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유럽한글학교 청소년 올라인(All-Line-on, off 병행) 캠프가 2021년 8월 9일, 12~14일, 21일까지 <베를린 장벽에서 판문점까지> 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2020년 코로나 19 판데믹 상황으로 인하여 online으로 개최되었던 제 1회 청소년 캠프가 2021년에도 여전이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대면으로 개최하는 것이 어려워짐에 따라 학생들은 on-line으로 운영진을 off-line으로 개최되었다.
개회식은 8월 12일 오전 10시(유럽중앙시간)였다 유럽 11개국 28개 한글학교 학생들과 강사들, 초청 한글학교로는 미국 뉴저지 사랑 한글학교 학생들과, 볼티모어 한글학교가 함께 참여하였다.
그러나 개회식 전에 8월 9일에 문화반 사전 모임을 통하여 미리 신청한 문화반에서 캠프 기간동안 배울 것들 것 익히고, 각 국가의 친구들과 사귀는 시간을 가졌다. 모두 6개의 문화반이 준비되어 있고, 학생들이 각자의 취미에 맞는 반을 선택하였다
문화반 구성은 다음과 같다.
디지털 책 만들기반 유재건 교사(독일 비스바덴), 유지연 교사(이탈리아 로마), 마인크래프트 건축게임반 김미경, 한승엽, 한승현 교사(영국 케임브리지), 버추얼 합창반 임혜선 교사(오스트리아 비엔나), 유튜버반 강한누리 교사(독일 함부르크), 웹툰반 김수빈 교사(독일 프라이부르크) 정유덕 교사(독일 아우구스부르크-슈바벤), 저품격창작뮤비시전반 최신영 교사(독일 빌레펠트) 민형기 교사(독일 본)
특별히 이번 캠프에서는 작년에 이어 크게 학생들의 호응을 얻은, 웹툰반, 유튜버반, 버추얼합창반, 저품격창작뮤비시전반에 이어 새로운 2개의 문화반이 선을 보였다.
1인 출판사이며 나만의 책을 목소리도 포함하여 만드는 디지털 책 만들기반과, 마인크래프트 라는 학생들 사이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건축게임을 통하여 <다시 찾은 경복궁> 이란 작품을 완성하였다. 학생들에게 친숙한, 디지털이라는 세계와 게임이라는 세계를 단순히 부정적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도 얼마든지 창조적이며 창의적이며 역사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을 현실화 시켰다.
개회식은 오재청 부회장의 진행으로(영국협의회장, 영국 코벤트리 한글학교 교장)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을 한 뒤 이하늘 회장의 개회사가 있었다.
이하늘 회장은 참가자를 축하하며, 본인의 이름이 한글 이름 첫 세대이기 때문에 어릴 때 많은 놀림을 받은 것들을 회상하였다. 뭐든지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경우 박수 보다는 반대와 오해를 받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런 새로운 시도 때문에 우리 모두는 더 발전하고, 성장하며 성숙하게 된다고 하였다. 많은 어려움 가운데도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던 제 1회 청소년 온라인 캠프처럼 코로나라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는 친구들이 서기 3000년이 되었을 때 인류를 위해서 큰 역할을 하는 Man of Millennium이 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가지고 이 캠프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했다.
금창록 주 프랑크푸르트 총영사는 제 2회 유럽한글학교 청소년 캠프를 축하하며, 1회에는 역사 정체성을 주제로 하였고, 2회에는 통일을 주제로 베를린 장벽에서 판문점까지 라는 주제로 통일 관련 강의, 평화와 관련된 강의, 북한의 토지와 지속 가능성을 위한 토지 문제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는 것이 흥미롭다고 하였다.
이지숙 주독일한국교육워장은 유럽한글학교협의회의 놀라운 기획력과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컨텐츠, 디지털 시대의 학생들을 잘 이해하는 유튜브 채널 운영 면 등에서 수준 높음을 칭찬하였다. 다채롭고 다양한 강의와 활동, 한국어 수업과 문화반 수업들의 다양성들을 칭찬하며 축하하였다.
또한 스위스에서 태어나 취리히 한글학교를 졸업한 신해섭 영화 감독님의 강의 및 감독과의 질의 응답 등은 한글학교 졸업생으로 선배의 입장에서 강의를 하며 대화를 하는 모습들은 한글학교의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하였다.
