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 이정선 교육감
Stefanie Hubig 라인란트팔츠 주교육부 장관과 업무협약 회의 가져

마인츠. 광주광역시교육청 이정선 교육감은 3월 4일 16시 30분 라인란트팔츠(Rheinland-Pfalz) 주도인 마인츠 소재 라인란트팔츠 주교육부를 방문, Stefanie Hubig 라인란트팔츠 주교육부 장관과 업무협약 회의를 가졌다. 그라크국장과 부르헤르트 담당자의 영접을 받은 이정선 교육감은 장관과의 간담회에 앞서, 그라크국장과 부르헤르트 담당자와 광주교육청과 라인란트팔츠 주교육부와의 교류 현안에 대한 세부 진행사항의 진척을 꼼꼼히 확인하였다.

대회의실서 진행된 Stefanie Hubig장관과의 간담회에서는 이정선 교육감은 먼저 Hubig장관으로부터 독일 교육현황, 라인란트팔츠 주 교육방침 등, 독일교육 전반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였다.

이어 이정선교육감은 광주교육청의 교육정책에 대해 소개하였으며, 특히 광주교육청이 집중 시행하고 있는 융합인재교육인 STEAM교육정책과 그 과정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였다.

이와 더불어 이정선교육감은 독일의 직업교육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하며, 독일, 그리고 라인란트팔츠 주에서의 직업교육과 광주교육청과의 학생 교류 또는 연수의 가능성을 타진하였다.

Hubig장관은 독일에서는 직업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세계에서도 선도적 역힐을 수행하고 있음을 소개하며, 현재 외국과의 교류현황을 소개하며, 광주교육청과의 교류도 가능함을 밝혔다. 우선적으로는 온라인을 통한 교류(virtueller Austausch)를 시작해 불 것을 제안하였다.

이정선교육감은 올해 상반기(5월 또는 6월)중 광주에서 열리는 학술대회에 Hubig장관을 초청하며, 사례를 중심으로 라인란트팔츠 주 교육현황과 앞으로의 정책방향들을 발표해 줄 것도 여청하였다. 이에 Hubig장관은 초청에 감사를 표하며, 일정이 겹치지 않으면 꼭 참석할 것을 약속하였다.

또한 양 기관과의 MOU체결에 대한 진행현황도 함께 확인하였는데, 주교육부차원에서는 모든 준비와 서류가 완비되었고, 마지막으로 독일 외교부의 검토절차만이 남았음을 담당자로부터 확인받았다.

1시간 정도 진행된 이번 회의는 시종일관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으며, 양 기관의 교류 협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져 앞으로 라인란트팔주 주와 광주교육청의 구체적이고 깊이 있는 협력관계 구축이 예견되고 있다.

회의를 마친 뒤, 이정선교육감과 두 기관의 참석자들은 Hubig장관 초청으로 시내 고급 레스토랑에서 만찬을 함께 하였다.(편집실)

1401호 21면, 2025년 3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