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에서 입양인 사라 헨케 요리사의 요리 워크샵이 열려

독일입양동포들을 위한 비빔밥 선보여

함부르크. 10월 18일 오후 17시 함부르크 피쉬마켓 근처 <Trend-Studio und Loft>요리 스튜디오에서 사라 헨케의 요리 워크샵이 열렸다. 이 행사는 독일 방송에 잘 알려진 요리사 사라 헨케의 워크샵으로 독일입양인 네트워크에서 주최했다. 주함부르크 총영사관, NCRC(한국아동권리센터), 그리고 함부르크 독한협회 후원으로 열렸다.

한수진 영사는 축사에서 “대장금에서 보면 음식이란 사람에 대한 마음이라고 했 듯이 음식에 그 나라의 문화와 전통이 담겨 있다“며, “특히 입양인들이 한국을 근원적인 배경으로 가지고 독일문화를 받아들여 새로운 문화를 창출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히, 오늘 행사를 이끄는 헨케 요리사도 독일의 식재료를 가지고 한국적인 음식에 담겨 있는 여러가지 요소를 새롭게 만들 걸로 알고 있다“며, “그러한 것들을 같이 나누면서 한국에 대해 너무 멀게만 느끼거나, 어렵게만 느끼지 말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헨케 요리사는 “아시아 풍미를 접시에 쉽게 담아내는 것이 나의 요리 철학이다“며, “독일에서 자랐으며 클래식 서양요리 교육을 받았지만 내 안에는 아시아 요리에 대한 유전적인 감각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오늘 한국음식을 함께 만들고 먹으며 대화할 때 한국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독한협회의 미주 배렌스트라우허가 행사를 담당하며 헨케 요리사의 함부르크 숙소 및 편의를 돌보았다. 이 자리를 통해 한국출신의 입양동포들이 한국여행, 언어 과정, 가족 찾기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며 함께 먹고, 대화하면서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행사가 열린 곳은 전문 세프 귀도 베버가 운영하는 전문 쿠킹 스튜디오로 한국 출신의 독일 입양인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순 요리사는 세계인 모두에게 익숙한 비빔밥을 시연했다. 참여한 사람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비빔밥 재료를 함께 손질하기도 하고 당근을 채로 썰기도 했다.

김영순 요리사는 한국에서 태어나 독일가정으로 입양된 후 요리사 교육을 마친 후 포르투칼의 레르바흐 호텔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2011년부터 북독일 휴양지 쥘트의 호텔(A-ROSA Sylt)레스토랑 <스파이스>에서 전문세프로 일하며 미슐랭 별점과 고트 밀로 세프의 포인트를 16개 받았다. 2015년부터 안데르나흐에서 길거리 음식과 스시로 준비된 자신의 레스토랑<요소: https://yoso-restaurant.de/>를 운영하고 있다.

이 행사를 개최하게 된 배경에는 한독 입양공동체가 한국의 문화에 대한 지식을 구축하고 확립해야 한다는 중대한 필요성에 의해 한국 문화와 유산에 대한 마음과 마음을 열어줄 이벤트로 준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는 입양인들의 한국 배경과 독일 사이에 국경을 교차하여 상호교류에 협력하고 자신들의 정체성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한국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각 개인의 한국인에 대한 깊은 이해를 확보하게 된다.

행사가 끝난 뒤 총영사관에서는 코로나 2차 유행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건강을 기원하며 참석자 모두에게 한국마스크를 선물로 듬뿍 나누어 주었다.

박은경기자ekay03@naver.com

2020년 10월 23일, 1192호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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