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센. 파독근로자들의 노고와 동포역사가 담긴 마음의 고향이요, 한국문화의 향기를 피어내고 있는 한인문화회관, 2024년 정기총회가 지난 4월8일(월)15시30분, 회관에서 개최되었다.
연석회의는 김영모 사무총장의 사회로 국민의례에 이어 심동간 관장은 개회 인사에서 우리 모두의 회관이 동포사회 가운데 귀감된 모습으로 유지되도록 애쓰신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총회를 통하여 더 나은 앞날을 준비하는 일정이 될 것을 바랐다.
명예관장인 김계수박사는 격려사에서 지난 15년이란 기간 동안 애써 온 모두에게 감사하고 지난 2년동안 건물 유지와 보수등 심관장과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 운영위원들의 연로로 앞으로의 시간이 걱정, 이어 젊은 세대들에게 한부분씩 인계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한 때, 여러분 모두의 건강을 기원했다.
재독한인총연합회 정성규회장은 정기총회 초대에 감사하고 연합회장으로 처음 회의에 참석하게 되었으며 발전을 꾀하는 정기총회가 될 것을 바랐다.
회순 첫 순서로 감사보고가 성규환 감사로 부터 있었다.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행정감사는 시행치 못하였고 재정감사 부문에서 1건(한인글뤽아우프총연합회 행사 1건 누락)외에는 이상이 없음을 보고했다.
또한 “오늘 총회에서 미흡한 정관으로 임원선출 순서를 할 수 없다”라며 해당 정관사항을 소개하고 집행부에서 이에 따른 보완을 조만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회관운영위원회가 지난 2012년 조직되었던 일이 있었으나 제대로 진행이 안 되고 있음을, 김현진 수석감사는 당시 조직된 회관운영위원회는 회장: 1인(현직 글뤽아우프회장), 명예회장:1인 이사진: 재독한인총연합회 7인,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7인, 재독일대한체육회 3인, 재독한인간호협회 3인, (중부)한독간호협회 3인 총 25명으로 구성되었던 지난 일을 부연 설명했다.
이어 재무보고(정운숙 재무)로 현재 정기후원자가 46명이며 특별히 장부외애 김계수박사님이 많은 특별후원금을 보내주신 사실을 보고하였으며 총회는 보고내용을 수정 없이 받아들였다. 정 재무는 또한 후원을 겸한 회원가입서가 준비되어있으니 작성, 제출해 줄 것을 바랐다.
총회는 현 심동간관장이 현재 임원들과 같이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것과 정관개정위원회(김현진 수석감사, 최미순, 김거강, 김옥순)구성, 정관 한글번역, 현 감사는 다음 총회 시까지 직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게 됨을 결정하였다.
명예관장인 김계수 박사는 현재까지 글뤽아우프회장이 당연직 관장을 통상 수행해 나왔으나, 정관에 명시되어 있지 않기에 심동간 관장이 2년(2026년 3월)동안 수고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총회는 이를 만장일치 박수로 재확인하였다.
그 외에도 회관 운영에 턱없이 부족한 정기후원금에 따른 관심과 협력 당부, 후원인과 회원 명단 확인, 회관 사용료 현실에 맞게 재조정 필요성, 주택임대 확대방안, 독문정관 한글번역을 정하였으며 회원들의 동의를 얻은 후, 김옥순 현 행정지원 담당을 사무총장에 임명하였다.
페회 인사에서 심동간 관장은 앞으로 2년동안 일할 수 도록 신임해 준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임기중 성심성의를 다할 것임을 약속하고 특별히 여성위원들에게 감사박수를 보내 줄 것을 청했다.
마지막으로 세무정리와 관련 애로사항이 있었으나 원만히 해결하고 있는 중이며 앞으로도 회관운영에 관심을 가져 주시길 부탁하며 매월 5유로 이상 후원하시는 분들은 회관정관에 정한 바에 따라 회관운영위원회 회원으로 회관운영에도 참여하실 수 있다.라는 사실을 안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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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8호 9면, 2024년 4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