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곤 마이크로프로텍트 법인장의 보험 상식 (16)

독일의 디지털 헬스케어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사회와 격리되는 시간이 길어지고,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우울증 발병 예방을 위해서 한국정부에서는 디지털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독일에도 이와 비슷하게 우울증, 수면장애 등을 치료하는 디지털 앱이 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공보험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앱 사용료를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독일의 디지털 헬스케어 공보험 지원 배경과 보장받을 수 있는 디지털 앱들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법 (Digital Health Act)’의 시작과 배경
독일은 2019년 12월 19일 디지털 의료법(Digitale-Versorgung-Gesetz, DVG)을 발효하였고 환자를 위해 앱을 처방할 수 있는 의료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즉, 디지털 헬스케어 앱 (DiGA : Digitale Gesundheitsanwendungen)을 법정 건강보험의 급여 대상으로 포함하여 의사 또는 심리치료사가 환자에게 앱을 처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21년 3월 5일 기준으로 지금까지 총 11개의 디지털 헬스케어 앱이 인,허가를 받았다. 실제 의료 효과 입증이 부족한 업체들도 12개월 동안의 시험기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어서 앞으로 더 많은 헬스케어 앱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 공보험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앱

  1. Deprexis : 우울증 치료
    18세 이상 우울증 환자가 온라인으로 진단 및 치료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공보험에서90일간 보장받을 수 있다. deprexis의 효과는 이미 여러 임상 실험에서 입증이 되었으며 심리치료와 행동치료를 실시한다. 일반 치료만을 받은 환자보다 deprexis를 병행하여 치료받았을 경우 우울증 치료에 더욱 효과적임이 입증되었다.
    (de.deprexis.com)
  2. Selfapy : 우울증 치료
    Selfapy는 우울증 환자에게 오디오, 비디오, 텍스트 등을 통해 부정적 생각을 줄이고 긍정적인 일상을 이루며 수면, 재발방지 등의 프로그램을 사용자 개인의 상황에 맞게 제공한다. Charité Berlin의 환자 401명에게 12주 과정을 실시하였고 우울증 증상이 크게 감소한 효과가 확인되었다. 사용자 안전을 위해 치료 내용은 담당 심리 전문가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응급상황에는 메시지 기능을 통해 질의를 할 수 있다. (https://www.selfapy.com/de)
  3. Elevida : 다발성 경화증 치료
    Elevida는 만성피로와 무기력증으로 인해 다발성 경화증을 앓고 있는 환자를 위한 디지털 건강 앱이다. 이 프로그램은 의사의 진단과 병행하여 사용되며 심리치료, 행동인지 치료 등을 기반으로 피로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1회 처방은 90일로 정해져 있고 보다 나은 효과를 위해 2회 180일 처방을 권장하고 있다. (https://elevida.de/)
  4. Invirto : 공황장애, 공포증 치료
    Invirto는 광장 공포증이나 공황장애 또는 사회 공포증으로 불안해하시는 분들이 집에서 쉽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상담사는 앱 혹은 VR안경을 통해 두려운 생각에 대처하는 방법과 두려운 상황을 다시 직면하여 극복하는 법을 알려준다. Invirto는 전문가 협회에서 권장하는 노출 훈련 및 인지 행동 치료를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불안장애 증상을 줄여서 활기찬 일상을 되찾아 준다. (https://invirto.de/)
  5. Kalmeda : 만성 이명 치료
    Kalmeda는 만성 이명 환자에게 도움을 준다. 평온한 자연의 소리, 배경 소리 등의 프로그램을 수개월 동안 다섯 개의 레벨 9단계로 제공하고 이명 증상을 단계별로 줄여준다. (https://www.kalmeda.de/)
  6. M-sense Migraine : 편두통 치료
    M-sense Migraine는 편두통 환자들에게 포괄적인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편두통 예방과 지침 준수 절차, 디지털 다이어리로 구성되어 있다. M-sense Migraine 프로그램에 접근하여 편두통 맞춤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디지털 다이어리를 통해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을 개별 관리 받는다. (https://www.m-sense.de/)
  7. Rehappy : 뇌졸중 사후관리
    Rehappy는 뇌졸중 환자의 사후관리를 지원하는 디지털 건강 앱이다. 활동 추적기(스마트 시계) 및 웹 포털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 받는다. 기본 프로그램은 90일간 이루어지며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수차례 반복을 권장하고 있다. (스마트 시계는 추가 비용 없이 사용자에게 제공) (https://www.rehappy.de/)
  8. Somnio : 수면장애 치료
    Somnio는 수면장애로 불편함을 겪으시는 분들을 치료하기 위한 디지털 앱이다. 행동치료, 수면 훈련 등의 콘텐츠가 제공되며 수면시간, 활동 주기 등을 통해 숙면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somnio의 효과는 무작위 대조 조사를 통해 확인되었는데 somnio를 사용한 환자는 대조군에 비해 불면증 증상이 현저히 감소하였다. (https://somn.io/)
  9. Velibra : 불안장애 치료
    Velibra는 불안장애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에게 180일간 스스로 치료할 수 있도록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velibr는 유수 과학 저널에서 임상실험을 통해 공황장애, 사회불안 장애가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안내되었다.
    (https://de.velibra.com/)
  10. Vivira : 통증완화
    운동요법을 통해 요통, 고관절, 무릎 통증을 완화/치료할 수 있는 디지털 건강 앱이다. Vivira는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일일 4회 연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일일 운동 프로그램은 주간 시뮬레이션, 월간 운동 테스트,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연결된다. (https://www.vivira.com/)
  11. Zanadio : 비만치료
    Zanadio는 운동, 영양 및 기타 행동을 통해 체중을 감량하고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1회 성이 아닌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영구적인 체중 감량을 도와준다. (https://zanadio.de/)

▶ 공보험 신청 방법
의사나 심리치료사로부터 처방전을 받아서 제출하는 방식과 증상을 신청서에 작성하여 제출하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제출된 내용이 보험사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면 보험사는 코드를 발급한다. 신청자는 발급된 코드를 디지털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에 입력하면 사용료를 보장받는다.


교포신문사는 독일에 거주하는 교민들을 위해 마이크로프로텍트 김병곤 법인장의 보험상식을 격 주간으로 연재한다.
김병곤(Neo Kim) 법인장은 한국 LIG손해보험(現 KB손해보험)에서 손해사정, 상품시스템 개발 그리고 지점장으로 근무하였다.
마이크로프로텍트는 독일에 설립되는 최초의 인슈어테크(Insurtech) 보험 법인으로서, 독일 및 유럽의 한국인을 위한 최적의 보험상품을 직접 개발하고 있다.
그 첫 번째 활동으로 무료 병원 통역 서비스를 시작하였고, 한국인을 위한 보험서비스를 한국어로 진행하고 있다.
연락처 : 0151 2622 4850, neo@microprotect.com

1210호 24면, 2021년 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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