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인총연합회 2020년 신년하례식 및 연석간담회 개최

프랑크푸르트. 재독한인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주독대한민국대사관이 후원하는 <2019년 재독한인총연합회 신년하례식 및 연석간담회>가 1월 10일(금) 오후 5시부터 프랑크푸르트 인근 슈발바흐에에 위치한 중식당 ‘Taipan’ 대연회실에서 열렸다.

박종화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1부 순서는 국민의례에 이어 재독한인총연합회 박선유 회장의 인사말로 이어졌다.

박 회장은 “동포사회의 지도적 역할을 하는 지역한인회장, 고문, 각 단체장, 공관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새해를 시작하니 기쁘다. 지난 한해는 ‘3.1절 100주년, 임정수립 100주년’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가 재독동포사회에서 열렸다. 그리고 작년 10월에는 서울서 열린 제 100회 전국체전에 재독동포선수단이 다시 참가하게 되었다. 전국체전 참가를 통해 재독동포사회도 이제는 다툼과 갈등보다는 ‘하나 되는 것’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올해에는 급격히 고령화되는 동포 1세대들에 대한 대책과 차세대들의 한인사회 활동 지원에 힘서야 한다. 1세대 선배들도 이제는 젊은 세대를 지혜와 경륜으로 이들을 이끌어 이제껏 세계 어느 곳보다 화합된 사회로 성장시켜 온 동포사회를 앞으로도 발전시켜 나가야겠다.

올해는 독일 통일 30주년으로 우리 고국 한국의 전쟁 없는 남북의 공동번영과 통일을 향한 주춧돌이 놓아지기를 희망한다. 경자년 새해 재독동포 가정 모두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란다” 라는 인사말을 참가자들에게 전했다.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금창록 총영사는 축사에서 먼저 “올해에는 늘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란다”는 새해 덕담으로 축사를 시작하였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 “혁신, 공정, 포용”을 설명하고, 특히 금창록 총영사는 요르단 주재시절 경험한 이라크-이란 전쟁을 지켜보며 평화의 소중함을 인식하게 되었다며, 한반도의 평화전착에 성원을 당부하였다.

금총영사는 재독한인총연합회는 재독한인사회의 중심으로 많은 역할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동포사회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끝으로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에 참여할 재외 선거인의 등록 신청과 국외 부재자들의 신고를 독려하며 축사를 마쳤다.

이어 유럽한인총연합회 유제헌 회장은 “올해는 가정과 한인사회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라는 새해 덕담으로 축사를 시작하였다. 이어 유제헌 회장은 지난해는 유럽의 한인사회가 시작된 지도 100주년이 되는 해임을 설명하고, 유럽한인총연합회는 올해 ‘유럽한인 100년사’를 출간할 예정임을 소개하였다. 끝으로 유제헌 회장은 독일한인사회가 유럽한인사회의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을 기원하며 축사를 마쳤다.

이어 박선유 회장의 신임위원 염돈균 사무부총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가 있었다.

다음 순서인 축하공연에서는 테너 솔로 방명원씨가 ‘목련화’, ‘그리운 금강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선보였으며, 특히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는 참석자 모두가 함께 합창으로 부르며 통일을 기원하였다.

또한 프랑크푸르트문화회관 판소리 강사인 서선애가 우리 민요인 ‘배 뛰어라’, ‘성주풀이’를 불러 참석자들로부터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이어 이철우 부회장의 사회로 2부 순서가 진행되었다. 이 부회장은 먼저 참석한 내빈을 소개하였다.

이영창, 손종원, 최병호, 유제헌 재독한인총연합회 고문들은 새해 인사와 덕담을 참석자들에게 전해고, 이어 특별순서로 헬무트 콜 전 독일총리의 아들인 발터 콜(Walter Kohl)씨의 “독일 통일 30년”이라는 주제의 간단한 강연이 진행되었다.

발터 콜씨는 30년 전 통일 당실르 회상하며 많은 혼란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용기(Mut)와 단호함(Klarheit), 그리고 소통(komunikation)”으로 통일을 이루어 냈음을 소개하며, 한국도 이러함을 갖고 빠른 시간 내 통일을 이루기를 기원하였다.

다음 순서로 박선유회장의 참가자 소개가 있은 뒤, 참석자들은 만찬시간을 가졌다.

식사시간이 끝나갈 무렵 정성규 수석부회장이 2020년도 재독한인총연합회 사업계획안을 설명하는 시간이 진행되었다. 구체적 내용으로 3월 개최 예정인 ‘삼일절 기념식 및 제 22회 우리말 겨루기 대회’와 6월 6일에 열릴 예정인 ‘제 35대 2020년도 정기총회’, 8월 15일 예정 행사인 ‘광복절 경축 기념행사 및 전국종합체육대회, 야간문화행사’등을 공지했다.

저녁 뷔페 식사 시간을 가진 뒤 3부 순서가 진행되었다. 3부에서는 덕담과 여흥 시간이 이어졌는데, 먼저 재독한인총연합회 최병호 고문의 건배 제의 후 축배를 들었다. 이어 김상근 자문위원의 사회로 덕담과 노래자랑 순서로 재독한인총연합회 2020년 신년하례식 및 연석간담회는 막을 내렸다.(편집실)

2020년 1월 17일, 1154호 11면

Print Friendly, PDF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