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상식과 함께 ‘평화통일 홍보대사’ 임명식도 열려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정선경 협의회장)가 주최한 ‘2026 해외 청소년 통일골든벨’과 ‘K-문화콘텐츠 공모전’ 및 ‘평화 디카시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6월 13일, 온라인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통일골든벨은 해외거주 청소년들에게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그 가치와 비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더불어 유럽 지역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예술적 재능을 뽐내며 평화에 대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K-문화콘텐츠 공모전’과 ‘평화 디카시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수상작을 발표하고 시상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본격적인 행사의 포문을 열며, 정선경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독일이 분단을 넘어 통일을 이룬 것처럼 우리도 서로 이해하고 대화를 해 나가며 평화로운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오늘 통일골든벨을 통해 한반도의 역사와 현실을 접하며 우리가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라고, 정답보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생각 하나를 얻는 것”이라며 학생들을 격려하고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1부 통일골든벨은 북유럽협의회 스칸디나비아지회 김미정 지회장이 진행을 맡았으며,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플랫폼인 ‘카훗(Kahoot!)’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대결로 펼쳐졌다. 북유럽협의회 관할 국가 전역에서 접속한 참가 학생들은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역사와 통일 정책, 북한 문화에 관한 문제를 풀었으며, 박진감 넘치는 실시간 순위 경쟁 속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어진 2부 K-문화콘텐츠 공모전과 평화 디카시 공모전 시상식서 정선경 협의회장은 다시 한 번 인사말을 통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각자의 눈으로 바라본 한국 문화와 평화이 이야기는 참 따뜻하고 진심이 느껴졌다”며, “전 세계를 감동시키는 K-문화의 진짜 주인공이자 이를 이어갈 사람은 바로 여러분이다 오늘처럼 평화를 생각하고 그 마음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 평화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시작인만큼, 오늘의 경험이 의미 있는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한 달간 접수 받은 두 공모전의 결실을 나누는 자리로, 노유경 북유럽협의회 문화예술분과위원장(K-문화콘텐츠 부문)과 김종회 한국디카시인협회장(평화 디카시 부문)이 심사를 맡아 전문성과 공정성을 더했다.
‘K-문화콘텐츠 공모전’에는 사물놀이와 전통무용, K-pop 안무를 비롯해 어린이 오케스트라가 직접 연주하고 노래한 ‘고향의 봄’ 등 뛰어난 예술적 역량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출품되었다. 또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디지털 카메라 또는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시적 문장을 더하는 ‘평화 디카시 공모전’에는 1학년부터 12학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어린이 및 청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남북 분단 현실과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과 시들이 출품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의 마무리로 모든 참가 학생들을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평화통일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임명식이 진행됐다. 홍보대사로 임명된 학생들은 앞으로 주변의 친구들에게 한반도 평화통일의 가치와 비전을 널리 알리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수상자 명단]
2026 해외 청소년 통일골든벨
최우수상: 유준혁/ 우수상: 윤시온/ 장려상: 박동준, 송다빈, 김지훈
K-문화콘텐츠 공모전
최우수상: 사물놀이 베를린/ 우수상: Minti, 무악 베를린/ 장려상: 이제이헬레나, Little Virtuoso Strings
평화 디카시 공모전
(1-6학년부) 최우수상: 이세은/ 우수상: 최소율, 유베네딕트/ 장려상: 최유원, 김요나, 정윤아, 고시우
(7-12학년부) 최우수상: 유채린/ 우수상: 권현지, 윤서연
기사제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
1463호 10면, 2026년 6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