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바덴. 비스바덴한인회(회장 조윤선)는 6월 18일 11시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연일 36도 가까이 오르는 폭염의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60여명이 참가할 정도로 이번 정기총회는 회원들의 큰 관심 속에서 열렸다.
최원호 체육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정기총회는 조윤선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되었다.
조윤선 회장은 먼저 폭염의 날씨 속에서도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준 점에 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회장에 선출되었을 때는 전통 깊은 비스바덴한인회 회장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을까 많은 걱정이 떠나지 않았는데, 임원들의 헌신적인 협조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으로 오늘까지 오게되었다”며 다시 한 번 임원과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사업보고와 재정보고가 집행부에 의해 회원들에게 소개되었다. 집행부는 이번 정기총회를 위해 8쪽의 자료집을 준비, 사업내역과, 재정내역, 앞으로의 사업 일정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 참석회원들은 비스바덴 한인회의 지난 1년간의 활동을 소상히 파악할 수 있었다.
김수정 수석감사는 감사보고를 통해, 모든 내역이 정확함을 알리고, 지난 일년 “참 잘했다”고 감사보고를 하였으며, 회원들은 큰 박수로 이를 인준하였다.
이어 감사 보궐 선출이 진행되었다. “비스바덴한인회 산하단체장은 본회 당연직 부회장으로 활동한다”라는 비스바덴 정관에 의거, 지난해 8월 비스바덴한인회 산하단체인 라인마인한인간호사회 회장에 선출된 김수정 감사의 후임을 선출하게 된 것이다.
참석회원들은 곽춘강회원을 감사로 선출하여, 이의삼 수석감사와 곽춘강 감사의 2인 감사체제가 완성되었다.
이어 남부독일한인회장협의회 최영근 회장은 인사말과 함께, 재독한인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을 겸하고 있기에, 8,15행사 관련 버스운행에 대한 재독한인총연합회 지원을 소개하였다.
이어 특별 순서로 정수연 EU개인정보보호 협력센터 센터장의 “개인정보법”관련 강의가 이어졌다.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하며, 규모가 큰 회사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개인정보법”은 매우 종요한 점을 알기 쉽게 설명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정기총회를 마친 뒤, 임원들이 준비한 오찬을 나누었는데, 생선과 고기의 그릴, 오이 냉채와, 보리국수로 만든 오이냉국수, 각종 떡 등 푸짐한 먹거리가 참석 회원들을 기쁘게 하였다.
식사를 마친 회원들은 최원호 체육부장의 사회로 푸짐한 상품과 함께 다양한 놀이를 즐겼다.
한편 정기총회장에서는 지난 6월 7일 협력양해각서(MOU)를 맺은 청주대 산학협력단의 충정북도 특산물 전시와 판매도 함께 진행되었다.
비스바덴한인회인회의 다음 행사로는 7월 7일 “스마트폰”강좌가, 8월에는 광복절행사 참가, 9월에는 Würzburg 소풍 등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비스바덴한인회 정기총회는 지난해 7월 비스바덴한인회 24대 회장으로 선출된 조윤선 회장의 임기 1년을 돌아보는 지리이자 앞으로의 1년을 계획하는 자리였다.(편집실)
1272호 11면, 2022년 6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