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인총연합회 제74주년 광복절 기념식 및 제49회 전국체육대회 개최

재독한인총연합회 제74주년 광복절 기념식 및 제49회 전국체육대회 개최

카스트롭 라욱셀. 제74주년 광복절 기념식과 제49회 전국체육대회가 사단법인 재독한인총연합회 주최,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 재외동포재단, 재독한인간호협회,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지역한인회 및 한인단체 후원으로 8월17일 카스트롭 라욱셀 Europaplatz에서 오전 10시 15분부터 열렸다.

행사에는 독일 지역한인회 22개 지방한인회를 비롯해 재독한인간호협회,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중부한독간호협회, 재독차세대 단체 한도, 우리지기 등 동포사회 다양한 구성원들이 참가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사물놀이패를 선두로 6인조 태극기가 뒤를 이어 입장했고, 각 지역한인회 순으로 입장식이 진행 되었다.

박종화 사무총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국민의례가 있은 후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의 기념사가 있었다.

박선유 총연회장은 3.1운동 100주년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한 올해,뜻깊은 74회 광복절을 통해 애국 지사들과 독일동포사회 선배들의 피와 땀과 희생을 기억하고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써나가기를 희망했다.

1971년 오버하우젠 광산촌에서 열린 종합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어내려온 체육대회를 통해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며 살아왔듯이 앞으로도 서로 상부상조하며 아름다운 동포사회를 이루어 나가기를 소망했다.

이어서 이두영 본분관 총영사의 광복절 대통령 경축사 대독이 있었고,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 정범구 대사의 축사가 그 뒤를 이었다.

정범구 대사는 대통령 축사를 인용해 ‚다시는 흔들리지 않는 나라,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자’라고 대통령님이 축사에서 밝혔듯이,이는 남북한 8천만 동포와 해외 7백만 해외동포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과업인데 이에 동의를 묻자,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예“로 화답했다.

아울러 정대사는 우리 민족은 어떠한 위기에서도 의연하게 대처해 온 국민이었음을 강조하며, 단결로 어느 어느 누구도 대한민국을 넘볼 수 없는 강한 나라를 만들 것을 재차 강조했다.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5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 전국체육대회는 더 크고 멋있게 열리기를 소망하며,4년 전 70주년 광복절 경축 기념식에 슬로건으로 걸었던 ‚분단을 넘고 통일의 문을 열어 세계 평화로’를 상기하면서 지금까지의 광복은 반쪽짜리 광복이지만, 진정한 광복은 한반도가 하나된 통일된 광복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일본용품 불매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데 ,이번 기회를 통해 국산품 애용이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희망했다.

이어서 카스토롭 라욱셀 쿠렉 부시장의 격려사가 있었고, 쿠렉 부시장은 “안녕하세요?”라는 한국어 인사로 말문을 연 후,8.15 광복절 행사를 계기로 20년 이상 카스트롭 라욱셀이 한국인들의 문화, 체육 행사와 더불어 만남의 장소로 애용되고 있음을 밝히며, 앞으로도 한국과 독일 양국이 서로 교류하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을 희망했다.

대사표창 시간에는 서봉석, 이철우, 박종화씨가 정범구 대사로부터 표창을 받았으며, 광복절 노래 합창에 이어 재독한인총연합회 서성빈 고문의 만세삼창, 재독한인총연합회 정성규 수석부회장의 내빈소개가 계속 이어졌다.

이어서 1부 기념식 공연으로 이경화 교수가 이끄는 공연단의 진도북춤(박병천류)이 행사장을 화려하게 수놓았고, 마지막으로 정성규 수석부회장의 ‚아베정부의 내정간섭 및 경제침략 행위 철회촉구 ‚성명서 발표가 있었다.

고속도로 정체로 뒤늦게 도착한 프랑크푸르트 한인회(회장:이기자)는 통일된 복장으로 입장하며 본부석 앞에서 구호를 외치자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제49회 전국 종합 체육대회를 시작 하기 전 재독한인간호협회와 중부한독간호협회가 준비한 국민체조가 있은 후 2부 순서 체육대회가 열렸다.

