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차이콥스키와 문필가 도스토엡스키를 배출한 나라, 비옥한 흑토 때문에 러시아 최고 곡창지대로, 유럽의 빵 바구니로 불리는 나라, 우크라이나의 대통령이 지금 국제 사회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 미국의 시사 주간지 타임(Time)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어떻게우크라이나를 지켜내고 세계를 단합시켰나?,> 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내고 그의 지도력을 조명 했습니다. 타임(TIME)은 러시아의 침공 5일 째인 지난 3월 1일 젤렌스키 대통령이 유럽 의회에서 <삶이 죽음을 이길 것이며, 빛이 어둠을 이길 것.>이라면서, 유럽 각국의 협력을 촉구하는 연설을 두고, <챨리 채플린이 윈스턴 처칠로 변모한 것 같았다>고 평가 했습니다. 코미디언 출신인 그를 희극배우 챨리 채플린으로 표현 했다가, 2차 세계대전을 이끈 영국 수상 윈스턴 처칠에 견준 것입니다. 지난 달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 했을 때만 해도 하루나 이틀 만에 수도인 키에프가 함락될 것이라고 전 세계는 예상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항공편을 제공할테니 망명할 것>을 권면했을 떄, 그의 태도는 단호했습니다.
<나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도망갈 항공편이 아니라, 더 많은 탄약 입니다>라면서 각료들과 함께 수도에 남아 끝까지 싸우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이러한 지도자의 결기에 찬 말 한마디에, 전 세계는 감동했고, 우크라이나 국민 13만 명이 자원입대했으며, 세계 각처에 흩어져 살던 우크라이나 젊은이들이 속속 귀국하고 있습니다.
용감한 지도자에겐 용감한 국만이 있습니다. 한 우크라이나 시민은 러시아 탱크 앞에서 온몸으로 탱크를 막아 세웠습니다. 소셜미디어에선 <러시아가 침공하기 전에는 우리 대통령이 누구인지 잘 몰랐지만, 이제는 내가 응원하는 최고의 인물이 바로 우리의 젤렌스키 대통령이다. 젤렌스키는 진정한 우크라이나,의 캪틴이다> 이런 칭송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키에프의 한 신문은 <국민들은 그를 우크라이나의 진정한 초대 대통령이라고 부른다고 전 했습니다.
얼마 전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철수한 직후, 가족과 함께 이웃 나라로 도주한 아프칸 대통령의 모습, 그 결과 미국이 20년 동안 도와준 나라가 단 이틀 만에 탈레반의 손에 넘어가는 비참한 모습과 너무나 대조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번에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면서 나라다운 나라를 보았고, 지도자다운 지도자를 보았고, 국민다운 국민을 보았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같은 대통령을 대한민국은 언제쯤 만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아마도 국민 모두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일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콜라 라센코가 작곡하고 민족주의 작가 콘니스키가 가사를 쓴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도. 몰리뜨바 자 우크라이누>라는 곡이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제 2의 국가 같은 노래인데 우크라이나의 4인조 보칼 미하일로 코마가 부르는 이 아름답고 장엄한 노래를 멜로디는 들을 수 없지만, 교포신문 지면을 통해서 그 가사를 음미하시면서,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위하여, 그리고 새로운 지도자를 맞이하는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을 위하여, 잠시나마 하던 일을 멈추고, 기도해주시지 않겠습니까?……..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도>
위대하고 강하신 주님
사랑하는 조국 우크라이나를 지켜 주소서
자유를 허락하시고 거룩한 주님의 광채를 비추어 주소서.
우리는 주님의 어린 자녀들이오니, 영원하고 순수한 주님의 사랑을 깨달아 알고 성장하게 하소서오, 전능하신 주님,
사랑하는 조국 우크라이나를 지켜 주소서
우리 나라와 주님의 백성들에게 주님의 선하심과 은혜를 허락 하소서.
주님이 주시는 자유와 지혜를 누리게 하시고 선량한 세상으로 이끄시며,
오, 주님, 큰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영원히, 영원히.Pray for UKRAINE
Lord oh the Great and Almighty
Protecht our beloved UKRAINE
Bless her with freedom and light of your holy rays.
with learning and knowledge enlighten Us, your children small in love pure and everlasting let us, oh Lord, growWe pray, oh Lord Almighty
Protect our beloved UKRAINE
Grant our people and country all your kindness and grace.
Bless us with freedom and wisdom guide into kind world
Bless us, oh lord, with good fortune
for ever and evermore. (인터넷 발췌)
지금 세계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일본, 독일, 폴란드 등, 여러 국가들이 새로운 무기 체제를 갖추면서 자국의 국방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북한의 김정은은 2022년 4월이 채 가기 전에 여러 번 미사일 도발을 하는 등, 세계의 정세가 예측할 수 없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코로나를 이길 수 있는 가장 큰 면역력이 우리 안에 기쁨과 긍정의 마음을 갖는 것처럼, 세계국방력 2위라고 하는 거대한 공룡인 러시아에 맞서 현재 전쟁을 벌이고 있는 토끼 같은 우크라이나가 승리의 칼자루를 쥐고 있는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그것은 정신력 일 것입니다.
첫 번째로, 오늘 보신 위의 노래 가사처럼,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의지하고 최선을 다하는 믿음이야말로, 전쟁 승리의 첫 번째 조건일 것입니다. 두 번째로, 우크라이나의 국민들이 한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밑에 모여, 똘똘 뭉친 단결심일 것입니다. 세 번째로, 훌륭한 지도자 젤렌스키 대통령을 중심으로 국민 모두가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심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단언하건데, 대한민국 백성의 혈관 속에도 우크라이나 백성 못지않게 나라를 사랑하는 뜨거운 피가 흐르고 있음을 저는 믿고 싶습니다. 중요한 것은 젤렌스키와 같은 지도자 입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운석렬 대통령과 새로운 내각들에게,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의 목숨 건 헌신을 배우고, 하나님을 절대 신뢰하는 대한민국으로 세계 정상에 우뚝 서게 될 날을 기도해 봅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이정민 아동은 경상북도에서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남자 아동입니다. 아동은 다문화 가정의 아동으로 엄마는 베트남 국적의 여성이며, 아빠는 술마심이 너무 심해, 정민이가 돌이 되었을 무렵, 가출한 뒤 연락이 두절 되었고, 2014년 알코올 중독으로 결국은 사망 하였습니다.
그 이후, 할머니와 생활하고 있으나, 퇴행성 관절염으로 거동이 매우 불편하여 돈벌이는 할 수 없는 형편으로 정부 지원금으로 겨우 생활하고 있어, 경제적 어려움이 큰 상태입니다.
정민 아동은 2022년 현재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아동의 학업 성적은 우수하며, 학교생활 및 교우관계도 원만한 편입니다. 성향이 적극적이고, 긍정적이어서 교내의 여러 대회에 참가하여 다수 수상하기도 하였고,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밝고 사회성이 좋은 아동입니다. 장래 희망은 아직 정하지 못하였으나, 힘든 상황에서도 건강하고 밝게 생활하는 장래가 촉망되는 성실한 아동입니다.
교민 여러분의 사랑과 격려는 정민아동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소식을 기다립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박 해 철 선교사 드림
1263호 34면, 2022년 4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