 한국인, 한반도 통일 등 유럽총연이 미리 정한 주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약 3~4분 동안 발표를 한다.

웅변대회 기간에는 유럽총연 정기총회도 열린다. 2025년도 총연합회 행사계획 보고와 2024년도 예산 심사 등이 안건으로 올라갈 예정이다.

올해 유럽한인 차세대 한국어 웅변대회는 지난해 6월 창립한 헝가리한인회(회장 최귀선)가 주관한다. 헝가리에는 한인 6천 명이 거주하고 있고 이 가운데 약 800명이 젊은 유학생들이다.

1394호 9면, 2025년 1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