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나미 볼펜>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모나미 볼펜에 쓰여 진 글자를 자세히 바라보면, <모나미 볼펜 153>이라고 쓰여 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모나미 볼펜 송삼석 회장이 기도하면서 만든 이름입니다.
송 회장은 하던 사업이 도산의 위기에 처하자, 더 이상 버틸 수 있는 힘을 잃고 기도원으로 올라갔습니다. 기도하면서 생각을 해보니, 그간 사업을 하면서 하나님 앞에 범죄 한 일이 너무나 많았음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첫째, 주일 성수, 즉, 바쁘다는 핑계로, 주일에 교회 예배에 참석하지 않았음을 회개 했습니다. “이제부터 주일 성수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둘째, 돈을 많이 벌고 도, 십일조를 드리지 않았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하나님의 것을 떼어 먹었습니다. 이제부터 정확한 십일조를 바치겠습니다. 셋째, 새벽기도 하지 않은 것을 회개 했습니다. ”제가 새벽마다 주님 앞에 기도하지 않는 죄를 범 했습니다. 이제부터는 빠지지 않고 새벽기도를 하겠습니다.
이렇게 기도하고 난 다음, 성경을 읽고 있는데, 신약성경 요한복음 21장 11절 말씀이 마음에 다가왔습니다. “시몬베드로가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물고기가 백 쉰 세(153)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 그날 베드로는 갈릴리 바다를 손바닥 들여다보듯, 잘 알고 있는 동료어부들과 함께 밤새도록 그물을 던져 보았지만, 단, 한 마리의 물고기도 잡지 못하고, 허탈해 있었는데, 갑자기 예수님께서 나타나셔서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는 말씀에 순종해서 그물을 던지자, 상상을 초월하는 물고기 때들이 그물을 들어 올릴 수 없을 정도로 가득 잡혔는데, 그 숫자가 153마리였습니다.
모나미 송 회장은 자신의 사업도 이렇게 번창하게 될 것을 믿고, <하나님, 제가 모나미 153이라는 볼펜을 만들겠습니다. 이 볼펜이 50억 자루가 팔리게 해 주세요.> 그 당시 세계 인구를 50억으로 계산하고 세계 모든 사람의 손에, 모나미 볼펜 153이 들려지기를 기도했었던 것입니다. 다 망해가는 회사를 바라보며, 절망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며, 자신이 지켜나갈 일들을 하나님께 약속하며 기도했었는데, 결국, 하나님께서 그의 진정한 회개를 받으시므로, 모나미는 다시 승승장구하면서, 번창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과거, 인도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대한민국에 엄청난 숫자의 교회를 세우도록 허락하셨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선교사들을 해외에 파송하는 나라로 성장시켜 주셨습니다. 교회의 성장과 함께, 한국 경제는 상상을 초월 할 정도로 상승곡선을 타더니, 무역규모 세계 10위권 안에 들어가는 나라가 된 것입니다.
먹고 살기가 넉넉해지고, 주 5일제 근무가 시작되자, 사람들은 주말을 이용해서 가족과 주말여행을 떠나면서,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서서히 흐려지면서, 교회도 하향곡선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대한민국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미국, 영국 등, 과거 수많은 선교사를 한국으로 파송해 주었었던 나라들도 형편은 마찬가지였습니다. 교회가 나이트클럽이나, 술집으로 팔려나갔다는 해외 소식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인간들을 향하여, 섭섭해 하시고, 분노하셨을 것입니다. 구약성경 시편 78편 49절과 50절의 말씀을 함께 보실까요. <그(하나님)의 맹렬한 노여움과 진노와 분노와 고난, 곧, 재앙의 천사들을 그들에게 내려 보내셨으며, 그는 진노로 길을 닦으사, 그들의 목숨이 죽음을 면하지 못하게 하시고, 그들의 생명을 전염병에 붙이셨으며>
수 천 년 전의 성경의 말씀들이 지금도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우리는 직접 체험하며 살고 있습니다. 지진, 쓰나미, 전쟁의 위협, 상상을 초월한 테러, 동성연애, 각종 동물들의 전염병, 메뚜기 재앙, 그리고 에이즈, 사스, 메르스, 그리고 살인독감에 이어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각종 전염병이 창궐하고 있습니다.
제가 교포신문에 부족한 글을 써 온지 20년이 흐르는 동안, 제가 가장 강조하고자 했었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많이 팔렸다는 베스트셀러인 성경의 주인공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 분만이 진짜 신이요, 그 분만이 우주의 주인이십니다. 다른 신들은 모두가 우상이요, 가짜입니다. 헛된 것에 경배하고 있는 인간들을 향하여 하나님은 분노를 터뜨리신 것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서 우리는 영적으로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때입니다.
과학은 극도로 발달했다는데도, 우리 인간은 바이러스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또, 새로운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 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으로 모두 나와서 진정으로 회개의 눈물을 흘리며 용서를 구해야 할 때입니다.
영원히 지옥으로 갈 수 밖에 없었던 우리 인간의 죄를 깨끗하게 씻어 주신 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였습니다. 지금 무너져 가고 있는 지구를 다시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살려달라고 진심으로 매달리는 것입니다. 그분만이 쓰러져 가는 지구를 구해 주실 수 있는 유일한 분입니다. 왜냐하면, 지구를 창조하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교민 여러분, 지금 예수님 앞으로 나오십시오! 모나미 볼펜의 송 회장님처럼, 십자가 앞에 엎드려 회개하십시오! 모든 전염병을 치료하실 수 있는 하나님, 그 분의 이름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조재희 아동의 아버지는, 청각장애가 있고, 중국인인 어머니도 지체 장애가 있어서, 정부 보조 기금에 의지하여 생활하고 있습니다. 장애가 있지만,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서, 작게나마 농사일을 하고 있습니다. 재희 아동은 2020년 현재, 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고, 학업에도 성실한 모습으로 열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소 내성적인 성격의 아동은, 그림 그리기와 독서를 가장 좋아하는데, 그림 그릴 때가 너무 행복해서 장래에 미술 선생이 되고 싶다고 합니다. 재희 아동은 전라남도 장흥에서, 오빠, 언니와 함께 장애인이신 부모님 슬하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교민 여러분의 후원과 격려는 재희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되어 줄 것입니다.
불행한 사람들은 기적 같은 일을 당연하다 여깁니다. 코로나 사태가 일어나자, 휴지와 마실 물 사재기가 일어났습니다. 언제 우리가 마실 물에 대해서 감사해 보았으며, 맑은 공기와 햇빛에 감사해 보았던가요?1 사실은, 물, 공기, 햇빛, 모두 하나님의 선물이며, 이 선물을 매일 받을 수 있는 것이 기적입니다. 그래서 당연한 일상을 기적이라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들은 행복합니다. 전염병을 이길 수 있는 최고의 면역력을 선물 받고 있는 오늘의 당신이 바로 기적의 주인공입니다. 여러분의 소식을 기다립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박 해 철 선교사 드림
2020년 3월 27일, 1164호 3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