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 한인 간호 사회 학술대회에 다녀와서

효린 강정희(재독 수필가, 시인, 소설가, 시조 시인)

제9회 재외 한인 간호 사회 (총회장 노미자) 학술대회 및 정기 총회가 2026년 9월 2일 – 9월 6일, Frankfurt Hotel Messe Melia에서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독일 등 168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9월 3일 학술대회에서는 인공 지능과 함께하는 슬기로운 노후 건강, 인공 지능을 활용한 고령 치매 혼자 보살핌, 인공 지능 시대의 간호 재정립, 심근증에서 인공 지능의 활용, 힐링 타임, 간호 전문 인력의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인공 지능의 접근 등에 관한 연구 발표가 있었다.

9월 3일 친선의 밤 1부 행사가 김흥순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노미자 총회장의 개회 선언에 이어 고 세라 차기 총회장의 나이팅게일 선서 낭독. 노미자 총회장의 환영사가 있었는데 세계 각국에서 오신 재외 한인 간호 사회 회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제9회 재외 한인 간호 사회 총회 및 제8차 학술대회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이 자리를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학술대회가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저녁 갈라 만찬도 오랜 친구와 동료를 다시 만나고 새로운 인연을 맺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크푸르트시에서 함께하는 이 순간이 오래도록 소중한 추억과 기념으로 남기를 소망한다고 하셨다.

조명숙 이사장의 기념사 다음으로 주프랑크푸르트 김은정 총영사님의 축사가 있었는데 세계 각지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찾아주신 한인 간호사 여러분을 따뜻하게 환영하며 재외 간호사회는 세계 각국의 한인 간호사들을 연결하여 전문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협력과 차세대 간호 인재 육성을 이끌어 왔으며 각기 다른 의료 환경에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과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해 오신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별히 올해는 한국 간호사들이 독일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지 60주년, 뜻깊은 해이며 낯선 언어와 문화, 가족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 속에서도 뛰어난 전문성과 성실함으로 독일 의료 현장에 굳건히 뿌리를 내리신 간호사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하셨다.

피치 못한 사정에 의해 참석하지 못하는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의 격려사를 재외 한인 간호 사회 문 정균 부회장이 대독하였다. 이번 총회와 학술대회가 새로운 학문과 경험을 나누는 자리를 넘어, 세대를 잇고 세계를 잇는 소중한 연대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우리가 기념하는 파독 간호사 60년은 단순한 과거의 역사가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밑거름이 되었고, 한국 간호사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출발점이 되어 땀과 헌신 위에 세워진 값진 유산이라 하셨다.

뒤이어 재독한인총연합회 정성규 회장의 격려사가 있었는데 간호사라는 귀한 봉사 정신과 헌신으로 평생을 살아오신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와 존경을 올리며 뜻깊은 행사를 정성껏 준비해 주신 노미자 총회장님을 비롯하여 임원 그리고 관계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또한 고 예찬 헤센주 정책 담당관은 파독 간호사 60주년을 맞아, 낯선 환경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굳건히 만들어 독일 사회에 기여하여 오늘날 한인사회가 뿌리내리는 데 소중한 토대를 마련해 주신 파독 간호사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함을 전하며 재외 한인 간호사회 제9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한다는 격려사를 해주셨다.

효린 강정희 재독 작가의 파독 간호사 60주년을 기하여 <파독 간호사 일기> 연시조 낭송이 있었다.

노미자 총회장이 조명숙 이사장과 정경희 전 총회장에게 공로패 수여하는 차례로 제1부 행사를 마치고 제2부 순서에는 김여주 국악인의 판소리, 파독 간호사 박계순 외 4명의 우렁찬 난타, 각 지역 대표 소개, 지역협회 장기자랑이 있었다. 모든 행사는 참여하는 사람들의 마음과 힘이 중요하다고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세계 각국에서 모인 회원들은 동그란 어울림으로 어깨를 맞대고 흥겹게 노래와 춤을 추면서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했다.

이번 행사는 노미자 총회장을 비롯하여 임원들이 꿋꿋한 사명감으로 옷소매 걷어붙이고 똘똘 뭉쳐 한마음 한뜻으로 빈틈없이 준비하여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토 달지 않고 용기를 부어주며 부족함을 채워주고 오손도손 서로를 받쳐주며 끝까지 도전하면서 젖 먹던 힘까지 합세하여 꼼꼼하고 완벽하게 준비한 결과가 아닌가 싶다. 존경하는 재외 한인 간호사회 노미자 총회장님, 그리고 임원 여러분, 큰일 하셨습니다. 장하십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