이어 스위스 취리히 한글학교 학생들의 <동살풀이> 연주와 오스트리아 비엔나 한글학교 합창단의(지휘-임혜선 교사) <넌 할 수 있어> 축가가 있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강사와 주제는 다음과 같다.
탈 분단과 평화, 화해를 위한 우리의 노력1, 2(조영미 교사, 중앙대 청소년심리학과 연구 교수), 통일과 토지 1,2(이천재 박사 국토연구원), 평화통일을 위한 유럽, 한국인의 역할 1,2 (신한열 수사, 프랑스 테제 공동체), 우리 가족을 위한 개성 편수 도시락 만들기(류미향 조리사 프랑스 디종 한글학교),
특히 유럽과 한국의 요리(이하늘 회장 독일 비스바덴, 노선주 교장 프랑스 디종, 알렉산드라 영국 랭카셔 대학교 한국어 학과)는 한국 음식과 유럽 음식을 비교하며 배우는 시간을 갖고, 음식도 만들어 보는 활동을 하였다.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된 한글 퀴즈 유로 2021(이기둥 대표 한국 키즈워십)은 늘 새로운 한글 퀴즈와 인물 퀴즈로 흥미를 더했다.
스위스에서 태어난 한국 영화 감독으로 세상을 보다. (신해섭 영화감독)라는 강의는 학생들에게 가장 인상에 남는 강의이며 특히 질의 응답을 통하여 더 많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세종대왕의 위대한 음악 세계와 가야금 연주(동그란 교사 스페인 마드리드)는 한글 창제로만 널리 알려진 세종대왕의 음악가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배울 수 있었으며, 직접 정간보를 배우고 악보를 그려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국어 수업에서는 강의 내용을 각 학생들의 한국어 수준에 맞는 반에서 수업을 하였다. 뿌리반, 잎새반, 줄기반, 열매반의 4개의 반에서 <베를린 장벽에서 판문점까지> 라는 주제로 3일 동안 한국어 수업이 있었다.
이번 캠프에는 한글학교 12년 재학 후 졸업한 한글학교 졸업생으로 현재 한글학교 교사로 재직중인 이탈리아 로마 한글학교 유지윤 교사와 독일 아우구스부르크 슈바벤 한글힉교 정유덕 교사, 영국 케임브리치 한글학교 졸업생 한승엽, 한승헌 교사가 함께 지도했다. 신해섭 영화감독과 더불어 한글학교 출신의 선배 교사들이 적극 참여함으로 한글학교 차세대 교사와 함께하는 더욱더 알찬 캠프였으며, 한글학교 교사의 세대 교체라는 면에서도 중요하다.
또한 영국 센트럴 렝카셔 대학교 한국어학과 조교 Gemma Barker, Abigail Rose Jines, Lewan Ghafoor,Alexandra-lacramioara Kirilof 이렇게 4명의 조교도 함께 수업을 도와주고, 요리 수업, 한국어 수업, 페회식등에서 활약하였다.
현지 한글학교 교장들로 구성된 임원진과 현지 한글학교 10년 이상의 베테랑 교사, 신임 교사, 차세대 교사, 한국어학과에 재학중인 외국인 교사 등의 다양한 강사진은 학생들을 잘 이해하여 캠프를 진행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세대교체 및 한국어의 전파력, 노하우 등이 어우러진 혼합형, 화합형 <Bild up>된 형태의 모범적인 사례하고 할 수 있다.
그 외에는 참가 신청을 하지 않았지만, 유튜브 강의를 듣는 다수의 참가자들이 있었다.
8월 21일 토요일 12시 1부 폐회식에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하여 그동안 배운 문화반 작품 발표회가 있었다. 2부는 13시에 전 ZTN기상 캐스터 김지은 아나운서의 진행과 레완, 한승엽 교사의 보조 진행으로 <보이는 라디오-별이 빛나는 낮에> 라는 zoom 에서의 폐회식으로 각자의 소감을 발표하며 내년을 기대하는 마무리가 있었디.
제 2회 유럽한글학교 청소년 all-line캠프의 강의와 문화반 작품들은 유럽한글학교협의회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편집실)
1232호 면, 2021년 8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