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개인정보보호 협력센터, “유럽 진출 기업GDPR 준수를 위한 세미나” 개최

술츠바흐. EU 개인정보보호 협력센터(센터장 정수연)는 EU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GDPR 준수 역량을 강화하고 실무자 간 교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GDPR 준수 지원 세미나’를 8월 30일 호텔 도린트 프랑크푸르트/술즈바흐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1부와 2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유럽 개인정보보호 이사회(European Data Protection Board)의 그릿 기센(Greet Gysen)과장은 ‘중소기업을 위한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를 발표했으며, 이어 스페인 개인정보보호 감독기관인 AEPD(Agencia Espanola Proteccion Datos)의 루이스 데 살바도르 까라스코 본부장은 AEPD의 GDPR 주요 위반 처분 사례를 공유했다.

2부에는 독일에서 개인정보보호 분야 전문가로 활동 중인 조익제 변호사와 이동준 변호사가 각각 ‘기업을 위한 GDPR 컴플라이언스 팁’와 ‘GDPR·노동법 준수와 직원의 개인정보 처리’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고경석 주 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유럽에서 개인정보는 인간의 기본권으로 보호 받으며, 특히 독일은 EU 회원국 중에서도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중요도가 더욱 높은 국가임. 사회 전분야에서 디지털화가 진행됨에 따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처리가 확대되고 있어 GDPR 준수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음을 소개하였다. 아울러 GDPR 준수에 대한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진출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세미나를 마련해준 한국인터넷진흥원 EU 개인정보보호 협력센터에 사의를 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독일에 진출한 기업 관계자 40여명이 참여했다.

또한 EU 개인정보보호 협력센터는 유럽 개인정보보호 이사회가 개발한 ‘중소기업을 위한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를 국문으로 번역 후 책자로 제작하여 세미나에 참석한 참가자들에게 제공했다.

1329호 3면, 2023년 9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