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8차 기독교재독한인교회협의회 총회 열려

제 48차 기독교재독한인교회협의회(Koreanischer Evangelischer Gemeindekonvent in Deutschland) 총회가 루터의 도시 Wittenberg(9월 30일~10월 2일)에서 열렸다.

‘나의 백성을 위로하여라’(이사야 40:1)주제를 정하여, 지금 시대의 세상을 살아가는 교인들과 이웃들이 위로를 받고 위로를 전하는 교회가 되고자 마음을 모았다.

현재 협의회는 함부르크한인교회, 베를린기독교한인교회, 뒤셀도르프한인교회, 라인란드지방한인교회, 복흠한인교회, 라인마인한인교회, 남부지방한인교회 뉘른베르크-에얼랑엔한인교회 총 8개 교회로 구성되어 있다.

최초 협의회 구성의 목적은 세계교회일치운동 정신에 개방적인 재독한인교회들이 당면하고 있는 공동관심와 과제를 협의하고 그 실행을 공동으로 추진함에 있었다.

독일 내 한인교회들이 목회와 선교사역에서 서로 협력하며, 독일개신교회(EKD), 주교회, 개신교 선교부와 기타 해당 기관들과 선교 협력관계를 견지하여 왔다.

어느 덧 시간이 지나 2028년 4월이면 50주년이 된다.

이번 48차 총회의 임원은 회장: 이찬희 목사(함부르크), 부회장: 박용환 목사(뒤셀도르프), 이진수 장로(남부지방), 서기: 천광우 목사(라인란드지방), 회계: 백명희 집사(함부르크)로 구성되어 섬기게 되었다.

주요 사역으로는, 여신도회연합 수련회와 교회학교 수련회를 집중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지금은 여신도회원들의 세대 교체의 시기이다. 1세대의 여신도들은 세월이 지나 70세 이상이 되었고, 그 신앙과 전통을 이어 다음 세대가 함께 하고 있다. 처음 시작의 구성원들의 모습들과 많은 변화가 있지만, 신앙과 섬김에는 여전히 섬김과 헌신, 나눔의 갈급함으로 이어가고 있다. 2027년 여신도회 연합 수련회와 교회학교 수련회는 5월 5일(수)~8일(토) Jugendherberge Göttingen에서 진행한다.

특별히 협의회는 남북의 통일을 위해 기도하며 힘써왔으며, 북한의 어린이 돕기를 지속적으로 해 오고 있다. 이번 총회 역시 북한 어린이를 위해 방한 부츠 제작을 돕기로 결의하였다. 3년 동안 이그니스(선양하나) 공동체를 통해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특별히 이번 총회가 루터의 도시 Wittenberg에서 진행됨에 뜻 깊은 시간이었다.

1517년 10월 31일 루터는 ‘95개조 논제’ 라틴어로 작성하여 비텐베르크 성 교회(Schloss Kirche) 정문에 부착하였다. 그 문서는 독일어로 번역이 되었고, 요하네스 구텐베르트의 금속활자 인쇄술의 발전으로 그 문서는 전 유럽으로 퍼져 나가게 되었다. 현재 ‘성 교회’안에는 루터와 그의 친구, 영적인 동기인 멜란히톤의 무덤이 있다.

총회를 대표한 이들은 교회를 방문하여 다시 한번 종교개혁의 의미와 그 정신과 뜻을 깊이 가슴에 새겨 보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지금은 독일 전역에 많은 한인교회들이 있다. 모든 교회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기 위해 주님의 뜻 안에서 세워졌다. 그 가운데 협의회는 독일 안에서 한인교회를 대표하며 독일교회와 협력하며 꾸준히 한인, 교민들의 삶과 영적인 삶, 또한 환경과 창조질서 보존과 유지를 위해 마음을 모으고 있다.

협의회에 속한 교회는 비록 먼 거리 떨어져 위치해 있지만, 관심과 사랑의 마음은 하나이다.

교회와 교민들의 삶, 그리고 함께하는 독일 교회가 다시 힘을 내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며 풍성하게 채워주시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기사제공: 기독교재독한인교회협의회

1478호 11면, 2026년 10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