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총영사관
온라인 신년 하례식이 열려

함부르크. 1월 6일 함부르크 총영사관(총영사 정기홍)은 신축년을 맞아 함부르크를 비롯 브레멘, 하노버, 괴팅엔, 그리고 브라운 슈바익 등 인근지역 교민 단체장들을 스카이프로 초대하여 온라인 신년 하례식을 개최했다.

정기홍 함부르크 총영사는 “외교부 경력 27년으로 외교부 유럽국장으로 근무를 하였는데, 이번에 함부르크로 부임하게 되어 기쁘다. 도착해서 일부 단체장들과 전화통화를 하고 일일이 연락을 드리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한 분 한 분 만나 소통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총영사로 있으면서 해야 하는 것이 독일에 오래 거주하고 계신 동포분들의 이익을 대변해 드리는 역할과 단기 거주하고 있는 국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드리는 것, 그리고 주류사회의 관계자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라며, “그래서 오늘의 자리가 더 의미 있는 자리”라고 했다.

더구나 “부임하자마자 심각한 코로나 상황으로 총영사관은 코로나 방역문제에 집중하여 한인사회에 방역마스크를 전달했다” 며, “올 한해 우리 동포들이 코로나를 극복하고 모두 기운찬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한다.” 고 했다.

이어 오재범 영사가 영사서비스의 변경된 공지사항을 보고했다. 외교부는 올해 들어 10가지 영사서비스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1)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영사조력법이 시행될 예정이다. 1월16일 본격 시행되는 이 법은 △형사절차, △범죄피해, △사망, △미성년자 및 환자, △실종, △위난상황 등 6개 유형별로 다양한 제도가 법률로 명문화되어 안정적인 대국민 서비스가 가능 해졌다. 2)여권 재발급신청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되어 신청 시 1회만 직접 방문하면 된다.

3)여권법 개정을 통해 병역을 마치지 못한 청년세대(18세 이상) 모두가 유효기간 5년의 복수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되어 병역 미필자들의 해외 출입국 편익을 증진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4)여권으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비 대면 금융거래가 가능 해졌다. 5)무료전화 앱을 통해 해외에서 통화료 없이 영사콜센터가 연결되게 된다.

이 서비스의 개시를 통해 해외체류 국민들께서 국제전화 요금 부담 없이 앱 하나로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영사콜센터 상담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높아지게 되었다. 6)카카오톡을 통한 실시간 온라인 영사콜센터 상담서비스가 제공되어 해외안전정보 및 위기상황별 행동요령 안내 등 실시간으로 도움을 제공하게 되었다. 7)위치정보시스템[GPS]을 활용한 위치기반 서비스를 본격 시행하게 되었다.영사콜센터 상담을 진행하면서 민원인의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영사조력이 더욱 신속•정확해지게 되었다.

8)영사민원24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민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재외국민등록, 재외국민등록 변경ㆍ이동 신고, 귀국 신고, 여권 재발급 신청, 재외공관 방문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모바일 앱으로 이용할 수 있어 민원인의 편의가 더욱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9)온라인 아포스티유 발급 대상 문서가 더욱 확대되었다. 우리 국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외교부는 ‘e-아포스티유’ 홈페이지를 운영하여 새해에는 중학교 성적증명서(국•영문) 및 국세청 증명 10종문서에 대한 아포스티유 인증을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 10)재외동포사회의 오랜 숙원인‘재외동포 교육문화센터’건립을 추진하게 되었다. 외교부와 재외동포재단은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의 거점 역할 수행 및 차세대 동포의 민족정체성 교육 등을 위한 국내(서울시 마곡지구) 「재외동포 교육문화센터」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안전 간담회에서는 독일에서 발생하는 노인을 상대로 하는 사기사건에 대한 주의사항과 대테러 연관사건, 금융사기와 유학생들 적응문제에 대한 주의와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한수진 영사의 온라인 문화행사에 대한 안내가 있었다. 작년에 온라인으로 <집콕 문화생활 즐기기>를 기획하여 영화 상영 및 세종문화회관 공연, 차세대 음악가 연주회를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보여주었는데, 올해도 코로나 상황으로 외출을 못하는 교민들을 위해 온라인 문화공연 행사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함부르크 방미석 한인회장을 비롯한 각 지역의 단체장들이 올해 사업계획과 행사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방미석 한인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힘드신 함부르크 인근지역의 한인교포와 유학생들에게 <서로 나눔 캠페인>을 통해 쌀를 전달했고, 총영사관이 후원한 마스크 1000장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기뻤다고 전했다. 또한, 다가오는 설날에는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과 코로나로 힘든 계층에 떡국 떡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하며 함께 힘을 모아 코로나를 빠른 시일내에 극복하자고 했다.

정기홍 총영사는 신년 간담회 총평에서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인사하고 얼굴을 한번씩 보려고 했는데, 많은 분들이 참석하다보니 프로그램의 기술적인 문제로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아 좀 아쉽다”며, “그래도 목소리로 인사할 수 있어서 기쁘고 언제든 총영사관은 좋은 협력사업과 지원사업이 있으면 도울 준비가 되어 있으니 연락을 달라” 고 마무리했다.

박은경기자ekay03@naver.com

1202호 8면, 2021년 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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