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 쾰른한인회 제29대 집행부 출범과 야유회
재독 쾰른한인회는 2026년 7월 25일 쾰른 수요축구장(Unterer Komarweg 8, 50939 Köln)에서 정기총회와 야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제29대 회장으로 추대된 이보도 회장과 새 집행부가 회원들에게 공식적으로 인사하고, 앞으로의 한인회 활동을 함께 준비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행사 장소인 수요축구장은 매주 수요일 쾰른 지역의 한인 남성 어르신들이 축구를 하며 건강과 우정을 다져온 곳이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임원들과 회원들은 넓은 나무 그늘을 찾아 현수막을 걸고 의자와 테이블을 배치했으며, 행사에 필요한 물품을 옮겨 참석자들을 맞을 준비를 했다.
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되었다. 이어 이보도 회장이 회원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새 집행부가 화합과 참여를 바탕으로 쾰른한인회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쾰른 한빛교회 류용덕 목사는 기도를 통해 한인회와 회원들의 건강, 화합을 기원했다.

공식 순서가 끝난 뒤에는 특별한 소스에 버무린 돼지불고기를 야외에서 구워 함께 나누는 식사 시간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정성스럽게 준비된 음식을 나누며 오랜만에 만난 이웃들과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식사 후 남성 회원들은 운동장에서 축구를 즐겼고, 여성 회원들은 나무 그늘에 둘러앉아 노래와 게임으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쾰른여성합창단 단장이기도 한 이용자 부회장의 인도로 함께 노래를 부르며 행사장은 웃음과 활기로 가득했다.
이번 야유회는 새 집행부를 소개하는 공식적인 자리이면서, 쾰른 한인사회의 일상적인 연대와 공동체 정신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한인회는 행사의 규모보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음식을 준비하고, 함께 노래하고 운동하는 과정에서 더욱 단단해진다.
제29대 쾰른한인회가 오랫동안 한인사회를 지켜온 원로 세대의 경험을 존중하면서 젊은 세대와 새로운 교민들도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동체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이날의 화합과 협력이 앞으로 쾰른한인회의 지속적인 활동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재독 쾰른한인회 제29대 임원진
회장: 이보도, 부회장: 지복규, 이용자,
부녀부장: 김춘자, 박현숙, 최호분, 김옥분, 강연희, 총무: 강황룡, 재무: 정애희, 강계순,
섭외부장: 박성원, 홍보부장: 노유경, 문화부장: 김여관, 감사: 김영지, 양현석
기사제공: 노유경 (쾰른한인회 홍부부장)
1469호 11면, 2026년 8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