제 2부: 제 49회 전국종합체육대회

박선유 회장의 개회선언과 전년도 종합우승팀인 프랑크푸르트 한인회의 우승기 반환, 선수선서(표낙선 선수대표)와 심판선서(이광일 축협회장)가 있은 후, 중부한독간호협회(회장 최미순)가 중심이 되어 파독근로자보건의료건강관리팀원들과 참석자전원이 함께 국민체조(지도:강황용 사범)를 하는 가운데 제49회 종합체육대회 막이 올랐다.

이날 주간행사인 제 49회 종합체육대회는 지난 47회, 48회에 이어 내리 3년째 재독일대한체육회 주관이 유보되었으며 산하단체인 가맹경기맹단체들 만이 종목별로 경기를 맡아 진행하였다. 체육대회에서는 기존 인기종목인 축구, 배구, 육상 경기 외에도 민속경기인 씨름, 남녀팔씨름, 남녀제기차기(줄다리기 경기는 우천으로 갖지 못함)등, 우리의 민족놀이가 경기종목으로서 사랑받고 있음을 잘 보여 주었다.

축구경기장에서는 이광일 축구협회장, 황경남 전회장과 축구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광일 국제심판과 독일인 미샤엘 심판이 노익장을 과시하는 시니어부 경기와 청년부 경기가 열려 치열한 접전을 벌렸는데, 특히 청년부 축구는 발군의 경기력으로 한인 축구계의 현주소를 보여주었다.

배구경기장에서는 총연합회 이철우 위원장이 진행하는 가운데 참가팀들이 자웅을 겨뤘다.

경기에 참가한 레크링하우젠팀의 한 선수는 예년에 비해 참가팀들이 적어 충분한 경기를 할 수 없어 아쉬웠다.며 내년대회에는 좀 더 많은 팀들이 참가하였으면 하는 바람을 밝혔다.

시시때때로 뿌리는 비에도 아랑곳없이 본부석 앞에서는 심동간 씨름협회장과 최영근 총연부회장, 표낙선위원장의 진행으로 민속경기종목인 남녀 팔씨름, 남녀 제기차기 경기로 열띤 응원전과 명승부가 펼처져 지켜보는 관중들의 관심을 끌었다.

씨름경기장에서는 심동간회장이 경기에 들어가며 샅바를 착용하는 법부터, 샅바를 잡고 힘과 기술을 겨루는 우리 고유의 운동경기임을 상기시키며 젊은 선수들이 우리의 전통경기인 씨름이 올바로 전승되어 가도록 노력해 주길 당부했다.

한편 골프협회(회장:김학순)는 8.15 광복절 기념과 전국체전 선수선발전을 겸한 골프대회를 하루 전인 16일(금), 메트만 골프클럽(Golfclub METTMANN Obschwarzbach 4a, D-40822 Mettmann)가진바 있다. 김회장은 당일 대회에 들어가며 참석한 골퍼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특히 이번 대회에도 전년에 이어 BMW Brandenburg가 스폰서로 시상에 필요한 모든 것을 후원한 것에 특별한 감사의 말을 전했다.

광복경축 행사장에는 미니소녀상과의 만남의 공간도 마련되었으며, “NO ABE”, “가지않겠습니다. 사지 않겠습니다!” 라는 플라카트와 명찰을 패용한 이들도 눈에 띠었다.

15시에는 독도캠페인으로 “독도플레쉬몹”, “태권도시범”(대구한성태권도 도경욱관장 외 7인)이 잔디운동장에서 펼쳐졌으며 ‘우리 섬 독도를 왜 우리가 지켜야 하는가?’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킨 재독독도지킴이단(단장 하성철)의 홍보부스에 많은 이들이 찾아들었다.

재독한인간호협회 의료지원팀은 각 경기장 부상자 치료는 물론, 교민건강상태 측정과 함께 종일 의료봉사활동에 나섰으며 파독근로자 보건건강관리지원사업으로 ‘일상속의 건강체조와 자세교정’이란 주제로 중부지역 세미나를 갖기도 했다.

