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인간호협회(회장 문정균)는5월 11일 14시부터 15시 40분까지 보건의료재단 위탁 사업의 봉사자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Zoom 화상 회의로 개최하였다.
이날 봉사자 오리엔데이션 화상회의에는 특별히 한국국제의료재단 이정미 과장이 참석하여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봉사자들도 거의 전원에 가까운 27명이 오리엔테이션에 참석, 깊은 관삼과 열정을 찾아 볼 수 있었다.
참석자들은 먼저 그 동안 오래 동안 보지 못해 화상으로나마 얼굴을 볼 수 있어 무척 반갑고 기쁘게 인사를 나누었으며,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 서로들의 건강과, 백신 접종들을 물어보며 무엇보다도 건강을 유지할 것을 서로에게 당부하였고, 빠른 시일 안에 백신 접종이 완료되어, 대면 모임으로 회의를 하는 날을 희망하였다.
화상회의에서 문정균회장은 먼저 사업 현황을 설명하였다.
올해 보건의료재단 위탁 사업 예산은 작년과 동일 하지만 수혜자 증가 수는 1-2 년 사이로 70명이 증가 하였고 파독근로자들이 고령화 되어 가면서 그만큼 건강상태도 좋지 않은 관계로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욱 더 증가 할 것이다. 이번 통계상으로 수혜자 분들 중 2019년-2021년 현재 16명 사망하셨다.
이어 문정균회장은 봉사자 오리테이션에을 위해 미리 메일로 전달 된 가정간호 지침, 방문건강관리 지침, 가정간호서비스 근무일지, 수혜자 기록부, 만족도 조사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였고, 김옥배 간사도 사안에 따라 보충 설명을 덧붙였으며, 사전에 전송된 안내 메일을 다시 한 번 꼭꼼히 읽어 볼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문정균 회장은 봉사자들은 정확한 안내 정보를 회장단에게 전달(참석자 전체 사진, 사인, 내용, 만족도)해 줄 것도 함께 당부하였는데, 보건의료 재단에서는 이 자료를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위탁사업을 보다 효율적이고 개선된 방향으로 진행할 계획을 수립하게 됨을 설명하였다.
특히 수혜자 발굴에 있어 정말로 도움이 필요한 파독 근로자를 선정해야 하기에 운영단에서 한 번 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며, 봉사자와 수혜자 분들의 거리 관계도 조정하여 서로의 부담을 줄여야 할 것도 강조되었다.
이번 사업에 건강세미나가 함부르크, 베를린, 중부독일, 남부 독일에 각 한 번씩 개최될 예정이며, 소규모 세미나는 중부는 4번, 다른 지역은 2번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 지역 대표들은 7월 중순까지는 행사 계획을 회장에게 전달해 줄 것도 요청되었다.
한편 정신적으로 불안감과 외로움 등, 대화를 통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전화 상담자를 선정하여 정신적 불안과 외로움에 어려움을 덜어주는 사업도 준비하고 있음도 공지되었다.
문정균회장은 그 동안 어려운 시기에도 모든 사업을 잘 할 수 있었던 것은 운영진 및 모든 봉사자 분들이 함께 뜻을 같이 하여 사업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올해 4월 29일부터 12월 30일까지의 사업도 큰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기를 부탁하였다.
이어 기타토의 시간에서는 백신접종 권장에 대한 의견도 논의되었다. 수혜자 가운데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는데, 서로 주변에 “다함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백신접종이 꼭 필요한다”는 점을 설명하여 모든 분들이 백신접종을 할 수 이게 하지고 의견을 모았다.
한편 올해로 파독 55주년을 맞는 파독간호사 관련 책자 발행에 대한 안내도 이날 회의에서 진행되었다.
1966년 1월 1차 1진의 도착 이후 지난 55년간의 파독간호사들의 활동과 발자취를 후대를 위해 기록으로 남기는 이번 책자 발간에는 파독간호사들의 활동뿐만 아니라, 그 동안 봉사자로, 간호사로 일을 하면서 많은 경험과 감동적인 일, 힘들었던 일 등에 대한 자유기고의 원고도 게재가 된다. 문정균회장은 이를 위해 회원들의 협조와 참여가 필요하며, 원고 마감일인 6월 15일까지 많은 회원들이 글을 보내줄 것을 당부하며 성공적인 책자 발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알렸다.
질의응답 순서를 끝으로 참석자들은 다음 회의는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대면회의가 되기를 희망하며 문정균회장의 폐회선언으로 이날 화상회의는 폐회되었다.
기사제공: 재독한인간호협회
1219호 11면, 2021년 5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