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 고경석대사 부임인사 겸 베를린 동포초청 오찬간담회 개최

베를린. 8월 28일(금)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 고경석대사는 베를린 지역 동포단체 대표를 초청하여 부임인사를 겸한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오찬간담회에는 40 여 명의 베를린 지역 동포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고경석대사는 부임인사를 통해 지난 10년 동안 5년은 한국, 5년은 독일에서 살았다면서, 2016-17년에는 베를린 주독일한국대사관(이경수 대사 시절)경제과 공사참사관으로, 3년은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의 업무를 수행했음을 밝혔다.

고경석대사는 10 년 전에만 해도 대부분의 독일인들은 한국의 분단과, 삼성, 현대 등등 한국의 정치상황과 대기업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특히 삼성을 일본 기업으로 인식할 정도였음을 회상했다.

고경석대사는 “그러나 지금 이곳에 대한민국의 경제적 문화적 입지가 굳혀져 있는 데는 재외동포들이 우리국민과 함께 눈부신 대한민국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문화교류 또한 적극적이며, 현지 삶에서 모범적인 재외동포들이 한몫했음이다”라면서, 대체 불가한 한국의 글로벌 경제성장에 기여한 재외동포들의 헌신을 꼽았다.

또한 대한민국은 비상계엄을 국민의 힘으로 평화롭게 해결한 세계 속의 유일한 민주국가라고 부연하였다.

아울러, 베를린으로 오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우리 동포를 열심히 챙기고 보호하고, 안식처를 제공하며, 한독관계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라고 독일대사로 임명된 것 같다며, 신임대사로서의 소명을 밝히기도 하였다.

5만 5천 여명의 동포가 거주하고 있고, 우리국민이 선호하는 여행국이며,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 강대국인 독일에서 파독광부, 간호사분들이 주축이 되어 동포사회를 형성하는데 수고가 많으셨다면서 이에 대한 사의를 표하고, 동포사회의 화목 역시 우리나라에 큰 힘이 되며, 대사관과 동포사회는 하나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권오복 베를린 한인회장은 “고경석 대사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로 시작한 환영사에서 “늘 변하는 현지사회의 이주민으로 살아가는 저희 베를린동포들의 연령대는 다양합니다”며 고령이신 이주 1세 어르신들, 후세들과 학생, 취업, 사업이주로 독일에 정착한 동포들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5년 간의 독일주재외교관으로서 독일생활에 낯이 익은 고경셕대사님께서 세대교체가 시작된 베를린과 재독동포사회를 위해 수고해주십시오”라고 주문하고 한태식부회장이 준비해온 아름다운 환영의 꽃다발을 증정하였다.

고경석 신임대사는 대사업무는 국제외교가 우선이라면서 앞으로도 베를린동포민원을 담당하는 박영서 베를린총영사를 소개하였다.

박영서 베를린총영사는 “고경석 대사님보다는 4개월 전에 부임했지만, 대사님께서는 전 독일주재외교관으로서의 경험을 통해 재독동포사회를 잘 알고 계시더라”면서 “고경석신임대사님과 함께 동포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는 따뜻한 다짐에 동포들이 큰 박수갈채로 화답하였다.

한편 이 오판 간담회에는 채수웅 베를린무궁회(베를린한인회 전임회장 친목회)회장, 변주섭 베를린글뤽아우프회장, 이영우 베를린간호요원회장, 정선경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회장 외에 최영숙 한민족유럽연대의장, 이환도, 김태현, 안행길, 김명기, 김경용, 김광숙, 이영기 전임 베를린한인회장과 임수자 겨레얼살리기 국민운동분부 베를린지회장대리, 봉지은 해로대표, 이창용 대한사랑 독일지회장 등이 참석하였다.

김도미니카기자

1473호 3면, 2026년 9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