주 본분관에서는 전자여권 신청, 공증 접수, 재외국민등록, 병역, 복수국적 안내 등, 영사과 황혜성 팀장과 직원들이 순회영사업무 처리로 분주했으며 박태영공사참사관과 안창훈 공사참사관, 남용대 영사도 현장에서 각단체 천막을 찾고 교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깊은 유대감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항상 북적이며 인기가 높은 해병캠프, 전우들의 친목, 권익단체인 월남전참전전우회(회장 김장호), 고엽제전우회(회장 이완수), 장애인총연합회(회장 강원희),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회장 정명렬), 대한노인회 독일지부(회장 하영순), 그리고 젊은 에너지가 넘치는 우리지기와 한도 등, 각 단체들은 크고 작은 야외텐트를 설치하고 단체 특유의 활동을 펼쳤다.

또한 여러 단체와 개인들이 참여한 시장터에는 전통문화 소품과 학습기재, 한인식품의 강자로 꼽히는 킴스아시아, 처음 참여한 뒤셀도르프 뽀빠이식품, 동포들에게 신선한 채소를 사계절 공급하고 있는 자연농장과 서울농장, 교회 선교 사업를 지원하기 위해 봉사에 나선 교회 여신도들의 음식판매, 특히 늦은 시간까지 야외행사장 마지막 정리를 거든 프랑크푸르트한인회 젊은 회원들의 봉사활동은 1세대들로부터 큰 칭찬을 들었다.

3: 종합체육대회 시상식: 프랑크푸르트지역한인회 종합우승

야간문화행사장인 유럽 홀에서 박종화 사회자는 주간행사 정리관계로 모든 분들이 자리를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예정됐던 시간에 맞추어 진행하게 됨에 양해를 구하고 시상에 들어가게 됨을 밝혔다.

박선유 회장은 “온종일 즐거웠던 시간으로 지역한인회들이 혼연일체로 광복절 경축행사에 함께 해준 일에 감사하며 부족함을 함께 이해하며 기쁨을 함께 나눈 행복한 하루였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 회장은 특히 “재독동포선수단이 제100회 전국체전에 꼭 참가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이 노력해 줄 것을 바라고 원근지역에서 참석한 많은 지역한인회 회원들, 그리고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준 각 경기가맹단체, 그리고 총연합회 임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박종화 사무총장은 입장상과 응원상, 장려상과 인기상을 수상할 한인회와 최우수선수상에 프랑크푸르트한인회 정연준 선수가 선정되었음을 발표하였다.

체육대회 종합순위에서는 각 종목에 출전, 선전하며 고른 득점을 한 프랑크푸르트한인회(회장 이기자)가 지난 해에 이어 우승을, 뒤셀도르프한인회(회장 정운숙)역시, 지난해에 이어 준우승에 올랐다.3위에는 복흠한인회(회장 이연우)가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재독한인총연합회는 입상한 한인회에 상장과 트로피, 우승한 프랑크푸르트한인회에 상장과 트로피, 그리고 우승기를 수여하였으며 종합체육대회에 참석한 모든 한인회의 선전을 축하하고 감사를 표했다.

3부 행사가 실내에서 이미 시작되었으나, 실외에서는 일부 장터가 계속되고 있었으며 일부 단체 텐트에서는 적지 않은 이들이 잔류하고 있음이 눈에 띠었다.

매년 반복되는 이러함은 한인들의 협조를 통하여 시정되어야 할 점으로 보인다.

제49회 종합체육대회 성적은 아래와 같다.

