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WIN 독일지역본부, 뉘른베르크서 2026 정기총회 및 세미나 성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독일지역본부(담당관 박진선)는 지난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2026년 KOWIN 독일지역본부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I 시대, 여성 리더십과 공공외교의 새로운 가치’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기록적인 폭염으로 독일 전역의 기온이 39도까지 오르고 철도 운행 차질로 무료 취소가 가능한 상황에서도 전국 각지의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KOWIN의 결속력과 사명감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특히 개최지인 뉘른베르크의 한인 인적 자원을 프로그램에 적극 연계해 지역사회와 KOWIN 독일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행사 첫날인 26일에는 박진선 독일지역본부 담당관의 환영사로 막을 올렸다. 박 담당관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참석해 주신 회원 여러분의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열치열이라는 말처럼 회원들의 뜨거운 열정이 무더위마저 잊게 한다”고 인사를 전했고, 참석자들은 웃음과 박수로 화답했다.

이어 주독 대한민국 총영사의 감사장 수여식에서는 KOWIN 발전과 지역사회 활동에 기여한 이영아 북부지회장과 정복순 남부지회장이 감사장을 받았다(사진1). 또한 KOWIN 독일지역본부는 그동안 KOWIN 활동을 적극 지원해 온 김은정총영사와 차순우 영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은정 총영사는 특별강연 ‘여성 외교관의 길, 리더십으로 세계를 잇다’를 통해 외교 현장에서의 경험과 여성 리더십의 가치, 그리고 재외동포 여성들의 공공외교 역할에 대해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당초 오후에 예정됐던 문화탐방(진행:오문식 뉘른베르크 주립극장 오페라 합창단원)은 기록적인 폭염을 고려해 저녁 식사 이후인 오후 8시로 일정을 조정해 진행됐다. ‘음악과 역사가 흐르는 도시, 뉘른베르크’를 주제로 진행된 문화탐방을 통해 KOWIN회원들은 중세 도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뉘른베르크의 구시가를 걸으며 독일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도시의 상징인 프라우엔교회(Frauenkirche)를 비롯한 역사적인 명소를 둘러보며, 신성로마제국 시대부터 이어져 온 뉘른베르크의 문화유산과 도시의 정취를 함께 느꼈다. 이번 문화탐방은 지역 한인사회의 인적 자원이 해설과 진행에 참여해 KOWIN 독일 네트워크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더욱 뜻깊게 진행됐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정기총회가 열려 주요 사업을 점검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2027년 2월 뮌스터에서 차기 담당관 선거 및 임시총회를 개최하기로 의결하며 차기 리더십 준비에도 뜻을 모았다.
이어 진행된 AI 특별강연에서는 강 Clara 강사가 ‘AI 시대의 이해와 활용’을 주제로 생성형 AI의 발전과 활용 사례, 여성 리더들에게 필요한 AI 활용 역량 등을 소개하며 회원들에게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실질적인 통찰을 제공했다. 이번 강연은 올해 행사 주제인 ‘AI 시대, 여성 리더십과 공공외교의 새로운 가치’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AI 활용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회원 교류 프로그램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KOWIN 가입 전•후 나의 변화 한 문장 적기’ 활동을 통해 KOWIN 활동이 자신의 삶과 성장에 가져온 변화를 함께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깜짝 선물 교환은 회원 간 친목과 화합을 더욱 돈독히 했으며, 회원들이 기부한 소장품으로 진행된 특별 경매에서는 마련된 수익금 전액이 현장에서 즉시 KOWIN 발전기금으로 기부되어 나눔과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교류 프로그램은 단순한 친목 행사를 넘어 회원들이 KOWIN의 가치와 정체성을 다시 확인하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공동체 의식을 더욱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평가되었다.
2026년 KOWIN 독일지역본부 정기총회 및 세미나는 회원 간 연결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AI 시대에 여성 리더십과 공공외교가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한 의미 있는 행사로 마무리되었다.
KOWIN 독일지역본부는 앞으로도 독일 전역의 한인 여성 리더들이 전문성과 국제적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여성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대한민국과 독일을 잇는 민간 공공외교의 가교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사제공: KOWIN 독일 임보아 홍보부장
1466호 13면, 2026년 7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