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일대한체육회 제24차 정기총회

장광흥 회장 제24대 회장으로 재임

뒤셀도르프. 재독일대한체육회 제24차 정기총회가 8월26일 17시부터 뒤셀도르프 소재 중식당에서 열렸다.

강봉순 기록위원의 성원보고(27명 참석)에 이어 장광흥 회장의 개회사, 국민의례 순으로 진행된 총회에서 장광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족한 자신을 2년 동안 도와준 덕분에 이 자리에 오게 되었음을 밝히며 앞으로도 체육회 발전을 위해 가맹단체들이 힘을 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나남철 사무총장의 업무보고와 김갑호 재무의 재무보고가 있었고 안경환 수석감사는 지적 상황으로 업무보고에서 수신이 기입되지 않았음을 말했다.

이에 나 사무총장은 수신이 된 공문이 없음을 설명했고, 재무 부분에서는 행정비는 일단 재정에 수입으로 들어간 후 지출되어야 함을 지적했다.

참석자들이 박수로 업무, 재정보고에 대한 동의를 거쳐 인준을 한 후, 안경환 선거관리위원장과 윤용근 선거관리위원 진행으로 회장 선출에 들어갔다.

안경환 수석감사는 장광흥 후보가 단독으로 회장 후보로 등록되었음을 발표했다.

회장 선출에 앞서 정금만, 안경환(수석감사)이 감사로 선출 되었고, 장광흥 후보에 대한 찬, 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27명 참석자 전원이 찬성함으로써 제24대 회장으로 장광흥 후보가 선출되었다.

장광흥 회장은 앞으로 체육회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과 아울러 가맹단체와 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며 당선 인사를 마쳤다.

안경환 선거관리위원장은 신임 장광흥 회장에게 당선증을 교부했고, 기타 토의 시간에는 현 실정에 맞는 새로운 정관이 시급하다는 의견에 따라 정관위원을 구성하고 빠른 시일 안에 새로운 정관을 만들 것을 결정하고, 광복절 기념 체육행사에 대한 평가회가 열렸다.

지난 광복절 기념 체육행사는 날로 줄어드는 참여도와 총연합회의 협조 부족을 지적하며, 체육행사에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지고, 행사 홍보에 더욱 적극적이면 체육행사 참여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2세 체육인의 건의가 있었다.

아울러 야외에서 진행되는 민속경기와 육상 경기, 축구, 투포환 던지기, 넓이 뛰기 등 야외 경기를 활성화 시키자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 오래 전에 있었던 총연합회와 체육회 두 단체의 연석회의를 다시 활성화 해 8.15 광복절 체육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라는 의견도 있었다.

참석자들은 한결 같이 체육회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고, 오랫 동안 침체된 가맹단체는 체육회에서 제외 할 것을 요구했으며, 앞으로 체육인이 최고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갑호 재무의 회의록 낭독에 이어 장광흥 회장의 폐회사가 있은 후 24차 정기총회는 마무리 되었다. (편집실)

1329호 8면, 2023년 9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