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인총연합회
제 77주년 광복절 경축 기념행사를 위한 임원회의 개최

본. 지난 3년 동안 코로나 19 사태로 개최되지 못했던 8.15 광복절 경축행사가 오는 8월20일 다시 열린다. 또한 재독대한체육회 분규사태가 봉합됨으로써 광복절경축행사와 함께 개최되었던 전국종합체육대회는 재독대한체육회가 직접 주관하게 되고, 8.15 광복절 경축행사는 재독한인총연합회와 재독대한체육회가 공동주최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재독한인총연합회(회장 정성규)와 재독대한체육회(회장 장광흥)는 지난 6월16일 정성규회장 자택 정원에서 8월20일 광복 제77주년 경축행사 및 52회 전국종합체육대회(제103회 전국체전 선수선발) 준비를 위한 임원회의를 가졌다.

회의에 앞서 정성규 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새벽부터 회의 시간에 늦지 않도록 서둘러 원근 각 지에서 참석하여 주신 임원님들, 특히 Berlin, Leipzig, München, Hamburg 등, 먼 지역에서 오신 임원들께 고마운 마음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이어서 오늘 회의는 재독동포의 가장 큰 행사인 “8.15광복절 경축 기념식”을 준비하는 자리이다. 회의가 길어질 수 있으므로 회의에 집중하여 중복된 발언은 자제하여 줄 것을 부탁하였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3년만에 열리는 광복절 경축행사인 만큼 모든 걸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준비를 하여야 한다. 특별히 이번 8.15 광복절 기념식장은 재독동포에 있어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장소이고, 재독동포가 3년만에 만나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고 전하며 묻는 공간이 될 것이다. 또한 재독동포가 지난 3년간 모이지 못했던 아쉬움을 감안하면 재독동포의 많은 관심 속에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특히 그 동안 소식이 끊겼던 지인들도 혹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 속에 많은 동포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의는 김용길 사무총장 사회로 회장단과 사무국에서 준비한 회의진행 개요설명으로 시작하였다. 2022년 제77주년 8.15 광복 경축 기념식은 8월20일 10시에 Castrop-Rauxel에서 개최되며, 1부 광복절 경축 기념식, 2부 전국체육행사 (재독대한체육회 주관)와 우리말 겨루기(총연합회주관Europa Halle), 3부 종합시상식, 4부 문화행사로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른 경축행사 재독동포 초청은 3개언론사(교포신문 유로저널 우리뉴스) 광고로 대신하고, 재외 공관장을 비롯하여 각 지방한인회장에게는 행사 안내문과 함께 초청장을 보내기로 하였다.

야외 체육행사는 지난 몇 년 동안 체육회 내부사정으로 인해 총연합회가 주관했으나, 체육회가 정상화되어 경기종목 선정을 비롯한 운동장 경기진행은 체육회가 직접 맡게 되며, 제103회 전국체전 참가 선수선발 역시 체육회가 맡는다.

“우리말 겨루기”는 지난 봄 코로나로 사태로 인해 개최 할 수 없었던 행사로 총연합회 문공분과위와 교육분과위 주관으로 야간행사장 (Europahalle)에서 11시부터 15시까지 갖기로 한다.

행사준비는 임원모두가 협력할 수 있도록 1부 행사에서 4부까지 팀으로 나눠 업무분담이 있었다. 또한 모든 임원은 행사의 최 우선순위는 재독동포 안전에 있음을 명심하고,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각 행사장에서 맡은 소임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줄 것과, 임원들 서로간의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하고 회의록 낭독으로 회의를 마쳤다.

기사 제공: 재독한인총연합회

1272호 9면, 2022년 6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