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10월 24일, 나는 신당동 중앙시장에서 새롭게 구입한 포장마차를 끌고, 이태원 택사스 촌 한 복판인 그 유명했었던 UN클럽 건너편에 세우고, 빨강 페인트로 <총각집>이라고 간판을 썼습니다. 흔히, 포장마차의 메뉴가 그렇듯이, 오뎅, 각기 우동, 닭똥집 같은 음식물 재료들을 큰 얼음 판 위에 진열하고, 돼지갈비 서너 근을 양념해서 그 곁에 먹음직스럽게 두었습니다.
<얼마나 팔릴까? 이태원 파출소에서는 별 말이 없을까? 이태원 깡패 나부랭이들의 횡포, 등등>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며 나의 생애 처음으로 포장마차에 도전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포장을 걷고 처음 들어온 손님은 의외로 정복을 입은 미군 MP(헌병)였습니다. 그 당시 이태원 밤거리는 한국 사람보다 사복을 입은 미군 장병들로 법석거렸고, 날마다 여기저기서 시끄러운 사건들이 터져서 언제나 미군 MP들이 순찰을 돌고 있었습니다.
첫 손님으로 들어온 그가 돼지갈비를 가리키며 하나를 구워달라고 해서 32공탄 연탄불에 올렸습니다. 다 구워진 갈비를 한 손에 들더니 뜨거운지 호호 불어가면서 순식간에 먹어 치웠습니다. 그리고는 엄지손가락을 세우고 넘버원, 넘버원 하고 큰 소리로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거기 놓여 있는 돼지갈비를 몽땅 다 싸 달라는 것입니다. 나의 포장마차 장사는 이렇게 순풍에 돛단 듯 시작되었고, 그 때부터 죠지와 나의 교제가 시작되었습니다.
그가 쉬는 비번일 때를 빼고는, 거의 밤마다 나의 포장마차에 들렸습니다. 그리고 미군 PX에서, 나에게 필요한 물건과 용기 등을 구입해서 가져다주었고, 때로는 위스키와 이름도 모르는 양주들도 가져와 선물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2년의 세월동안, 우리 포장마차는 너무도 손님이 많아 다 수용할 수 없었고, 돼지갈비 굽는 냄새로 온 이태원이 연기로 뒤 덮일 지경이었습니다. 지금도 꿈속에서 가끔씩 죠지를 만나는데, 제가 이따금 미국 땅을 방문 할 때면, 혹시 죠지를 만날 수 있을까, 하고 길 거리를 두리번거리기도 합니다.
오늘 제가 말씀 드리려고 하는 것은, 요즈음 한국에서 가장 손쉽게 시작하는 사업이 식당이라고 하는데, 1,000개가 문을 열면, 800개가 3년 안에 문을 닫는다는 기사를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서 이 글을 쓰게 된 것입니다.
저는 우리 가게를 찾아 온 손님들에게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선물해 주려고 무척 노력했습니다. <손님을 위해서 내가 무엇을 해 주어야 할까?> 이것을 성경에서 황금률이라고 부르는데, <네가 대접을 받으려거든 먼저 남을 대접하라. 네가 돈을 벌려거든, 손님에게 먼저 가치를 주어라. 그러면 돈은 뒤따라올 것이다.> 이것이 사업 성공의 비결입니다.
저의 경우, 식당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 번째로 청결입니다. 불결한 느낌이 들면, 입맛이 뚝 떨어져 버립니다. 두 번째는 맛입니다. 아무리 먼 거리여도 맛있으면 다 찾아옵니다. 세 번째로 친절입니다. 얼굴만 친절한 표정을 짓는 것이 아닌, 마음 속의 친절이 손님에게 전달되어져야 합니다. 위의 3가지만 지켜지면, 오라고 하지 않아도 손님들은 꾸역꾸역 모여들기 마련입니다.
나는 비록 포장마차였지만, 음식의 재료도 특상 품들로 구입했고, 큰 손이 되어서 막 퍼 주었더니, 손님들도 나에게 돈을 막 퍼 주었습니다. 성경적 방식으로 하면, 사업은 성공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랜드의 박성수 사장은, <나는 철저히 믿는다. 성경 말씀대로 해야 사업에 성공 한다>라고 말한바 있습니다. 절망하지 마시고, 성경적 방법으로 다시 한 번 도전해 보십시오! 당신도 성공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도 지훈 아동은, 친부와 친모의 학대로 군산에 위치한 아동 양육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동은 시설에 입소 후, 가족과 차단되어 교류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아동은 현재 어린이 집에 재원 중이며,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잘 웃는 아동입니다. 지훈 아동은 경찰관이 되어서 나뿐 사람들을 모두 물리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지훈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여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자신에게 주어진 인생을 지치지 않고 끝까지 달려 갈 수 있도록, 교민 여러분의 격려와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에불린 아담스라는 여자가 세상에 태어 난 후, 처음으로 재미삼아 로또 한 장을 샀는데, 일등으로 당첨이 되었습니다. 엄청난 행운이 찾아왔다고 느낀 그녀는 어쩐지 로또에 한 번 더 당첨될 것 같아, 다시 복권을 조금씩 사기 시작했는데, 몇 개월 뒤, 또 일등에 당첨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녀는 <돈의 행운이 나를 쫓아다니고 있다. 내가 가는 길에는 돈이 무조건 따라온다.>라는 생각을 확신한 그녀는, 그 사실을 증명하겠다는 마음으로, 당첨금을 모두 싸들고, 카지노로 향했습니다. 일발역전을 할 것이라는 희망을 끝까지 놓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두 번씩이나 일등에 당첨되었었던 엄청난 로또 당첨금을 1년도 되지 않아, 모두 잃어버리고 파산하고 말았습니다.
세상에는 로또처럼, 허황된 투자를 하다가 인생을 망치는 일들이 주변에 참으로 많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 100년 안에서, 뒤집어 지고 엎어지고 일어난 일들입니다.
그러나 백년, 천년이 가도 믿고 신뢰 할 수 있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육신의 죽음 이후에 영원히 사느냐, 아니면 영원히 죽느냐를 결정하는 일입니다. 천국과 지옥은 너무나 확실하게 존재 합니다. 정말, 당신이 현명한 사람이라면, 영원히 죽지 않는 그곳에 투자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눈이 뽑히고, 다리가 끊어져도 천국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러나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천국과 지옥에 대해서 절박한 심령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존경하는 교민 여러분, 부탁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에게 투자 하십시오!!!> 그 분은 돈을 원하시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당신이 지옥에 가지 않고 천국에서 영원히 살 수 있도록, 당신을 살려 주시려고 하나님이 보내신 구원자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오직, 당신의 믿음을 원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살아계신 참 하나님으로 당신 마음속에 모셔 들이십시오! 당신은 지옥이 아닌,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 될 것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박 해 철 선교사 드림
1224호 34면, 2021년 6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