  • 종합우승: 프랑크푸르트지역한인회(회장 이기자)
  • 준우승: 뒤셀도르프한인회(회장 정운숙)
  • 3등: 복흠한인회(회장 이연우)
  • 최우수선수상: 정연준 (프랑크푸르트)
  • 장려상: 본한인회(회장 정성규)
  • 입장상: 레클링하우젠한인회(회장 송기봉)
  • 응원상: 베를린한인회(회장 오상용)
  • 인기상: 비스바덴한인회(회장 최영근 )
  • 배구: 1위 프랑크푸르트 2위 복흠 3위 레클링하우젠
  • 축구: 1위 뒤셀도르프 2위 프랑크푸르트 3위 비스바덴
  • 골프: 1위 프랑크푸르트 2위 뒤셀도르프 3위 복흠

4: 문화행사

장년을 위한 문화잔치와 경품추첨은 오이로파할레에서, 청년문화잔치 ‘젊은이의 광장‘은 슈타트 할레에서 체육대회 시상식 후, 19시부터 시작되었다.

문화잔치는 이경화교수의 김백봉류 부채춤사위로 막을 올렸으며, 그 수려하고 섬세한 춤사위로 무대를 수 놓고 큰 박수를 받았다. 이경화교수는 이화여대 무용과를 졸업,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 하였고, 최종실 류 소고춤으로 대통령 상을 수상하였으며, 박병천류 진도북춤보존회 이사장을 겸임 하였다. 현재 일본, 미국, 독일 (베를린 김연순 대표, 중부지역 황순자 대표)등에서 워크샾을 통해 제자들을 양성하며, 진도북춤, 부채춤, 소고춤 등을 보급 전파하고 있다.

뒤이어 화려한 의상으로 무대에 등장한 베를린과 중부 독일에 거주하는 춤꾼들로 구성된 재독 연합 무용단 진도북춤 그룹이 신명나고 경쾌한 춤 사위로 한국전통 춤의 흥과 멋을 선사하였다.

“ 해주아리랑,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 뱃노래” 등을 합창하며, 아름다운 가야금의 선율에 전통소리를 고스란히 담은 김남숙 단장이 이끄는 국악동아리 ‘다시라기’의 가야금 병창은 한국인의 문화잔치를 돋보이게 하였다.

엄태희 선생이 지도한 K-Pop그룹이 참가자들의 호응과 함께 젊음의 열기를 뿜어내며, 참석자 모든 이를 열광시켰다.

천사의 목소리 소유자 전윤승가수와 근원적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색소폰 소리를 창조한 김덕교수는 디스코를 즐기는 공간을 마련해 주었고, 무대 아래로 내려와 , 손에 손을 잡고 만든 큰 원에서 소통하며 “만남“을 합창하게 하면서 전독일에서 모인 동포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하였다. 또한 정겨운 한국가요로 고국의 향기를 한 아름 안겨주며 위로하고 격려하였다.

김덕교수는 평창올림픽 주제 노래를 작곡 하였고, 여흥현 재독동포가수에게도 노래 한 곡을 작곡하였다. 김덕교수는 또한 독도는 우리 땅이 아니고 ‘한국 땅’이라고 한국 국회에서도 내린 결정 이라며,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주장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하면서 이는 “일본인도 독도는 자기들 땅 우리 땅” 이라고 고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문화잔치와 경품추천 사회를 맡아 진행한 재독 동포가수 여흥현씨는 김덕작곡-신곡을 발표하면서 프랑스인 아내를 무대로 초대하여 멋진 춤으로 한독부부애를 과시하고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한국왕복 항공권 2매, 쌀가마니, 박스라면, 4개의 현금 돈주머니 등등 푸짐한 경품이 추천될 때마다 기쁨의 소리와 미소가 장내에 퍼져나갔다. 즐거운 디스코시간에서 최고의 명무로 뽑힌3명의 명무가 각각 쌀 한 포씩을 받아갔고, LG전자에서 기증한 3.500유로 상당의 대박상( TV, 사운드 바, 모니터)은 슈발바흐에 거주하는 김은하씨에게 돌아갔다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을 비롯한 임원 및 도우미, 특히 이번 행사에서도 음향을 책임지고 수고해준 “날아가는 가라오케” 의 박충구사장, 이날 70세를 맞이하여 진심어린 축하를 받은 김우선 재독 충청 향우회 회장 등 늘 재독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동포들 덕분으로 이번 8.15광복절 기념행사, 전국 체육대회, 문화잔치가 무사히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교포신문 합동 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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