쾰른. 재독일한인체육회(회장: 김상근)는 2월 22일(토) 11시30분, 쾰른 포르츠에 소재한 중식당 “Kaiser Palast” 별실에서 2025년 재독일한인체육회 총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총회에는 초대회장을 역임한 한호산고문, 8개 가맹경기단체 중 7개 가맹경기단체에서 각 2명씩 참석(테니스협회 개인사정으로 불참), 임원들과 참관단 3명, 총 37명(축구협회 김지웅=체육회 감사)이 함께 하였다.
점심식사 후, 김용길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총회는 국민의례에 이어, 김상근회장 인사, 정성규회장 격려사, 보고순서(재정, 감사, 업무보고 순)와 안건토의로 진행되었다.
김상근회장은 함께 그동안 어려운 일도 있었으나 그 역경을 한마음으로 이겨내고 체전참가를 해 낼수 있었음은 오로지 여러분의 노력과 수고 덕분으로 생각한다며, 금년에는 제106회 전국체전참가선수단을 시간적 여유를 갖고 준비할 수 있도록 당부하고 추가 참가 가능한 종목으로 ‘검도’, ‘배드민턴’, ‘스쿼시’ 를 소개하였다.

김회장은 계획된 체육행사(한우리 한마당, 8.15행사, 체전참가)를 통해 가맹경기단체와의 협력, 차세대 발굴, 스포츠를 통한 화합과 교류의 장으로서 체육회의 존재의미와 차세대가 적극 참여하는 시스템구축에 노력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정성규 총연합회장은 격려사에서 총회개최를 축하하고 체육인들의 열과 성의로 지난해 체전참가가 가능했던 점에 고마움을 표하고 정상을 찾은 체육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보고 첫 순서로 재무보고(김옥순재무 기간: 2024년 6월 이후로 회계, 재무상태 재확인), 감사보고(김지웅 감사)로 “정관에 따른 회계보고, 재무재표를 검토, 확인하였으며 하자가 없다”라고 보고하였다.
이어 조재호 골프협회장이 “회계 감사가 어떤 근거기준?, 정관에 따랐다고 했는데, 그 정관의 출처는 어디인가”를 질의했으며 김용길 사무총장의 답변이 이어졌다.
김우선 육상연맹회장은 “광복절 체육대회가 체육회행사인가? 총연합회 행사인가? 명확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종헌 참관인은 보고순서가 업무-재무-감사 순이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으며 김용길사무총장, 심동간 민속경기협회장, 윤용근 골프협회 수석부회장의 설명과 해법들이 잇따라 제시되기도 했다.
상정된 안건에 대해 김용길 사무총장이 배경을 설명한후 논의에 들어갔다.
1.한우리 한마당 (6월 7일, Jahnstation, Jahnstraße 61, 41464 Neuss)
김용길 사무총장은 독일 내 여러 매체를 통한 광고로 다양한 연령층의 선수 출전을 목표로
전국체전 선발전 겸 한인 체육대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임을 발표했다. 경기장 시설로 축구와 테니스는 야외에, 탁구와 배드민턴은 실내 체육관에서 경기 가능하며, 인근에 볼링장도 있다. 단, 부득이한 경우(예로 골프, 볼링선발전 별도계획)를 제외하고는 한날 한 장소에서 체전참가선수선발이 이루어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에 질의가 이어졌다. (주:발언과 답변의 중요성을 감안, 가능한 모든 발언내용을 정리)
“체전참가선수선발은 각 협회의 개별 권한”(윤용근), “각 협회의 권한을 무시함이 아니며 같은 날 선발전을 갖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행사 참여할 수 있는 등, 긍정적인 효과 기대”(김상근), “오늘 이 자리는 체육인화합이 최우선이다 이해와 협력부탁”(양봉자), “정관이 확실치 않다는 점은 문제. 위원회 구성후 정관을 제정함이 바람직”(김지웅), “체육회 집행부와 각 가맹경기단체 간의 원활한 소통 절실”(정운숙),
2) 8.15 광복절 행사 (8월 16일 토)
“성인경기, 기존 방식으로 참가인원 미비, 어린이경기는 체육대회 현장 접수방법 선호”(김용길), “경기종목(특히, 민속경기)다양성 중요”(윤용근), “행사장소 접근성 용이. 홍보방법 개선 필요”(김지웅), “제안에 대해 공감. 체육회 교민참가 활성화를 위해 노력. 신문매체외에 SNS, 젊은세대 운용 홈페이지 홍보”(김지연 체육회 기획본부장), “부상(상금제도)마련, 다양한 민속경기 위한 안전한 경기장 확보”(심동간, 김지연 ), “각 가맹단체 육성,발전을 위한 체육회. 시간제약이 없는 회의장소 절실”(김우선),
3) 전국체전 참가
집행부(김용길, 김지연)애서 다음과 같은 관련사항을 보고했다.
“참가자격 대회개최기준, 만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자, 대회직전 180일 이상 독일 체류자이며, 대회 참가신청 후 참가치 않는 경우, 해당국 참가 패널티가 부여된다.
전국체전 지원금은 체재비(숙박비와 식대), 항공료(일부), 현재 체육회 안으로는 3회 걸쳐 출발예정, 단체항공권 고려, 국내이동 버스배정, 체전기간 중 숙소와 차량 확인차 4월 19일 체육회장단 한국방문, 약 300€ (식비+공동비용)를 미리 선납 받고, 행사 후 항공료와 체재비를 일괄지급하게 된다“
“식비를 개인적 해결가능여부, 단체복에 대한 설명”(조재호), “단체복은 선수단장 능력. 지난해에는 우리 팀을 위해 체육회장이 지인을 통해 받음. 작년 경우 대한체육회 지원으로 항공료(86만원)와 체재비(28만원) 총 114만원을 지원받음. 이 규모는 매년 문화체육부에서 정한 금액이며 대한체육회로부터 배정되는 숙소와 제공되는 조식의 가격 등, 변수가 많음”(김지연),
“태권도의 경우 숙소비를 지원받지 못함”(유승석), “작년 태권도는 사전 경기, 태권도협회 경우 선수단 파견을 하지 않겠다고 해, 대한체육회에서 숙소를 배정받고 지원받을 기회 상실. 따라서 각자 지출하는 것이 맞고, 선수 두 명과 코치 또한 개인적으로 숙박료를 결재함”(김지연).
4) 기타 안건
태권도협회의 경우, 탄원서가 제출된 상태(체육회, 대사관 등,)임을 공지(김용길). 총회에서는 양측(유승석, 김홍영)의 주장을 청취하였다. 마지막으로 김상근 체육회장은 재독일한인체육회는 논란이 된 사안에 대하여 중립적 입장으로 일절 관여하지 않을 예정이며, 태권도협회 구성원들이 서로 원활한 대화를 통해 긍정적인 결론을 도출하기를 바라고 있을 것임을 밝혔다.
15시50분 김상근회장의 폐회선언으로 총회는 막을 내렸다.
나복찬 중부지사장 nbc@kodb.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