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란드지방 뒤셀도르프 소망교회 강림절음악회 개최

뒤셀도르프. 지난 12월 6일(토) 19시, 뒤셀도르프 소망교회와 오버하우젠 빌라델피아교회(담임:김동욱 목사)는 뒤셀도르프 Matthäikirche 본당에서 강림절 음악회를 연합으로 개최하였다.

환영인사에서 김동욱 목사는 “매년 대강절에 자선음악회가 열린다. 대강절이 되면 사람들은 창문과 대문을 소나무가지와 작은 전구로 장식을 한다. 하나님이 어두운 세상과 어두워진 마음을 밝히려 빛으로 오신 것을 기억하고 다시 기다리는 의미다. 아기 예수로 오신 그 빛이 세상에 널리 전해지고 또한 우리들의 마음을 밝히는 복된 절기가 되기를 바란다. 그 빛을 전하는 일 중에 하나로 오늘 연주회 후에 모아지는 정성은 헝가리의 집시 청소년들을 위한 성경여름캠프에 사용된다고 밝히며 “하나님이 주신 빛으로 마음이 밝아지고 세상에 전해지는 음악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라인란드지방 한인교회는 14년째 헝가리와 루마니아 국경도시인 데브레첸의 집시 청소년들을 위한 선교를 계속하고 있다. 구 공산국가 시절 두 나라 국경에 묶여버린 집시들에게 말씀을 전하는 성경캠프를 계속하고 있다.

음악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는 연합성가대(지휘 송한결, 피아노:김민혜)가

악기소리가 없는 아카펠라로 <하늘의 아버지/Heavenly Father-P.K.Biggs>,<Candlelight Carol-John Rutter>을 경건하게 합창하였다. 이어 <거룩한 성/Jerusalem-Stephan Adams>, <참 포도나무/You are the Vine- Joseph M.Martin>를 은혜롭게 불러 대강절의 의미와 분위기를 전했다.

휴식없이 이어진 2부에서는 Joseph M. MartinJoseph M.Martin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Let There Be Christmas/참된 성탄의 이야기 >공연이 시작됐다. 성가대는 ‘Weihnachtsouvertuere und Prozession’/성탄 서곡과 입례송’,‘die Adventsrose/강림의 장미’,‘die Goettliche Erwartung/거룩한 기대’,‘du Kleines Staedtchen Bethlehem/오 베들레헴 작은 골’,‘Weihnachtkrippenlied/작은 구유 캐롤’, ‘Heut ist Christus geboren/일어나라!’,‘Geschenk im Eiskalten Winter/바람 불고 추운 어느 겨울 밤’,‘Es soll Weihnachten sein/참된 성탄의 이야기’‘Sammlung von froehlichen Weihnachtsliedern/기쁨의 성탄 캐롤’등, 총 9곡을 송한결 지휘자의 나레이션과 함께 청중들에게 큰 감동을 가져다주었다.

성가대는 청중들의 앙코르 환호에 ‘Snowy,most Wondeful Finale’, ‘Gott segne und behuett dich’를 불러 음악회를 은혜가운데 막을 내렸다. 이천년 전에 이 땅에 오신 거룩하신 아기예수의 성탄이야기가 먼 옛날의 신화처럼 받아들여지는 요즘, 이날 칸타타를 통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러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신 ‘참된 성탄의 이야기’를 우리 마음속 깊이 새겨지게 해 주었다.

음악회가 끝나고 청중들은 뒤셀도르프 음대를 졸업한 송한결 지휘자, 에센 음대를 졸업한 김민혜 반주자와 모든 성가대원들에게 뜨거운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음악회 순서가 끝나고 교회 여신도회원들이 준비한 한식 뷔페를 나누며 초대된 한국인, 독일인들과 함께 정담의 시간을 가졌다. 김동욱 담임목사는 마침 ‘니콜라우스탁’이라며 선물을 따로 준비하여 대원들에게 축복의 인사와 함께 전하기도 했다.

라인란드지방 한인교회는 아헨교회, 뒤셀도르프교회, 빌라델비아교회 3 교회가 함께 14년째 헝가리 집시선교를 하고 있다. 매년 여름방학에는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집시청소년 성경캠프가 열린다. 14년 전에 시작한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청소년이 되었다. 지난해에는 현지 사역자들과 같이 교재도 본격적인 성경캠프를 해 오고 있다. 어두워져 가는 계절에 빛을 나누고자하는 소망들이 아름답게 결실하기를 기원해본다.

나복찬중부지사장 nbc@kodb,de

2019년 12월 13일, 1150호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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